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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만나고 반복, 그 남잘 이제 놔줘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제발

|2013.01.06 05:49
조회 219,667 |추천 72
이런 글이 톡이 되었네요.이게 좋아해야 하는 건지 부끄러워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일단 저는 나이가 적은 것도 아니지만 그렇게 많이 살지도 않은 스물넷이구요같이 잤다, 섹파이다 하시지만 전남친과 단 한번도 잔적 없습니다.그리고 성폭행 드립하셨던 분, 말 가리셨음 좋겠어요.
저보고 집안본다고 하셨던 분들, 전 그 남자가 잘 살았던 것은 헤어지기 전까진 전혀 몰랐구요외모는 깔끔하고 학력은 알았지만 그땐 그런게 상관없었어요.제가 그 사람을 못잊는 이유는 정말 단 하나인거 같아요.제가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비밀이나 상처를 이 사람에게 다 말하고 다 믿었으니까요.모르시는 분들은 모르실거 같아요. 상처를 다른 사람한테 말하는게 얼마나 힘든건지..처음으로 다른 사람에게 말한거고 처음으로 위로를 받은게 이 사람한테서였구요.
나이, 능력되면 우리 결혼하자란 뻔한 말에 넘어간 멍청이 인 것 같습니다.하루하루 정말 이 사람과 살고 저는 갖지 못했던 예쁜 가족과 가정을 이룬다는 상상만으로도 잠을 설쳤어요.
언니, 동생, 오빠 입장되듯 따끔한 충고 잘 받았구요,제 친구들에게 헤어졌다고만 했지 자세한건 말을 못해봐서 사실 친구들에겐 충고는 들어보지 못했어요.왜 나만 힘든 사랑을 하지라고 생각도 못하게끔 다른 분들도 이런 경험이 있으시더라구요.저만 그런게 아니라 더 위로가 되고..이런데서 글 올리면 뭐하나 충고는 듣지도 않을텐데 하시는 분들..얼마나 절박하면 제가 욕 먹을 각오하면서 도와달라고 글을 올렸을까요?충고 하나하나 다 읽었구요, 다 하나하나 힘들더라도 실천할거구요.
많이 위로가 되었고 댓글 하나하나 다 읽으면서 너무 감사히 느껴졌습니다.힘들때마다 들려서 댓글 하나하나 다시 읽을게요!그리고 이제 정말 모두 잊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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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에 만나서 2010년 8월에 헤어진 남자가 있습니다.이 남잔 정말 센스있고, 배려있고, 착하고, 대단한 집안과 외모, 학력까지 갖춘제 친구들에게도 너무너무 잘해줬던 남자입니다.2월부터 7월까진 정말 너무 잘 사겼구요, 8월엔 그 남자가 질린다고 절 먼저 떠났습니다.매달릴 기회도 없이 그냥 연락이 끊겼어요.
울고불고 난리였죠. 이 사람보다 나은 사람이 없을 것 같고친구들 앞에선 쎈척했지만 문자나 연락처도 삭제를 못 했어요.알고보니 이 사람은 잘 살고 있더라구요. 카톡도 차단하고..
그 남자가 다시 돌아온건 2011년 5월이에요.하나도 잊지 못했어요. 그냥 지쳤는데 돌아오니까 한편으로 너무 고마운거에요.다시 사겼어요. 근데 사귀는 동안에 자꾸 버려졌던 생각이 나고 괜히 섭섭하고 저만 좋아하는것 같고.문자가 안오면 난 다시 버려진건가 하는 집착감도 생기고.. 피곤한 여자겠죠.한번 쓴 이별을 하면 나아질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미련해졌어요. 이 남자가 절 그렇게 만들었어요.
2011년 12월에 헤어졌어요. 이번엔 잠수를 타더라구요. 친구들이 그럴 줄 알았다. 개xx였다 하며 욕했을 땐 저도 욕했지만 잊지를 못했어요. 두 번째 사귀고 안좋게 헤어졌지만 그래도 보고 싶었어요.
2012년 11월에 다시 연락이 오더라구요. 거의 다 잊은 상태였는데..제가 보고 싶긴 한 것 같았어요. 썸남이 그때 있었는데 썸남 있다고 하니 뭔가 되게 기분 나빠하더라구요.마치 자기는 갖고 싶진 않으면서 남에게 주긴 아까운 그런 여자처럼..전 벌써 이 사람의 추억만으로 남은 것 같은...이 사람도 썸녀가 있었는데 썸녀와 있으면 너에게서 느끼는 설램이 없다며 끝냈다고 했죠.근데 이 지x맞게도 거의 다 잊은 상태였는데 계속 전처럼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인거에요.
연락을 해도 이 사람이 선톡을 하는 경우는 없어요. 매번 제가 그랬죠.저는 답이 오면 한 2분뒤에 답을 하고 이 사람은 6시간 정도 답을 하는 그런 상황이였고답이 오면 자존심이 상한다 치고 10분뒤에 보내는게 저였어요.가끔 생각날 때면 노래 듣고 전의 추억 생각하는걸로 밤을 새고 울었지만 거의 잊었었는데...
저 같은 분 계신가요..? 이 남자가 제 첫사랑은 아니였어요.그래도 첫사랑 같은... 정말 못 잊겠어요.너무 다정했고 너무 착했고 제가 세상에서 제일 믿었던.가족에게 등 돌릴때도 저와 함께 있었고 불행한 일이 있어도 저와 함께 있었던 이 사람을 제가 잊을 수 있을까요?멍청한거 알아요 저도. 매일 밤 왜 이렇게 바보같냐며 자책하는데..사람들이 그러잖아요. 모든걸 다 줬으니 후회없다고, 모든걸 다 주면 됐다고.전 모든 걸 다 줘서 후회가 남고 모든 걸 다 줘서 더 기억이 나요.
4살때 잃어버린 인형도 제가 기억이 나는데 추억이 이렇게 많은 남자를 어떻게 잊어야할까요.1년이면 될줄 알았는데 1년도 짧았던 걸까요?더 기다리면 잊혀질까요? 아예 제가 카톡을 차단하고 모든걸 다 지워야 되나요?저같은 미련한 분 안계신가요? 제발 도와주세요.이 남자와 다시 붙을 마음이 태산같지만, 현실은 따라주지 않네요.저와 집안부터 너무 다르고 상황도 그렇고, 불가능하다 봅니다.어떻게 하면 빨리 잊히나요? 하루에 반은 이 사람 생각 때문에 잠을 못자고 그 나머지 반은이 사람때문에 웃고 울어요.
정말.. 간절해요.. 도와주세요.
추천수72
반대수52
베플괜찮아|2013.01.06 08:18
같은 남자로써 솔직하게 말해드릴테니 충격은 받지마세요ㅡ 그냥 그저 그남자한테 님은 그냥 장난감이에요ㅡ 떠돌다가 외롭고 아쉽다 생각되면 왔다가 또 다른사람 생기면 잠수타고 가버리고 그건 그냥 님을 호구로 보는겁니다. 얼른 인생에서 지워버리세요
베플여신|2013.01.07 10:04
그남자를 잊으려 노력하지 말구요. 다른 사랑을 찾으려 노력해보세요. 진짜 좋아하는 사람을 다시 만나면 그남자는 자연스레 잊혀져요. 그러니까 되도록 남자를 많이많이 만나서 좋아하는 사람을 찾으세요. 그게 가장 정확한 방법이에요
베플뿌끅여우|2013.01.07 17:22
사랑을 하면 행복해야하는데 그분을 만나면 맘조려하고 불안해하고 또 다시 떠나진 않을까라는 생각에 가슴 앓이 하시면서 어떻게 만남을 계속 유지하겠어요 자기자신을 학대하시지 마세요 깨끗히 잊고 분명 또다른 좋은 인연이 있을 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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