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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자 성격이

참내 |2013.01.07 17:36
조회 173 |추천 0

여자 성격이 남자같으면 그렇게 욕먹을 짓이에요?

제 성격이 좀 남자같이 걸걸하고 목소리도 살짝 중저음이라서,

일단 제 친구들도 처음 저를 보면 얼굴이랑 목소리랑 안어울린다고 많이 하긴 해요.

 

근데 제가 얼마전에 친구집에 갔다가 걔네 오빠를 만났는데,

그 오빠가 싸가지없기로 좀 유명하거든요.

그래도 전 동생 친군데 막말하겠나 싶어서 걔네 집에 놀러갔어요.

걔네 오빠가 방에있다가 저 쓱 보더니 계속 할거 하더라구요.

 

게임하는것 같던데..

쨌든 전 친구랑 놀았죠, 친구 방에서.

막 컴퓨터로 웃긴거 재밌는거 찾아보다가 대화가 이렇게 흘러간거에요.

 

"야, ㅆㅂ 이게뭔데!ㅋㅋㅋㅋㅋ"-친구

"뭐 썅년아!!ㅋㅋㅋ"-나

 

근데...네, 뭐...욕쓰는게 자랑은 아니지만,

솔직히 친구끼리 입에 붙은 그 욕을 고치긴 좀 힘들잖아요...

그래도 저흰 저런거 진짜 그런 나쁜뜻아니고,

서로서로 친해서 그러는거에요.

 

물론 친할수록 저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그래도 일단 좀 봐주세요...

 

어쨌든 그런식으로 보통 서로를 부르는 호칭이 좀 격해요.

저희 둘다 성격이 좀 남성적이라...

그런식으로 좀 시끄럽게 놀긴 했어요.

그리고 욕도 좀 많이하고 뭐 진짜 아주 남자애들처럼 이불깔아놓고 레슬링도 하고 뭐 그렇게 놀았어요.

그걸 걔네 오빠가 봤나봐요.

 

갑자기 우리방에 쓱 오더니,

절 쓱 바라보면서 하는말이 여자애가 조신하지도 못하고 목소리도 남자같은게 시끄럽게 그만 떠들래요

ㅋ....정확히 그대로 적을게요.

 

"아 신발 조카 시끄러워서 게임도 못하겠네.

야 니 왜 또 친구새끼 데려오고 난린데.

여자애가 조신하고 뭐 애교도 없고 이딴애 좀 데려오지마라.

꼭 니도 니같은 친구만 데려온다 진짜.ㅉㅉ"

 

진짜 토시하나 안틀리고이대로 말했어요.

ㅋ.....

아니....

솔직히 말해서..네, 인정해요.

제 성격 좀 거칠긴 해요.

 

친구들이랑 놀때 보통 여자애들이랑은 좀 다르게 화장같은거도 할줄 모르고

보통 놀러가는데가 피씨방인데 게임은 안하고 그냥 판 같은거 보고 그러거든요.

 

아니 제가 뭐 욕한거 가지고 그러거나 제가 떠들어서 욕들은거면 참을수 있지만,

여자라고 꼭 뭐 애교있어야 한다는 그딴 생각가진 친구 오빠가 진짜 싫네요.

 

평소에도 친구랑 친구오빠 사이도 뭐 그다지 좋은것도 아니라던데..

모든 남자가 이러진 않겠죠.

저 쓰레기새끼만 저러는거겠죠.

근데 남자들 생각이 갑자기 궁금해져요.

 

제가 이상한거에요?

아니 욕쓰는거 말고....제 성격이 남자같이...뭐 좋게말하면 쿨한거고 나쁘게 말하면 단순한건데,

이런 제성격이 처음보는 친구오빠한테까지 저딴 소리 들어야 될 정도로 잘못된건가요?

 

지금 기분 진짜 더러워요..

내가 왜 저딴소리듣고 있어야되는건지.

 

객관적으로 보셨을때 제 성격이 그렇게 잘못된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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