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좋지않은 주제로 글쓰게되어 죄송하게생각해요.
20대후반이 되어가는 딸되는 사람입니다.
내연녀인지 살랑살랑부는 바람인지무엇인지, 무엇이 되었건 같은 주제로 몇번이나 어머니와
마찰이있으셨고, 그때마다 어머니가 매번 의처증취급 받으셨어요.
떨어져 살다보니 본가엔 아버지 어머니 두분 달랑 계시고 이런 이야기나 의심거리가 생겨도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그저 싸움으로 밖에 번지지않는 듯 하였고
그 어떠한 명쾌한 답이나 잘못의 밝혀짐없이, 발전없이 서로 감정만 상하시고 지금에 왔네요.
본론부터 말하자면
아버지의 외도를 먼저 느낀건 저였네요. 잦은 문자와, 손에 핸드폰을 떼지못하는 모습, 누군가에게 열심히
문자하는 모습.
못본 척 했던 것도 같아요. 제가 가장 나쁘네요.
어렸을적에도 이런주제로 싸우시는걸 많이보며 커왔고, 남자는 대게 그런거지 라는 생각이
제 스스로에 많이 자리잡았고, 그래서 그런지 그런부분에대해서는 제 남자친구에게도 그릇 큰 여자처럼
보이려 애썼고, 또 이해하려 노력하는 부분이기도하고. 네, 사실 이해해서 이해하는 것이아닌
마찰을 피하고자 스스로 스트레스받지않고자 스스로를 포장하였는지도 모른단 생각이 이제와 듭니다.
어머니는 곧잘 아버지에게 그럴때마자 의부증마냥 취급되어져왔고
그래서 그런지 저도 어릴 적부터 은연중 어머니가 질투심많고 의심많은 여자인 줄 알고 큰 것 같아요.
그러나 이제 제가 머리가 크고보니 상황이 보이기시작하네요.
어리숙하고 좋은게 좋다 생각하는 어머니는, 자꾸 좋게좋게 본인이 오해하는거라 생각하려 애쓰시고
결혼한 남자라면 다들 한번쯤은 이라는 마음이 은연중 있으신것 같아요.
물론 불같이 화내시고 그때 그 순간에는 난리가 납니다만
결국 칼로 물베기가 되고마네요.
그런데 이젠 제가 못봐주겠어요.
기만 당하는거같고 마음이 안편해서 두다리 뻗고 못 자겠네요.
얼마전 또 어머니께 연락이 와 이야기를 하시네요.
동창회에 간다길래 다녀오랬더니 동창회와 상관없는(지금껏 외도녀도 의심되어지는여자) 여자로 부터
장소와 시간이 적힌 문자를 보다 어머니가 그장면을 보고말았다구요.
이것만이라면 말할 여지도 없겠지요. 무수히도 많은 정황과 의심가는 구석이 많지만 적지않도록 합니다.
그래서 이젠 제가 아버지의 내연녀를 직접 찾아갈까합니다.
따귀때리고 머리쥐어뜯고는 할 자신도 없어요.
그러나, 가족 모두가 알고있고 딸인 제가 이야기하는 편이 더 굴욕적이고
여자자존심에 금 갈꺼라 생각했는데, 제가 너무 쉬이 생각하는 걸까요.
동네창피해서 어디 물어볼 데도 없고,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제게 말해 상처주었다 마음 아파하시네요 .
정말 지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