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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남자친구가 맞춤법을 잘 몰라요.

zzz |2013.01.08 19:42
조회 206,190 |추천 342

 

생각도 못했는데 톡이 됐네요.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봤는데 대체로 남성분들보다 여성분들이 더 많이 공감하시는 것 같아요.

 

 

 

이해해주어야 한다는 분들도 계시고

 

해결책 제시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저 역시 맞춤법이랑 띄어쓰기 틀렸다고 하시면서 지적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어쨌든 댓글이 많은 만큼 의견도 다양하네요.

 

 

 

근데 무작정 저를 비난하시는 분들

 

저는 뭐 경제 시사뉴스를 무리없이 읽을 정도를 바란 것도 아니에요.

 

그저 초등학생들도 거의 다 알만한 단어를 틀리게 쓰는 게 거슬린다는 거죠.

 

 

 

갔다올게를 가따오께

 

뭐해? 를 머해? 이렇게 보내는 건 상관없어요.

 

편하게 보내려고 하는 거니까요.

 

 

 

아무튼 몇몇 댓글들 보고 어쩔 수 없이 이건 제가 직접적으로 말해줘야겠다는 걸 느꼈어요.

 

저는 이해해줄 수 있으니까 그렇다고 쳐도

 

혹시나 남자친구가 다른 사람들 앞에서

 

예를 들면 일적으로 중요한 사람이라던가 어른한테 맞춤법을 모르고 문자를

 

보냈을 때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남들 시선이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맞춤법이 틀리면 일적으로 만나는 사람들은

 

신뢰가 떨어질 수도 있잖아요.

 

 

 

어제 남자친구가 일때문에 연락하시는 분께 또 얘기를 예기라고 보내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마음 딱 잡고 좋게 말했어요.

 

이거 여이(ㅖ)가 아니라 야이(ㅒ)야.

 

이랬더니 응? 하더니 말없이 바꾸더라구요.

 

 

 

 

기분이 나빴을지 어땠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이건 뭐 다른 사람들도 많이 틀리더라~

 

이러니까 그래? 난 여태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

 

하더라구요

 

 

 

그냥 앞으로도 제가 눈에 보이면 수시로 말해줘야겠어요.

 

 

 

그래도 좀 막막하긴 하네요...

 

 

 

그리고 헤어지라고 너무 극단적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은 그게 쉬운가봐요.

 

저는 그 글 읽고 너무 충격받았어요.

 

저는 단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다양한 분들 의견을 들어보고 싶었던 건데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면서 무작정 헤어지라고 하시니까요...

 

 

 

차라리 평생 남자친구가 맞춤법 틀리는 걸 봐도 아무소리 안하고 살 수는 있어요.

 

하지만 꼭 그래야 되는 게 아니라면 여자친구 입장에서

 

남자친구가 몰라서 실수하는 걸 굳이 보고만 있을 필요는 없잖아요.

 

 

제가 실수를 하거나 잘못을 하면 남자친구가 알려주는 것 처럼요.

 

 

 

 

아무튼 앞으로는 남자친구가 좋아할만한 내용으로 된 책들을 선물해보려구요.

 

운동했던 사람이니까 운동 관련된 것도 좋고

 

일에 관련된 것도 좋겠죠.

 

아니면 쉽게 읽을 수 있는 소설도요.

 

 

 

많은 분들 도움 주셔서 감사해요.

 

예쁘게 잘 만날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안녕하세요. 솔직히 어느 카테고리에 쓸까 고민하다가

 

여기가 남성분들도 여성분들도 많은 것 같아서 써봐요.

 

 

 

제목대로 맞춤법을 못맞추는 남자친구때문에 고민인데요.

 

나이가 올해 스물일곱이에요.

 

근데 원래 초등학생때부터 운동하던 사람이라 공부와는 거의 벽쌓고 살았을 거에요.

 

 

 

남성분들은 제가 잘 모르지만

 

여성분들은 남자친구나 아니면 관심있는 남자가 맞춤법 틀리면 기분이 조금 그렇잖아요.

 

 

 

저는 남자친구 정말 좋아해요. 일년 사귀는동안 고쳐주려고 노력 많이 했어요.

 

근데도 모르더라구요.

 

솔직히 직접적으로 오빠 이거 틀렸잖아. 이렇게 말하면 자존심 상해할 것 같아서

 

말도 못하겠어요.

 

 

 

남자친구가 어떤식으로 하냐면요

 

 

얘기를 예기로

 

~하러를 ~하로

 

등등 좀 많은데 기억이 다안나네요

 

 

 

글고 늦었다를 꼭 늦졌다 이렇게 카톡보내는데 이건 일부러 그러는건지

 

아님 오타난건지 잘 모르겠는데 자주 이래요.

 

 

 

갸령 되와 돼를 헷갈리거나 이런건 뭐 제 남자친구뿐 아니라 많은 분들 글고 저도 자주

 

헷갈리니까 괜찮다 쳐도

 

가끔 맞춤법 틀린 문자나 카톡이 오면 조금 정떨어져요....ㅋㅋ

 

이런말 하면 욕먹을지도 모르지만 어쩔 수 없잖아요..

 

 

 

고정관념을 고전 관염이라고 쓰는 것만으로도 말 다했죠.

 

 

 

그래서 저도 고쳐주려고 노력 많이 했어요.

 

 

가령 남친한테 카톡왔을 때

 

 

나 친구랑 예기하고 있었어~

 

 

이렇게 오면

 

 

아~ 얘기하구 있었구나~

 

 

이렇게 제가 바른말로 바꿔서 다시 보내거나

 

남자친구가 펜으로 글씨를 잘못쓰면 제가 아예 대놓고 바꿔주긴 했어요.

 

 

근데 웃긴건 남자친구는 자기 글씨가 틀렸다는 걸 인식을 못하는 거? 같아요.

 

 

제가 바꿔줘도  아 ~ 내가 틀렸구나 이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

 

그냥 그러려니 하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저도 맞춤법 잘 아는 건 아니지만 할 수 있는데까진 고쳐주고 싶은데

 

솔직히 남친이 자존심도 조금 세고 저도 걱정되니깐 뭐라 못하겠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니면 직접적으로 말해도 남자친구가 기분 나빠하지 않을 방법 뭐 있을까요?

 

 

 

 

추천수342
반대수8
베플랜화|2013.01.09 16:55
니 마음이 그러타면 어쩔수업지. 그래 니가 원하는대로 해어져 줄깨. 너랑 갓이 했던 시간들 정말 행복했었어. 이제는 모두 한낳 지나간 추억이 댈 뿐이갰지만. 지금까지 나랑 가치 있어줘서 고마웠어. 행복하길 바래. 이제 다시는 널 찯지 안을께. 다시는. Naver.
베플ㅇㄴ|2013.01.09 16:31
맞춤법틀리는거 개시러. 개무식해보여진짜.
베플닭쳐|2013.01.09 16:44
우리 예기 좀 할까? 나 조금 망서리고 있어. 오 그거 꾀 괸찮은데? 영화볼래? 얘매했어~ 그거 쫌 어의없지? 몸살 빨리 낳길 바래.. 그 색깔 좀 문안하지? 아~~ 냄세나내~~~ 썸 탔는데 정 떨어져서 카톡차단. 말 섞기도 싫어짐... 진짜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알고 은어 쓰는거랑 모르는거랑은 정말 천지차이..! 글쓴이 완전 공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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