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이제 20대 초반을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흔녀임
정말로 자랑하고 싶어서 글 쓰는거라서
음슴체로 간단하게 쓰고 감
액취증이라고 암?
아,
말을 쉽게 바꿔서 말을 할께
봄이나 여름이나 가을이나 겨울이나
어떤 친구 옆에 있는데, 아니면 어떤 사람 옆에 있는데
그 사람 또는 그 친구한테서 이상한 쉰 양파같은 냄새가 맡아진적 있음?
아니면 그 사람 또는 그 친구한테서 말로 표현하기 힘든 이상한 냄새가 난 적 없음?
그.. 땀냄새랑은 다른 이상한 냄새
이게 땀냄새같기는한데 땀냄새는 아닌 이상한 냄새
그게 바로 액취증임
나 여자임
근데 액취증 가지고 있음
어릴때는 냄새가 안났는데 중학교 들어가고 사춘기 시작되자
호르몬 분비가 왕성하게 시작되자마자 우와, 냄새가 장난아니게 나더라고
근데 나는 몰랐어, 나한테 이런 냄새가 난다는 걸 몰랐는데
중 2때 소위 잘나간다는 아이들이 말해줬지
냄새난다고
그때부터 시작된 왕따 그리고 대인기피증 광장공포증
사람들의 시선이라는게 이렇게 무서운건지 처음알았지
사람들이 뒤에서 조금만 속닥거려도 내 이야기를 하는것 같기도 하고, 날 힐끔거려도
나한테서 냄새가 나나? 나 오늘 씻었는데? 향수도 뿌렸는데? 하는 생각에 자기생각에 쓰러지기도 했음
그만큼 무서웠음 사람들의 시선과 이야기 소리가
이쯤되면 겨드랑이 냄새 그거 잘 씻고 데오드란트 바르거나 향수 뿌리면 되는거 아님?
아니면 겨드랑이 냄새 그거 잘 안 씻는 사람한테서 나는거 아님ㅋㅋㅋㅋㅋㅋ
또 겨드랑이 냄새 그거 살 찐 사람들 한테서 나는 거 아님? ㅋㅋㅋㅋㅋㅋㅋ
하는 사람들 있을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꺼 빼고는 액취증은 그거랑은 저어어어어어언혀 다름
나 하루에 3번씻음 겨드랑이는 시간날때마다 물로 씻고 닦아주고 그래도 냄새남
데오드란트랑 향수?
그거 뿌리면 액취증 고유의 냄새랑 섞여서 냄새가 더 역하게 남
평소 냄새보다 더 역하게 남 진짜 평소 냄새가 더 나을정도로 더 역하게 남
진짜 역하게 남
그리고..이건 진짜 미안하지만...액취증은 비만증인 사람들에게서 더 잘 나타남
이건 의학적으로 밝혀진거라서..나도..어찌..음..그래..여..네...
일단 중학교 때의 공포증 같은건 아빠덕분에 많이 이겨냈고
고등학교 오니까 많이 냄새가 죽긴했지만 그래도 냄새가 나기는 남
고등학교 와이셔츠를 하루에 한번씩 빨아서 입었음
왜냐고여?
땀이 많이 나서 하루라도 안빨면 겨드랑이 부분이 누렇게 변색되어 버림
나는 땀 안 흘릴려고 진짜 노력했음 일부러 에어컨 밑에 앉으려고 하고
안 뛰어다니고 겨드랑이 밑에 휴지끼고 다니고 애들하고 팔짱 안 끼고 다니고 다니고..
그리고 대학 들어오고 겨울방학이 되어서 액취증 수술 받았음
아프냐고요?
수술할때는 안 아픔 당연히 마취하니까
그냥 귀가 아픔 내 살 잘리는 소리랑 살 지지는 소리랑 들리니까 내 귀가 고통스러워
그리고 밤에 마취 풀리면 어우, 아, 어우, 어, 어우, 세상에, 어우, 아, 어우,
하는 정도로 아프고 그 다음부터는 그냥 그럼
왜냐고요?
이제 냄새가 하나도 안나니까!!!!!!!!!!!!!!!!!!!!!!!!!!!!!!!!!!!!!!!!!
진짜 레알!!!!!!!!!
냄새가 하나도 안나여!!!!!!!!!!!!!!!!!!!!!!!!
진짜 이거 광고글아니라고 뒤로 가기 누르지말라고여 ㅠㅠㅠㅠ
근데 진짜 냄새 안나니까 살 것 같음
진짜 내 겨드랑이 냄새 맞고 울어본건 처음이었음
의사선생님이 내 겨드랑이 냄새 맞아보라는데
에이, 그럴 필요가 뭐 있어요 했는데
하고 나니까 눈물이 막 닭똥같이 떨어지는데 진짜 의사쌤 앞에서 펑펑 울었음
그것도 상의다 벗고 펑펑 움
안녕 새로 생긴 나의 흑역사야
할튼간에, 자랑할곳이 필요해서 그냥 주절 주절 글 써봤음
추천같은것도 필요없고 그냥 자랑하고 싶었음
그럼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