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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창살 없는 감옥 같은 결혼생활

ㅅㅂ |2013.01.10 20:18
조회 13,725 |추천 24

진짜 미쳐버리겠네요...아................

정말 궁금한데 다른 결혼한 집들의 식탁은 항상 수랏상밥상처럼먹나요?

국은 매일바뀌고, 밑반찬도 우려먹으면안되고,, 나물같은것도 그때그때 묻혀서 먹고,,

밥은 먹을때마다 해야되고,,

진짜 남편땜에 돌아버릴것같아요

저렇게 조선시대같은놈인지 알았으면 진짜 결혼안했어요

해도해도 너무한게

시댁은 집에서 차로 20분거리, 친정은 차로가면 1시간반~정도 되요

수도권이긴한데 전철로는 2시간가량의 거리다보니깐 이쪽에는 친구들이 없구요..

저는 유난히 사람만나는걸 엄청 좋아하는데

남편이 나가는걸 시러해요 시러하는 정도가아니라... 외출한다고만하면..

그 말 한순간부터 삐져서 그 특유의 입나오고 그러는거있음..여튼...

일단 친정가서 자는거 무조건안되고,,,

그래서 결혼하고나서 3달만에 겨우 허락맡고 갔다왔어요( 지는 일주일에 최소1번은 지네 형이나 가족들하고 밥+술먹고들어옴)

오랫만에 친구들 만나러가도 왕복이 4시간인데.. 다른곳도아니고 친정인데 그곳에서 잘수도없고

술한잔한다고해도 무조건 집엘들어오래요

그리고 ,, 누구 만나면 낮에만나래요... 제가 30대중반인데..친구들 결혼한친구들은 애기들있고,,

또는 직장다니는데 누굴 점심때 만나는지..점심때만나고 자기 밥먹기전에는 들어오라는거예요...

참고로 제가 자주 외출하지도않아요..작년 10월중순때 외출한뒤로,, 남편하고 동행해서 외출하는거이외에 지금 1월중순인데... 친구가 한번 놀러와준것빼곤...한번도 제 지인을 만난적도없어요...

집에 누가놀러와도 일단 저를 뺏긴다는 생각때문인지..집에놀러온친구들 불편하게만들어서

이젠 친구들도 집에 안올려고하구요...

 

남편 지 행복은..퇴근하고 티비보면서 저랑같이밥먹고 저랑같이 티비보고 저랑같이 컴터하고 뭐 그런거라는데 저는 너무지겨워요 미쳐버릴것같아요

옆에있으면 계속 가슴같은대 만지고.... 진짜 너무 귀찮아죽겠어요

집이면..가만히 편했음 좋겠는데......

주말에도 친구도안만나고 절대안나가고 저랑만 붙어있을라고그러고

매 끼를 집에서 먹는데 설거지절대안함 무조건 어질러놓고 그거 치우는몫은 다 제몫이구요...

 

결혼하고 직장생활을 했는데 도저히못하겠더라구요

남편이 집안일 손하나 까딱안하는데...

아침무조건 국있어야 밥먹고 없음난리나고...

아침에..일어나서 씻고화장하고 출근하는것도 버거운데....

밥 차려야되서 더일찍일어나야되고요...

퇴근하면... 또 밥해야되고 청소기돌리고 세탁기돌리고...

아무것도 안도와줘서 열받아서 그냥 직장 떄려쳐버렸어요

 

누구나 퇴근하고 집에오면... 편안하게 쉬고싶은건데..얘길해도 안통하고

무조건 지네집..시댁에서...어머니가 오냐오냐 손하나까딱하지 마라고했겠죠

진짜 별것도아닌것같지만,, 옷도 아무대나 막벗어놓고...

도와주는거 하나도없는데 뭐하러 저는 직장다니면서 집안일을 다해야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일안하기로 합의를봤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밥차리는것도

사람이 어떻게 제시간에 딱딱일어납니까... 본인직장생활할때도 알람소리 듣고 좀더 자고싶을때도있고 그러건데.... 어쩌다가 제가 알람소리못듣고 못일어나면 그날은 난리납니다

지는 절대 안깨워요...스스로 일어나래요... 괘씸하다나.....

남편이 출근하는데 일어나서 밥안차린다고....

 

나가지도못하게하고 항상 우울증 달고살고.....

그리고...더 가관인건.. 제 핸드폰을 자꾸뒤져요

비밀번호 걸어놓음 난리나는거고....

여자애들끼리 카톡한거 지가 읽고는 제 친구들 욕하고그래요

읽지마라고그러는데 ,,어쩔땐 제가 누르지도않은걸 지가 읽고요

진짜 미쳐버릵것같아요

핸드폰 몰래 한대 사버리고싶을정도......

 

아무도 못만나는데....카톡으로 친구들하고 노가리까는것도 안되는겁니까.. 결혼생활은?????

그리고 친구중에 결혼안한친구가 남자 만난얘기같은거하면... 재밌으니깐 대화하고그러면

수건년이니뭐니 툭하면 제친구들 욕하고... 제친구들은 로테이션으로 돌아가면서 신발년미친년이됩니다

 

지금도..이거 쓰는게..처음쓰는데...

국없으면 난리나니깐....

국은 끓였고... 어제... 닭발 먹다가 반절정도 남은거있어서 그거랑 밥이랑 국이랑..김치랑...계란후라이하나해서 먹으면되겠다했더니...

밥상머리가 너무한거아니냐는거예요..

이걸지금먹으라는거냐고.... 소리소리를 질러가면서.....

저희아빠가 하는말이..아빠친구중에서도 쟤처럼 저런 놈없다고...

저진짜 이혼할까봐요

애기?

애기갖을 엄두도안나요

남편이 애기갖길 원하는데.... 그것도 저한텐 희생이라고 생각되구요..

지금도 저런데 애까지있으면 저 아마 자살할것같아요....

정말... 애가 초등학교들어갈때까지 감옥살이.. 아무대도못나가고........

 

남편친구들만날때 같이만나면 재미가없어요..남편회사사람들포함...

제가 심심하다고그러면 자꾸 그쪽라인하고 갔다붙히는데

대화할얘기도 없고..남편 친구나 회사사람 와이프들은... 친구가아니라서...

어떻게든 결혼생활 FM식으로 좋은것만 얘기하고.....

친구들끼리는..험담도하고... 자기 속얘기도하고 그러면서 스트레스풀리는거잖아요

그걸 지금 제남편은 다 차단해놓고.....

 

집구석에서 머하는거냐고....

자기가 집안일할테니깐 저보고 돈벌어오래요

그래서 알았다고 했더니...

대신에 자기가 버는거만큼 똑같이벌어오래는거예요..

 

예전에..직장다닐때.. 집안일안도와준다고 뭐라고그러면 하는말이...

자기가 돈 더 많이벌어오지않냐고....

하아..정말 답없어요...

지는성격고칠생각 죽어도안하고... 제가 다 맞춰주고...아예안나가고그러니깐

더 우습게보고.....

 

물론 집에있으니깐 시간은많죠... 근데 요리... 저 진짜 요리...너무 하기싫어요....

제가 어렸을때 엄마가 돌아가셔서,,아빠랑동생이랑 저랑 셋이지냈는데요...

늘 밖에서 사먹는게 버릇이되어있어서...

저도 누군가 저를 챙겨주는 누가해주는 밥을 먹고싶은건데..

여튼..결혼을했고... 제가... 한남자의아내이기때문에 어쩔수없이 하기는하는데..

막 정말 우러나서 너무해주고싶어서 이것저것 연애때처럼 소꿉놀이..곰신 도시락싸듯

그런마음 전혀안들구요.... 저는 그냥 대충..있는밑반찬에... 밥 한끼 떼우면되는데....

까다롭고.... 모든밥을 집에서 해결하니깐.... 너무 하기가 싫어져써요...지겨워요...

아침,점심,저녁을 집에서 다먹는셈이예요....

진짜 싫은데..점심도시락까지 싸라고그래서 도시락도 싸줍니다...

도시락반찬은 뭐싸야되지 고민하는것도 짜증나고...

지금도... 저지랄하길래 짜증나서 문닫고 방에 들어와서 이거 쓰고있네요...

친구랑 전화하면 전화하는것도 싫어해서..전화통화두 맘대로못해요......

 

정말... 감옥살이가 따로없어요..

망년회..신년회 아무것도못하고....

 

아는언니가 이따가 일끝나고 내일 쉬는날이라서 저희집으로 놀러와준다고했는데...

밥상머리가 저렇다고 이따가 언니오면 어떻게하나보라고 저한테 협박하네요

진짜 이혼하고싶어요.....

추천수24
반대수4
베플진민경|2013.01.11 04:03
이혼 해요. 그 남자 정신병 맞아요. 확신이 필요한거죠? 네. 당신은 지금 심각한 우울증이고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어요. 남편놈이 차단해서예요. 직장생활 하면서 하루 두끼 반찬 다르게 여자가 다 해서 올리는 집이 어딧습니까. 미친놈이죠. 거기에 친구들 관계 사사건건 다 참견하는 그것부터 의처증 중기증세입니다. 말기가 되면 상상병으로 부인도 때려죽인다는 그 병이요. 그냥 미친놈 맞으니 이혼하고 싶다가 아닌, 이혼을 하자 라고 마음 굳히고 얼른 짐싸세요. 같이 살지 마시면서 준비하심이 옳습니다. 구구절절히 그간의 생활에 대해서 문서화 작성 해두시는게 좋아요 이렇게 뭉둥그려 두시는게 아니라. 변호사도 꼭 만나보시구요. 제정신인 사람도 당신 남편과 반년만 살면 완전히 미치겟습니다.
베플어쩜|2013.01.11 01:23
노예도 아니고 어떻게 그러고 삽니까?글쓴거보니나이도 젊은거 같은데 평생을...휴~생각만해도 깝깝하네요.뒤집어 엎던지 헤어지던지 양단간 결정을 내려야지그러다 마음이 먼저 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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