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한테 고민 좀 털어놀려고.
좀 길더라도 다 봐줬으면 해. 진짜 고민이야.
내가 몰려 다니는 친구무리들이 있어. 그런데 그 중에 A라는 애가 있는데
걔가 키도 크고 잘생기도 공부도 좀 해. 그래서 애들이 친해지고 싶어하는(?) 스타일이야.(그런애 한 두명 있잖아.)
그런데 걔가 어떤이유로 날 별로 안 좋아해. 그게 모냐면 그A가 애들 무리에서 거의 대장(?)같은 것을 하는데, 나도 어디 가면 내가 이끌고 하는 스타일이거든, 그러다 보니까 그A가 자리가 겹치니까 좀 그런가봐. 뭐 위기의식같은거...
그래서 A가 이제 친구들을 만날 때 날 졸라 싫어한다는 말을 하고 다녔나봐, 술자리 같은데 일부러 날 안불러내고 모임있을 때도 일부러 날 빼고 . 자기 주위로 애들이 모이니까 그걸 이용하는 거지 그리고 내가 집이 애들하고 좀 멀거든 그것도 교묘히 이용해.
이걸 내가 어떻게 알았냐면 A라는 애가 과거에도 그런 적이 있거든 자기 맘에 안든애 일부러 빼내고, 싫다고 우리한테 계속 말하고, A라는애가 애들 왕따같은 것을 잘 만들어. 그런데 그래도 A가 키크고 잘생기고 하니까 애들이 그닥 꺼려하지 않아. 오히려 부르면 불렀지.
그렇게 A가 주도해서 계속 날 배척하니까 나랑 몇년동안 친구했던 애들도 슬슬 멀어져가는 느낌이 들어. 그러니까 오히려 나도 의기소침해져서 더 애들 만나기를 꺼려하고. 솔직히 나도 나갈려면 나갈 수 있지 그A한테 져주면서 친구할 수 있긴 한데, 내가 그렇게 할 필요도 없고 내 자존심도 그걸 허락 못하고.
나는 A라는 놈이랑 생까도 별로 상관은 없어 그런데 걱정되는게 그A가 계속 내 욕을 하면서 나랑 원래 친했던 애들도 나랑 멀어질까봐 그게 두려워. 그중에 내가 진짜 친구라고 생각하는 놈도 있거든.
형들 같으면 어떻게 할꺼같아? 그냥 자존심 접고 가서 어울릴꺼야? 아님 그냥 다른 친구들을 만날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