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2살...백조입니다...
몇달전에 정말 중학교때부터 친하던 친구랑 아주아주 사소한걸로 연을 현재까지 거의 끊었지요...그래서..더욱 이런이야기 할곳이 없네요....다른 친구들한테 이야기해봤자 내얼굴에 침뱃기밖에 더되나...
제기준에선...발단은 그 친구였지만 옹졸하게 대처한건 저이지요 머.. 그친구저를 포함 넷이서 친하게 지냈는데..다들 별로 신경안쓰더군요...아...20년을 가까이 지낸 친구가 화가났는데(제가 그들에게 이렇게 먼저 화낸적이..결단코 20년가까이 처음입니다...)왜냐고 묻지조차 않는거에 정말 심한 배심감이 들더군요.
내가 화내고 연락안하니 왜 나한테까지 이래 이러면서 정말 문자한통없는거에...머랄까 회의감이랄까...그런게 들어서....지금도 많이 연락하고 싶고 보고싶지만...
. 우리넷은 중학교때부터 친구고...우리넷은....유난히 가난했어요...ㅎㅎ 그래서 동질감에 더 묶여있었던건지도....
제가 그들에게 지쳐있기도 했지요... ..힘들다 힘들다 소리...더이상 듣기 싫었습니다.
넷이 친하다보니 자주모이고....자주안모여도 전화통화만으로라도...그냥 지나가는말로 과거나 처지에 빗대어 힘들다가 아니라 그냥 나 감기걸려서 아프다...소리만해도 녀석들은 거진...이러이러해서 내가 더 아파 더 힘들어...
하아..누구나...내꺼가 젤 힘들고 젤 아픈법이죠... 그들의 그런 대화방식에 정말정말...지쳐있었습니다.
전...나름 고단한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머....인생사 안고단한 사람이 있겠냐만....
저희집은 친할머니가 저희 아버지를 낳으시고 재가를 하셨어요...그래서 저희 아버지는 새아버지한테 온갖 구박당하면서 씨다른 동생들 친동생처럼 아끼고 키우고...어른이 되어 들어 죽을고생하다가 사업이 흥해서 집에 운전기사까지 둘정도로 흥했을때는(이떄가 저 초1~3학년떄인듯....3학년떄 정말 개망헀지요..ㅎㅎ...그떄돈으로 제조업인데 4억인가 5억의 부도...)집이 흥했을때는 친할머니가 작은 아버지나 작은어머니가...맨날 들락날락 돈뺴가고....망하니까.... 나몰라라...ㅋ
집이 그렇게 망한 어느날 우리4식구(아빠엄마오빠저) 명절에 힘들게 시골찾아가니까 행사다치르고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친할머니가 엄마한테 그랬답니다....
'니들이 생각이 있으면 재가한 어머니 집엔 찾아오는게 아니지..' ㅋㅋ...저희엄마 그때 이를 악물었다는데..머 제가 생각하고 기가막히긴 하죠...(아...저희 어머니는 고아십니다...)
암튼...그후 아버지는 술독에..빠져서 반마비도 왔었고..월급못받은 직원들이 소송걸어서...집에서 자다가 내복바람으로 경찰들한테 잡혀가는 모습도 기억나고....초5인가 6학년떄는 삼천원이 없어서 소풍도 못갔죠...
... 엄마는 저 중1때 집을 나갔습니다.
.....아빠는 폐인됐다가 정신차리고..일자리 구했지만 .어디 변변하게 일자리 구했겠나요...겨우겨우 오빠저 학교보내고 월세내고....그러다 술한번 마시면 이삼일 회사 못나가서 짤려서 다른 일자리 구하고....
한직장을 사오개월 이상 다녀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제기억에...하지만 머 또 바로바로 구하긴 잘 구하셨어요 ㅋ
아빠한테 생리대 살돈 달라고 하기가 부끄러워...(한달용돈 5천원으로 해결해야하니까...저도...군것질거리하다보면...집에 쌀이 없어 라면사먹다가 하다보면...오천원 오버하기도 하고..) 슬쩍 아빠 술먹으면 지갑에서 만원씩 슬쩍슬쩍...ㅎ...쓰다보니 쓸데없는거까지 썼네요...
집이 이러니 저나 3살위 오빠 당연히 공고 상고....
어렸을때부터 엄마는 저랑 오빠의 차별이 심했습니다.
전...머 받은사람쪽이라 그런지 아빠의 차별은 기억이 안나네요 아빠는 오빠보다 저를 좋아했데요...
아..아버지는 저 22살때....돌아가셨습니다...\
한때 엄마가 오빠저 다 말리는데 꾸역꾸역 포장마차 하나 인수해서 일했는데 일손부족해서 제친구가 알바로 일했는데..제친구한테...그랬다네요...
또 이사람이 우리엄마라 말하긴그렇지만 약간 완전체 기질이 있는건가 먼가...
제친구한테 어렸을떄 전 아빠가 더 이뻐헀으니까 난 오빠를 더 이뻐헀다고 지금도 그렇다고 그래도 된다고 ㅋ...그게...제 친구한테 할소립니까...
그렇게 오빠는 공고 졸업하자마자 거진 바로 군대 갔지요..군대 제대후 엄마가 아빠한테 연락을 하더군요...
오빠 대학보내야 한다고...무조건 보내야한다고...네 맞는 말이죠....근데...저도 가고싶은뎈ㅋㅋㅋ....전 상고졸업해서 취직이나 잘해라 땡이고...여기서 욱긴게 ㅋㅋㅋㅋ 그럴꺼면 등록금이라도 한 일이천 준비해서 말하든가....그냥 무조건 오빠한테 대학가면 등록금 준비해준다고...
저 중1때부터 19~20살이면...6~7년인데...혼자 살 단칸방 말고는 모아둔돈도 없이..머한건지 ...
어찌어찌하여....오빠는 대학안가고 저나 오빠나 직장생활하면서 집이 좀 안정되고...그러고..아빠 급작스럽게 돌아가시고...이제...저의 세식구가 모여살게되었습니다...
판을 자주보는데...사실 이게 자작인가 할정도 저희 엄마가 막장은 아니죠... 하지만 전 정말...저사람이 내 엄마라는 사실이 정말 혐오스럽게 싫습니다...
저희 엄마는 꾸준히 식당 주방일을 하십니다...근데...꼭 야간일을 해요 저녁5시에 출근해서 아침5시에 끝나는 오빠랑 저랑 무던히 말했습니다. 우리가 용돈 줄테니까 일쉬던가 아니면 낮에 하는일 하라고
안듣습니다.(현재 월세 40만원 아빠 연금 약20만원 이렇게 일안해도 60의 고정 수입이 있어요)
그게 편하거든요 우리 신경안쓰고 홈쇼핑하고 퍼질러자기....입도 얼마나 걸한지...조금만 맘에 안들면 욕십종세트에......
아버지 돌아가실때 엄마가 그집에서 살기싫다고...머 그건당연하지만 ㅇ엄청무리하게 집을 샀습니다.
엄만 무조건 가져와 식이였고 오빠도 내놓고 친가쪽에 각서까지 쓰면서 돈빌려서 ..그래서 오빠는 또...엄마가 오냐오냐 키워서...엄마가 악다구니 써도 손해볼꺼는 잘 안듣죠..전 2차 대출까지 받아서 같다주고 2억몇천짜리3층 다가구주택을 샀는데 은행빚 5천 2가구 전세가 1억 몇천...ㅋㅋ
전 그떄 대출받은거때문에 대학은 꿈도 못꿨고 오빠는 그떄 빚진건 없으니 대학죽어라 공부해서 지금은 어느정도 갠춘네요...전...그때 빚값느라 엄마가 오빠 챙겨줘라 스트레쓰에.....좀 술먹고 놀았더니.....ㅋㅋ 남탓은 제 취향이 아닌데..엄마탓은 꾸준히 하게 되네요
오빠는 여섯시퇴근 집에 여섯시바나 도착 전 일곱시 퇴근 집에 여덟시에 도착...ㅋ 근데 어느날은 오빠한테 한소리 들었는지 한달을 저녁 7시만 넘으면 전화해서집에 빨리가서오빠 밥차려주라고....
하아 이떄 정말...거진 한달을 지하철안에서 사방이 쩌렁쩌렁 ....
현재도 본인의 사치생활매꾸느라 일하는 주제에 힘들다...힘들다... 저 22살때 이집 샀으니 10년 이네요...
10년동안 대출5천원금에서 아까 말한 가게 하느라고 7천으로 늘었고.... 2전세중 1가구 월세로 내련거밖에 없어요....그게 약 3천이니까
...저희엄마 거진 꾸준히 일했어요... 아무리 낮게 잡아도 야밤 식당일 150~180은 받을텐데... 아까말한 월세 아빠 연금이면 중간에 육개월정도 가게 망한거 말곤 한달에 고정수입이 이백이넘어요 ㅋㅋ 근데...원금 한푼 못값고 이자 오십~60 내고(이자는 지금더 올랐을도 모르곘네요...) 재산세 전기세 내는거밖에 없습니다. 가스비 제가 내고 식료품비 물론 거진 제가 다 사죠...하아...
근데 전세 월세로 올려준거 감안해도 중간에 가게 망한거 감안해도 10년동안 천여만원 갚은게 다예요..
나머진 멀까요 ㅎㅎㅎ...
쇼핑입니다. ㅋㄴㅋ 쇼핑 신발 샹리ㅏㅂ거ㅣ허ㅏ미어미ㅏ엄
자기가 벌어서 자기가 옷사입는다는데 저 불만없습니다. 근데 왜 저한테 힘들다고 하나요 왜 돈없다고 하나요 가족먹을 김치 사는데 어디서 벌레나오는거 사오나요
...
프라다가방 살돈은 있어도 그래도 깨끗하게 생각되는 우리나라 브랜드 김치 살돈없나요...
너무 길어지는거같아...줄이겠습니다....하아....어느분이 끝까지 읽어주실지는 모르겠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혼같은거 하기 싫었습니다. 할생각도 자격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ㅋ
근데...7년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그놈이 ㅎㅎ 꾸준히 세뇌시킨덕도 있고...나이도 있고....주위도 보다보니..결혼생각 들었습니다.
결혼을 할수있다라는 생각이 드니...이집에서 탈출하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크네요..
그래서 지금은....결혼을 하고싶은걸까 이집에서 나가고싶은걸까...이런생각이 듭니다...
그게 너무 힘드네요....
말씀드렸듯이...전 저희 엄마 혐오합니다...하지만...그피가 어디 갈까요....
저희 엄마 정말 게으드고 드럽습니다...
일년에 음식 5번 합니다....구정추석 아빠 기일 아빠 생일...오빠가 머라하는날 ..이렇게 5번이요...
저도 역시 게으릅니다 하지만 남의 눈은 의식하고 나름치울려고...냉장고 청고도 하고 가스렌지 청소도 합니다....아실껍니다...얼래 부지런하고 깨끗한거 좋아하는 사람아니면 한창 놀 20살중반나이에 가스렌치, 냉장고 청소 하는거 힘들다는거....엄마라는 본보기가 있어서 그게 몸에 밴것도 아니고요...
깨끗하고 싶어서 한겁니다....그럼..칭찬을 바라는게 아니라...바로 청소한날 당일, 다음날 라면 끓이다가 넘치면 김치 꺼내다가 흘리면... 휴지로 행주로 한번 닦아주는게 힘듭니까?
오빠 엄마 ...그런거 없습니다.... 전 어제 힘들지만 기분좋게 싹싹 닦아놨는데 오늘 회사일 끝나고 와보니 가스렌지에 라면국물이 흥건히..머 이런패턴 3~4번 되니 청소할 이유를 모르겠더군요...일부러 더럽히는건지 먼...
제가 음식을 해도...맛있는건 전 입도 제대로 못되고 엄마 오빠가 다 먹습니다...
제가...좀 많이 비만입니다....엄마는 입만 떼면 살뺴라살뺴라 하면서 음식한번 차려준적없고 맛있는거 한번 해놓거나 사다놓으면 그많은 양을...(제가 손이 크기도 크고 자잘하게 하는거 싫어서 머든 한번 사거나 하거나 5~6인분은 됩니다.) 그걸 한두끼에 다먹고...맛이 없으면...냉장고에 넣을 생각도 안해서 곰팡이가 펴도 신경도 안써요 ...ㅋ 썅...그러면서 엄마는 나보라고...자기처럼 배고픔을 참아보라고 ㅋ...
게을러서 밥하기 싫어서 안먹는겁니다....
하아...
내가 저..엄마라는게 정말 싫은게...싫다 좋다고 아니고 그냥 얼굴도 보기 싫은일이 몇일전 일어났네요...
아빠 기일이라 제삿상을차리는데...올해 갑자기 또 어디서 소리를 듣고(또..저희엄마가 미신을 믿네요...굿...이런거....c8....) 돌아가신시간에 맞춰 상차려야 한다고요.... 그게 밤 11시 30분쯤입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저희엄마 일년에 음식 5번 하십니다...제사상이라고 해서 티비에 나온는 그런거 하는것도 아니고 나물 3가지 고기3가지 국 밥...끝입니다. 제가...꼭 도와줘야할 필요성 못느낍니다.
앞서 낮에 밤 11시 30분에 한다기에 전 느긋해 있었고 10시 50분부터 자꾸 나와서 도와달란말에 드마라 하던거만 보고 한다고 했죠...
(우리엄마가 또...ㅋ 지가 급한건 세상에서 제일 급한거니까 빨리 해야하지만 남이 급한건 느긋느긋 옷에 먼지도 털어야 하고 티비도 봐야하고 잠깐 화장실도 갔다와야하고 하다가 남욕도 해야하고..머 그런스탈)
그랬더니 오분정도있다가 다 차렸으니까 나오라고 하더군요...
나갔습니다.
쌀 놓고 향피우고..블라블라
...제가...바깥에선....충청도 사람이냐 쿨하다 성격 나쁘지 않다란 소리듣지만...엄마하고만 부딪히면..저도 제 감정조절 안되는거 압니다....순간 욱해서 머라했죠...사람이 왜이렇게 이기적이냐 저거 끝나는게 몇분이나 걸리냐고 짜증난다 다음에 나 급한일에 어디 느긋해봐라...ㅋㅋ...
했더니 한숨쉬면서 내가 이나이에 니 뒷취닥거리까지해야하냐면서 눈시울을 적시더군요...
그래서 지금 내 뒷치닥꺼리가 머냐고 하니까 이 제사상을 내가 차려야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순간 진짜...
이사람은 나랑 다른 세계 사람이다 더이상말하기 싫다..
이런생각이 드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여기까지 쓰고 처음부터 제글읽어봤는데 두서없고 재미없고 감동없고 길기만하고...누가 또읽을까 싶지만...ㅠㅠ......
그냥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결혼을 하고싶은거같긴한데.
아이따윈 가지고 싶지도안코...제아이 낳아서 제가 제아이한테 저렇게 하면 어떻게 하죠?..ㅠㅠ....
결혼은 할수있을까요...
제대로 할수있을까요?
제대로 살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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