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분들
먼저 글을쓰는게 처음이라 재주가없어 서론이 길더라도양해바랍니다.
매일 보기만했지 이렇게 직접 쓰려니까 약간 어색하기도하고그러네요..
다름이아니라 여러분들한테 조언을구해볼까합니다.
저는이제 갓 20살된 남자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2학년때
어머니께서 아버지의무차별한 폭행때문에
어머니가 뛰쳐나가시고
저는 아버지손에 맡겨자랐습니다.
어린나이에 안길어머니의 품이없다는것이
저에겐 심각한고통이었기에 매일밤 울기도많이했습니다.
그러다가 서로를 잊지 못하셔서 인지 2년만에 어머니께서 다시돌아오셨습니다.
저는 마냥 기쁘기만했지요..
어머니 아버지께서도 재회가 반가우신지 폭행도없고,행복하기만했습니다.
아버지의 강압적이신 태도는 항상그래왔던거처럼 여전했지만요..
그런데 일이터진건 제가 중학교1학년을 올라가기바로전의일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저희 어머니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하시고
세탁기위에 어머니를 앉혀놓으시고
물을 얼굴에뿌리고 입에집어넣으시며 마치고문같은 폭행을하시며
칼이어디있느냐. 칼을가져와라. 라고 제게 얘기하셨습니다.
어린나이에 말한마디 꺼내기가 너무 힘들었지만
정신을 다잡고 하지마요아빠.라고 힘겹게 얘기했어요.
그러니 그제서야 아버지가 폭행을 멈추시고 나가셨습니다.
지옥같은시간이 끝난줄로만 알았는데,
저희 어머니께서 일어나시질못하시더라구요..
알아들을수 없는 말?그런거 있지 않나요 아기들 옹알이같은..
그런 말들만 겨우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정신을 놓으셨습니다 거의 저희어머니께서..
그렇게 한달반을 지내셨습니다.
화장실도 못가시고 혼이 반 나간사람처럼..
어머니가 배변하시면 제가 받아 다 닦고 집안일도 거의 제가하고
그런식으로 한달반을보내다
어느날 학교 마치고 집에돌아와보니까 어머니께서
주방에서 무얼 하시고 계신겁니다.
너무 오랫만에 본 풍경이었습니다..
넋을 놓고있었어요
근데 그때 어머니께서 쿵 하고 넘어지십니다.
정신차리고 뛰어가 부축해드리고
왜 엄마 하지마요 들어가서 쉬어요 라고 말하니까
이거 해야된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주방일을 하시려고 하는 마음이 강하셨던거같습니다.
그러고나서 어머니는 서서히 기운을 차리셨어요
완전히 괜찮아지셨다해도 다름이없엇죠
근데 어머니가 한가지 달라지신점은
바로 잘 걷지를 못하신다는거였습니다..
예전에 식당에서 서빙도하시고 팔팔하셨던 어머니께서
그일이있고난후 걸음걸이가 이상해지신거에요
계단도 무언가를 잡지 못하면 올라가실수가없고
내려오는것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어머니의 거동이 굉장히 불편해지신겁니다.
그렇지만 당신도 그리고 아버지께서도
금전적인여유때문에 나중에나중에..하고 지금까지 살아온거같습니다.
그이후론 아버지의 폭행도 없었구요,
아니뭐 없었다고하기엔 좀그렇지만..
여튼 좀 줄어드셨었습니다.
강도가 약해졌다고나해야될까요..
전에있던집에서 이사도오고 해서
좀 분위기가 업 되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아버지께서
일을하다 손뼈에 금이가는일이 발생했어요.
아버지가 일을하는곳에서 산재보험으로 돈을 조금 타셨습니다..
근데 문득 아버지께서
어머니 거동에 대해 수술을해야겠다하시더라구요..
본론은 이제부터인거같습니다.
저에게 와서 야 내가 너희엄마 수술시켜줄꺼다
이렇게 얘기하시고
어머니도 좋아하시더라구요..
예전에 그렇게 어두웠던 집안이 맞나 싶을정도로 참 환한분위기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병원에가서MRI를 찍어보니
허리디스크라그러시더라구요..
저는 솔직히 뇌에 문제가있으실줄 알았습니다.
그일있고나서 그런거니 뇌에 이상이생겼을거라 당연히 믿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걸음걸이가 불편하신게 허리디스크라그러시더라구요?
저는 뭐 의학쪽 하나도 모르니까 그냥 그런가보다
그러면 우리엄마 잘 걸을건가보다 하고
입원하시는 순간에도 너무 기뻤습니다..
우리엄마 돈버는거 좋아하는데 우리엄마 이제 돈벌겠구나..
잘 다닐수있겠구나 하고 너무 행복했어요
그러고 3일 있다가?수술이 시작됬습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잘끝났고
어머니가 고통스러워하셔 마음이 아팠지만
여차저차 잘끝냈습니다.
그러고 보름 정도를 입원하시고
집에서 쉬고계세요. 참 그리고 전 아버지께서
집에서 살려고 하지말고 너 나가서 니돈으로 먹고 살아라.
해서 원룸텔에서 혼자살고있습니다.
근데 갑자기 일이터졌어요
알바하느라 집에 자주못갔었는데
갑자기 어머니 생각이나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들렸었습니다.근데
오랫만에 본어머니께서
얼굴이 퉁퉁 부어계신거에요..
왜그러나물었더니
아버지께서 갑자기 뭐 전에 이사했던 값과 어머니 수술비를
어머니께서 다음년도까지 갚지 못하면 제가갚는다는 각서를 써놓으신거에요..
이게 무슨일인가싶습니다...
이사도 아버지께서 오자고하셨고
수술도 어머니께서 해줘라.부탁하신게아니고 해주겠다.얘기하신건데
합해서 금일천만원을 다음년도까지 못주면 너네아들이 갚아야한다.라는 각서를
누구의 동의도 없이 엄마한테 폭행을 행사하시며 불러주는대로 써라.라고 해서
쓰셨다고하더라구요...
어떻게 가장이라는 분이 이러실수있나 생각을했습니다.
어떻게 사랑하는 아내와 자신의 아들에게
이런 각서를 쓰게 하려는 심산인지 도무지 이해가가지않습니다.
근데 이거 정말 아버지한테 돈을 드려야하는건지모르겠습니다...
어머니께서는 거동이 완전히 괜찮아지신 편이아니고
또 검사를 해봤는데 뇌에도 이상이있다 하더라구요..
뇌수술까지 해야되는겁니다.
제가 너무 어린생각을 하는게 아닌지 모르겠지만..
뇌에 이상이있고 허리에이상이있는건 그렇게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리고 고문하고 그래서 생긴거라고생각하고
그래서 당연히 아버지께서 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어머니께서 그런 각서를 써놓으셨더라구요...
정말 어떻게해야합니까? 그 각서는 유효한건지..또 저런 아버지를 이해해야하는지..
톡커님들의 조언좀 구하고싶습니다...
참고로 저희어머니 아버지는 지금 초등학교2학년때부터 쭉 이혼하신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