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제가 미니홈피 하던 시절에도 하루에 찍어보지 못한 조회수가!!
많은 공감 해주셔서 감사하구요. 무엇보다 저보다 더한 상황을 겪으신 분들이 있다는 이나라의 못되먹은 고용주 현실에 가슴이 아프네요 ㅠㅠ
그리고 저라도 원장이라면, 해당 학원에 아이를 보내는 부모의 입장이라면 선생이 바뀌는거 당연히 싫죠. 문제는 해당학원이 고용취소에 대한 통보 방식이 잘못됐다는 겁니다. 전화로 먼저 사유를 설명했다면 좀 황당하고 어이없어도 받아들였겠죠. 그런데 이유없이 그냥 "다른데 알아봐라" 는 식의 문자는 어디서 배워먹은 예의인가요? 어린아이들 가르친다는 사람들이 기본 예의도 없나요?
아무튼...
서러운 마음 진정시키고 다른 곳에 이력서를 넣으려고 채용사이트를 검색해본 순간!
해당 학원이 다른 직종으로 또!!! 사람을 모집하고 있네요!!!
물론 전 영어강사 직종이었고 이번에 모집하는 직종은 보육교사인데요.
저와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해당 학원 지역명을 글에 추가시키고자 합니다.
인천 청라 지역이구요. 정식 유치원은 아니고 유아와 초등부까지 수용하는 꽤 큰 규모의 어학원 입니다.
이 학원이 학기제로 운영되는거 같던데 그럼 적어도 2월 말까지는 계속 사람을 찾을것 같네요.
특히나 조건이 꽤 괜찮았거든요. (그래서 제가 방심한 탓도 있죠 뭐 흐어엉)
보육교사나 영어강사로 구직하시는 분들 참고하시고 미리미리 계약서!! 꼭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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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판에 쓸만한 에피소드를 겪을줄이야... 황당한 마음에 컴퓨터를 켭니다.
전 이직을 위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교육에 관련된 자격증을 따고 여기저기 이력서를 넣었습니다. 이력서를 넣은게 2012년 11월 중순정도 되구요. 제가 다른 계획이 있어 11월 말~ 12월 말까지는 해외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력서 넣은 회사에서 연락이 오면 메일로 면접일정을 조율했었습니다.
그 중에서 메일로 연락온 어떤 어학원이 있었는데요. 참고로 여긴 채용사이트에서 제 이력서를 보고 따로 연락을 해온것이었습니다.
연락이 왔을땐 12월초 였구요. 당시 제 상황을 말씀드렸더니 해당 학원에서도 시기적 여유가 있어 1월에도 면접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1월초에 면접일정을 잡았고 귀국한뒤 면접 후 2월 말부터 (새 학기 시작시 부터) 같이 일하기로 서로 협의했습니다.
제가 구직을 하는 입장이었지만 한달가까이 면접도 기다려주셨고 교육방면에서 무경험자인 저를 면접보자마자 흔쾌히 같이 일해보고 싶다고 말씀해주시는 원장님께 오히려 감사했습니다.
룰루랄라~ 채용이 확정되고 2월말까지 시기적 여유가 있어 마지막 휴가로구나!!!
하는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하루 알차게 빈둥거리며 살고 있었습니다.
채용확정 후 2주가 지난 이시점에 문자가 한통 왔네요.
그건 바로...
같이 일을 못하겠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중요한 일을 문자로 한통 보내고 말다뇨...
답답해서 전화했더니 받지 않으셔서 어학원 번호로 전화해 원장님과 통화 했습니다.
나 : "안녕하세요. 저번에 면접보고 같이 일하기로 했던 뿅뿅뿅인데요. 지금 주임선생님한테 문자가 한통 왔는데 ....(상황설명)"
원장님 : "기존에 계셨던 선생님이 계속 계시기로 해서 TO가 없어졌어요. 죄송해요~"
읭????????????????????????? ![]()
두시간째 이표정이에요. 읭???????
작은 어학원도 아니고 이쪽 계통에서는 대기업에 속하는 곳인데 일처리를 이런식으로 하다뇨...
제가 처음 채용확정 됐을때 준비해야할 서류같은게 있냐고 물었을때 필요 없다고 했습니다.
그때 알아봤어야 하는건데... 여기만 믿고있다가 아까운 제시간 2주만 버렸네요.
말한마디로 쉽게 사람을 썼다~안썼다~ 하는 곳이라면 알만하죠 뭐...제가 사회생활을 안해본것도 아니구요. 억울한 마음도 있지만, 정초에 액땜 제대로 했다고 생각하렵니다.
그래도...... 내시간!!!!!
아까운 내시간!!!!!
여기 확정됐다고 거절한 다른 회사들은 어쩔꺼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님들 그냥 저 토닥토닥 한번만 해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