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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 뚝뚝 떨어진다진짜

ㅉㅉㅉ |2013.01.19 10:22
조회 274,354 |추천 419

켁.... 새벽에 전 남친문자받고 욱한 마음에 써내려간글을 이렇게 많은분들이 봐주실줄 몰랐네요;;

지난 2년간 절 많이 챙겨줬고 큰 힘이 되어줬던 사람이라 좋은기억만 갖고

웃으며 이별하고싶었는데 그 문자 하나가 악만 남게 만들었네요;;

 

 

댓글은 다 읽어봤어요.

많은분들께서 멍청하게 왜 다 퍼주기만 하냐고 하셨는데

물질적인건 아니지만 그사람 내가 사랑받고있구나 참 많이 느끼게 해줬어요.

전 그것만으로도 만족했구요...

물론 물질적으로도 용돈받거나 여윳돈이 생기면 절 많이 챙겨주기도 했었구요.

 

이런얘길 왜 하고있는지 모르겠네요;;;에휴ㅋㅋㅋㅋ

 

힘내라고 댓글달아주신분들 너무 감사해요^^

이제 훌훌털어버리고 제자신을 좀 더 소중히 아끼려구요.

 

 

야 그 새벽에 니 문자받고 나참 어이가 없어서 잠이 다 달아나더라

내인생에 너 없던사람으로 해달라 그말론 부족했어?

콩깍지니 소중한사람이니 그런소린 왜하는데?

나라고 뭐 포기한거 없고 하고싶은대로만 하면서 너 만난줄알아?

 

여자친구생기면 가까운데 살면서 아플때 챙겨주고 자주자주 얼굴봤으면 좋겠단 그말에

나 니네집 근처까지 이사갔어

주위 친구들 다 말리고 가지말라그래도 다 버리고 니가사는곳까지 내려왔다고

내돈으로 밥해서 너 먹이고 뭐라도 할라치면 너랑하려고 꾹꾹 참았어

그깟 돈 한푼 뭐라고 아껴서 너랑 같이 쓸 생각에

친구들 만날생각은 아예 하지도 않았다고

공대생인 너 학교에서 밤샐때면 도시락 싸서 그높은 학교까지 올라가서 주고오고

용돈이 부족해 혹시라도 밥못먹을까 없는돈 쪼개서 너 용돈도줬지?

그것도 모자라 가방사줘, 옷사줘, 지갑이며 커플링도 다 내돈으로 사줬어.

심지어 넌 돈좀 생겼다고 그거가지고 모니터샀지? 좋은것도 샀더라?

그돈 내돈이고 지금 내가 떠안고 있는 돈이야 알아?

그런 나한테

 

뭐? 이쁘고 착한 여자애들 많고

니가 해보고싶은거 만나고싶은사람 널 그리워한 사람이 많은걸 새삼 깨달았다고?

 

대체 니가 하고싶은거 안한게 뭔데

뭘안했니 니가?

아~ 내가 니 친구들 만나는거 안좋아해서 한번씩 안나간거?

그거 너 돈없어서 안나간거잖아. 아니야?

나몰래 설계한다해놓고 친구들이랑 놀러다니다가 걸린게 한두번이야?

날위해 거짓말했다고 하는데 웃기지마

 

너 시간없는거 바쁜거 뻔히 알아서 나 하고싶은거 참다가

니가먼저 뭐하자 해놓고 약속깬거 일일이 세러면 끝도없어.

난 언제든 기다리는사람이고 니가 집에 놀러오거나 아님 시간날때

나 항상 거기에 맞춰야 했어.

나도 여자고 우린아직 결혼한게 아니니 밖에나가서 데이트도하고싶고

손잡고 길도 거닐고 싶었는데 그때 너 뭐했냐?

집에와서 얼굴잠깐보고 맨날 쳐 잤지? 자는 너 깨워서 밥먹이고 니네 집 보내는거

어떤 기분인줄 아냐?

자는 너 수십번도 더 깨워서 뭐라하고싶은거 안쓰러워서 참고또참고 얼마나 참은줄 알아?

 

그리고 그놈의 소중한 사람 타령좀 그만해.

남들이 좀 잘났다고 해주니까 콧대가 하늘을 찌르지?

아주 이세상의 모든사람들이 널 좋아해주는거 같지?

니가 이렇게까지 가식적인사람인줄 알았으면 만나지도 않았어.

너 다른사람같다했을때 나 꼬실려고 그랬나보다고? 그게 할말이냐?

 

니네아빠 교회 장로고 니네엄마 집사?라고했지?

너 모태신앙이라고 그렇게 좋은사람인척하더니

가족들 다 다니는 교회 여자애랑 바람이나 피는놈인줄 알았으면

절대 안만났다고

여자가 걔뿐이었으면 말도안해

알바하다 만난 여자, 나랑 친했던 동생, 아는누나, 학교후배

서로 사랑한다고얘기하는게 정상이냐?

내가싫어하는거 알면서 나몰래 둘이 연락하면서 안한척하는게 정상이냐?

여자친구 집 비어있다고 놀러오라는게 정상이냐고!

참나.... 이걸론 부족하디? 너도....참 여자 좋아한다.....

 

그래놓고 난 친구도 못만나게하고. 내생일날 축하해주겠다고 아는언니랑 친구온대서

같이가쟀더니 너 나한테 뭐라고했냐

나도 똑같은 여자네 뭐네 그러면서 화내고 결국 난 내 생일에 울고

 

그리고 가장 화나는게 뭔줄아냐?

그래 헤어지고나서 몇번만난거 내가 만나고싶어해서 만나줬다 칠게

근데 니네가족얘긴 왜하는데

니네엄마가 나 싫어하는건 알고있었고 니네동생도 나 싫어하는지는 그날알았네?

근데 그거아냐? 울엄마도 너 더럽게 싫어했어

애가 왜그러냐고 너한테 돈 쓰지말라고 혼나기도했고

그래도 난 사랑하니까 해주고싶은거라고 원래착한데 요즘 힘들어서그런다고

사람정말 좋다고 엄마도 자주보면 알거라고 설득했고

너한테도 기회 많이 줬잖아.

내동생들 놀러왔을때도 내돈 다 너한테 쥐어줘서 니가 계산했지?

그거보고 여동생이 널 얼마나 칭찬한줄 아냐?

평소엔 하지도않던 설겆이 한번했다고 오빠 참 좋은사람이라고 언닌 대체 뭐하냐고 그러더라.

그래도 좋았다 내 가족이 너 칭찬해서. 좋게봤구나 싶어서.

근데 넌 그런 노력 하지도 않아놓고 니가족들이 날 싫어하니 포기한다고? 날 못만나겠다고?ㅋㅋㅋㅋㅋ

야 웃기지마 어디서 핑계대고있어

 

나도 니네 가족 더럽게 싫었어 알아?

정상이라고는 불쌍한 니 아빠밖에 없다고.

지 아들이 세상에서 제일 잘난줄아는 니 엄마란사람

지오빠가 남자친군지 오빤지 구분도 못하는 니 동생년

끼고 평생 잘 살아봐

치가떨린다 진짜

내 2년이란세월 버렸다 생각할란다.

지긋지긋하다 드디어 끝이나네.

 

다신 마주치지말자

쓰레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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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회 정이 뚝뚝 떨어진다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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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27
베플|2013.01.24 08:57
왜그렇게 남자한테 엎어져서 다퍼주고 해다바치니? 알아서 엎어지는데 남자가 정성을 부리겠니? 너처럼 다 퍼주고 해다바치는 성향이 헤어질때 더 악만 남아~ 내가 어떻게 했는데! 하면서~ 다신그러지 마라. 끝내고나면 쿨해져야지 과거 되짚으며 이갈고 그런 인생낭비를 왜해..?
베플솔까말|2013.01.24 08:53
님남친도 잘한거 없지만 님도 나쁜 남자를 만들어내셨고만 결국 뭐하러 결혼도 안했다면서 챙겨줘요 딴에는 사랑이니 애정이니 했겠지만 그걸 알아주는 남자가 많을까요
베플ㅅㅎ|2013.01.19 10:43
하.. 세상엔 정말 미친놈이정말많은것같아요. 지가 얼마나 잘낫다고 옆에서 잘해준사람 지 믿어준사람이 누군지도 모르고 그런 파렴치한 일을 그얼굴로 힐수있었는지 우리 진짜 실컷 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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