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가족사항을 가지고 태어난거에 제가 그냥 부럽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단 간단한 가족소개 그리고 친척소개 들어갑니다.
아빠 : 이태리사람
엄마 : 한국사람
나 : 이태리 한국피 반반 섞인 사람
동생 2 : 한국 이태리피 반반 섞인 사람
아빠 이야기로 잠시 넘어가보겠습니다.
아빠 태어난 곳은 이태리입니다. 세계2차대전이 끝나고 할머니 할아버지는 일을 찾으시러 프랑스로 넘어가십니다. 그 때 아빠나이 3살. 그러하니 자란곳은 프랑스 입니다. 프랑스가 모국어 인 아빠가 이태리가정환경에서 태어나 이태리 냄새가 풍기는 이태리사람입니다.
20살 되던해에 프랑스 작은 마을에서 파리로 넘어가 몇년간 회사 근무후 미국으로 파견을 나갑니다. 그리고 대만으로... 대만에서 15년 근무하는 동안 엄마를 만나게 됩니다.
여기에서 엄마와 아빠의 만남을 이야기 안할수가 없겠죠.
아빠와 엄마는 대만이 아닌 한국에서 만나게됩니다. 아빠의 비즈니스여행으로 한국에서 엄마를 만나 결혼약속까지 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엄마가 모든걸 다 뒤로하고 아빠와 함께 살기위해 대만으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저 와 제 동생들이 태어납니다.
정리를 하자면 저희 셋 모두 대만에서 태어난 엄마는 한국 사람 아빠는 이태리 사람입니다.
국적은 자동 아빠국적을 취득하게 됩니다.
이렇게 우리 가족 5명이 모두가 외국인의 인생이 시작합니다. 어디를 가나....
질문을 합니다. 그럼 이태리에 가면 되자나 이태리자국민으로 인정받고 이태리사람으로 살면
왜 외국인이야?
저희 가족을 아~~~~~~~~~~주 짧게 알아보시고 하는 질문이지요.
저희가족중에 이태리에서 자란사람은 신기하게도 아무도 없습니다.
(여기까지 이해 못하셨으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한자 한자 다시 읽어주세요!!)
여기에서 부터 조금씩 복잡해집니다.
대만에서 태어나 10살까지 살고 이때는, 대만말 중국말과 흡사합니다. 원어민만큼 잘했습니다. 한국말은 굉장히 서툴렀고 (한국말 정말 어렵습니다!!!!!!!!!!!! 설사똥을 싸가면서 배웠습니다.) 영어는 간단하게 들으면 그냥 알아듣는 정도 였습니다.
10년의 대만삶을 저희 부모님께서 정리하시고 엄마를 위해서 한국행을 결정합니다.
10살때 너무나 낯선 한국땅에 도착합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한창추웠을때 와서 기억이 얼었던 모양입니다.
한국에 오자마자 저희 엄마가 바로 국영수 이런 학원에 등록시켜서 한국어 제대로 배우라고 보냅니다.
첫날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혼자 쪼그려서 우물쭈물 받아쓰기 시험에 들어갑니다.
그 빨간펜 아직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10문제 중에 10문제에 죄다 빨간펜으로 찍찍
그어버리는데 힘도 돋아주지 않더군요....... 한국사회 좀 무서웠습니다!
정말 난감했습니다. 그 후로도 계속 0 점 받았다는거죠............. 똥알같은 눈물 찍찍흘리고 엄마한테 가기싫다고 앵앵거려고 한국엄마들 무서워요........... 절대로 안된다 그러죠 ㅋㅋ
그래도 일주일이 지나 받아쓰기 한단어 맞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기뻐서 팔짝 뒨건 한국에 와서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이건단지 아주 사소한 하나의 에피소드입니다. 본론으로 다시 들어가겠습니다!!
한국에서 이렇게 대학까지 나오게됩니다. 한국교육을 받고 이제 사회인으로 거듭나기위해 다들 취업준비라는걸 합니다.
전 이런 취업준비는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저에게 너무나 큰 비자문제의 장벽이 있었기 때문이죠.
학생의 비자를 받고 한국에서 대학까지 문한히 지낼수 있었지만 정작 앞으로 살아야할지가 너무 막막했습니다.
취업비자로 바꾸기 위해서 정보를 얻을겸 외국인 관리 사무소를 찾아가게됩니다.
그 장소는 저에게 그냥 지.옥 같은 장소입니다. 불쾌 불친절 절대사람취급 해주지 않는 장소로 기억합니다.
취업비자를 바꾸기 위해서는 일단 이태리로 나가야한답니다. 이태리에서 컨트렉트의 인증을 받아와야한답니다. 이태리 어디서 무슨 절차를 어떻게 받아야하는지도 알려주지않고 제귀에는 이렇게 들리더군요.
그냥 이태리로 돌아가 -_-^
기분정말 더럽더군요. 이거면 이거고 저거면 저거다라는 확신한 답을 얻지 못한상황에 집에 돌아오는데 그냥 눈물이 나더군요. 법에 따르면 이태리시민이라서 이태리로 가야할텐데 이태리에 대해서는 꽝인데 어쩌지 하는 나날을 6개월을 보냈습니다. 그동안 착찹한 마음을 다스리면 이태리어공부에 힘을 썼습니다.
6개월 하루도 빼지 않고 눈물을 흘렸던것 같네요.
그렇게 친구들에게 왜 떠나야하는지 이야기도 하지않은 채 다가오는 날짜에 그냥 아무생각없이 지내다 홀로 출국을 하게됬습니다.
공항에서 눈물 주루룩.........................비행기 안.....대기실......어디하나 눈물이 닿지 않은데가 없었네요... 그렇게 정말 많은생각이 뇌를 스쳐가면서 왜 떠나야되지... 이제 머해야되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되지...
공항에서 그렇게 한없이 많은 생각을 하게되며.................... 다음 이야기는 내일로 이어갑니다.
여기 이태리시간으로 벌써 자정이 다되가네요.
눈은 감게오고 빨리 이불속으로 들어가고싶어요!!!!! 한국은 이제 아침이겠네요!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