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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척 없는 우리 가족 얘기

데미안 |2013.01.21 11:25
조회 130 |추천 1
안녕하세요 판님들.....맨날 댓글만 달다 글 처음 써보네요
우선 얼척이 음슴으로 음슴체..... ㅋ

저는 올해로 24살인.... 군대도 다녀온 흔남임
처음이니 짧은 에피소드만 써보겠음
1. 통금
우리집은..... 내가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통금이 9시 반이었음.....
말이 됨? 한창 혈기 왕성한 나이에 9시 반이라니.....
근데 뭐 대학 와서 얘기 들어보면 한두번 어기다보면 풀어준다는데... 우리집은 그게 아니엇음
한번은 중3때 내가 만화방에서만화책을 보고 있었음
근데 하필 핸드폰 꺼놓은것도 까먹고 완전 삼매경에 빠진거임
그래서 하염없이 보다가 시계를 보니
9시30이 훌쩍 넘은 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X됫다 생각하고 겁나 뜀
집에 도착해서 도어락 풀고 문여니까 먼가 '쾅'하고 걸리는 거임??!?!?!?!?!!
보니까 문에 보면 왜 그 걸쇠 있잖슴?
그게 걸려 있는 거임? 그래서 내가 엄마 이거 뭐냐고 열어 달라고 하니까
아빠가 소리 겁나 지르면서 꺼지라고 나가라고 겁나 화내신거임..............
그래서 할 수 없이 다시 나옴
근데 갈데가 없는 거임? 피씨방도 10시면 청소년 못들어가고(하필 그때 교복)
그래서 할 수 없이 친구한테 전화함. 그래서 재워 달랬더니 알았다고  해서 버스 타고 옆동네 친구집으로 ㄱㄱㅆ 하고 있었음
근데 그 친구 엄마한테 전화가 오는 거임??????
그래서 받았더니 그 아주머니 왈
"어머니가 지금은 화나셔서 그러시겠지만 집앞에서 잠깐만 있으면 다시 열어주실거다"
하셔서 그말 믿고 다시 돌아감
그래서 집앞에 있는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문이 안열리는 거임
근데 우리집은 1층이었음....
밤에 아저씨들 겁나 술먹고 지나다님...... 그래서할수없이 1층과 2층사이의 1.5층 계단에서 자기로 마음을 먹음
근데 왜 영화보면 추울때 잠들면 죽는다 그러지 않음? 내가 진짜 그랬음
때는 바야흐로 3월초
한창 꽃샘추위가 겁나 몰아치던 시기였음
나중에 뉴스 보니까 그날이 영하로 떨어진날임.....
여튼 그래서 웅크리고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림
근데 슬슬 졸림
그래도 죽을 까봐 졸음 참다가
결국 잠듬
그러다 깨서 시계보니 새벽 5시......
이대로 있음 진짜 얼어 죽을거 같아서 동네를 뛰기로함
겁나 숨이 턱에 찰때까지 뛰니 더워지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큰길가로 나왔는데 버스 첫차가 돌아댕김
그당시 우리동네 피씨방 하나 없는..... 매우 ㅁㅊ 동네 였음(지금도 없음)
그래서 그 버스 타고 어제 가려던 그 친구 사는 옆동네로 감
도착하니 7시
피씨방으로 들어감
한창 써든을 함
그러더니 친구한테 전화가 옴
"어디여""나 니네동네 피씨방""왜? 집에 못들어감?""ㅇㅇ 나 밖에서 잠 ㅅ....ㅂ 조카 추움 얼어 뒤질 뻔 함""일단 내가 가께"
그래서 친구가 피방으로 옴
같이 나와서 편의점 갓음
친구가 아침을 사준다 함
컵라면 하나 사먹음
내 인생 처음 뜨거운 국물 먹고 속이 풀린다는 느낌을 경험함......ㅋ
그러고 친구 집 가서 씻고 과일 먹고 체스 한판 하면서 아 이제 살만하다 생각하던 찰나에,집에서 전화가 옴 ㅡㅡ
들어오란다 ㅡㅡ
그래서 안들간다 했음 ㅋ 이제 좀 살만한데 왜 들어가냐 이런 생각이었던 것 같음
계속 그렇게 싸우다가 결국 들어감 ㅋㅋㅋㅋㅋㅋ
우리 가족 내가 집앞에서 잔줄도 모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년 동안 모름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수능 끝나고 사실 그 때 그랫다 이랬더니 ㅋㅋㅋㅋㅋㅋ
왜 그랬냐 ㅋㅋㅋ 친구집에서 잘줄 알았지 ㅋㅋㅋ 이럼 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얼어 죽을 뻔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여기까지,,, 겁나 두서 없이 썻지만 공감하는 사람 만을듯... 하....지...않나? ㅋㅋㅋㅋㅋㅋㅋ
반응 좋으면.... 더 쓰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 없어서 반응 안조으려나 ㅋㅋㅋㅋ
여튼 댓글 ㄱㄱ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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