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들어선지 꽤 되는 늙은 총각인데...
아직도 생각나고 궁금한 일이 있어..
한 14~15년 정도 전인가
군대 휴가를 나와서 이대역(?)-가물가물 하네.,,흠,.
암튼 역에서 내려서 지상 출입구를 나오는 찰나..
뒤에서 어떤 아가씨가 말을 거는 거야..
뒤를 돌아보는데..뭐..천사같이 이뻤다 이정도는
아니었던거 같고(당시 군바리 눈에 안 이뻐보이는 여자가 있겠냐만..)
나름 괜찮아 보이는 여자가 대뜸 " 지하철에서 부터 봤는데 그쪽이
맘에 든다고 어쩌구 저쩌구...난 순간 당황해서 어버버버버.....
근데 이 여자가 갑자기 급 정색하더니..
"저기 군..군인 이세요?" 물어오더라고.
맞다고 하니까
"죄송합니다!!! 하며 뛰어가던 그녀...
그 후 처절했던 나의 연애전선에 한줄기 빛이 되어
아직도 기억이 아름아름 떠오르면 웃음짓게 만들기도 하는데..
항상 궁금했던게
그녀는 "도"를 아십니까.. 이쪽 계열이 아니었을까?
아니면 순수하게 내게 말을 걸었을까?
나름 아름다운 추억으로 평생 간직하고 싶은데
그게 진실이 아닌 거짓된 허상이라면이란
죄의식(?)이 날 괴롭혀...헉..
만의 하나 천의 하나
혹시 그때의 그녀가 네이트를 하고 있고
내글을 보게 된다면..
내게 진실을 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