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달이 지났네. 우리가 헤어진지. 네가 새로운 사람을 만난지
참 많이 힘들었어 그동안. 내 모든 사랑을 다 주고 미래를 계획했기에, 내 모든걸 퍼주고 사랑했기에.
주위에서는 많이 그랬지 너무 잘해주지 말라고. 다 질투라고 생각하고 무시했어
결국.. 넌 더이상 날 사랑하지 않는다며 떠나갔지 그리고 일주일만에 새로운 사람과 만남을 시작하고.
정말 힘들었지만 난 더이상 네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네 인생을 방해하는 사람일지 모른단 생각에 널 포기하려 노력했어.
근데 그 일주일 뒤 발신자표시제한으로 넌 전화를 걸었지. 난 기대했어.
혹시 날 그리워 할까.. 그래서 다시 힘들었어
그런데 가만히 생각하니 그건 그리워서가 아니라 나한테 상처줘서 미안해서. 아님 궁금해서였겠지 하는 확신이 들어.
술, 담배에 쩌들어 살다가 문득 정신이 들었어. 난 네게 더 이상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네 인생을 방해하는 사람이 되어버렸구나 라는 생각.
그래서 정말 널 잊어야 되는 구나 생각했어.
밥도 잘 먹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웃고, 해외출장길에도 순간순간을 즐겼어.
그러다보니 조금씩 흐릿해지더라.
그런데 얼마전 문득 미니홈피를 정리하기 위해 들어갔는데 널 만나던 순간에도 없던 방문자 수가 1이 되어있더라. 그 이후로도 가끔씩 1로.. 너란 생각을 지울수가 없더라. 그래서 매일 들어가서 확인했어
바보같이.. 그런 내 모습을 본게 어제야. 다시 너에 대한 희망을 품고 있는 내 모습이 너무 초라하고 한심했어. 그래서 핸드폰에서 어플을 지워버렸어.
언젠가 네가 내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그간 잘못을 말하는 날이 올 때 난 무슨 말을 할까도 상상해보기도 했어.
그것조차 너무 한심하더라 난.. 사랑이 아니라 난 집착을 하고 있나바
모든걸 그만 하려고 해. 지금 이렇게 온라인을 통해 쓰고 있는 비겁한 나지만..
얼마전 우연한 자리를 통해 한 여자를 만났어. 얼마간의 만남이 있었을까 그 사람은 네 모든 모습이 좋다고 하더라 죄책감을 지울수 없어서 모든 걸 만났어 내가 지금 어떻게 힘든지.
그 사람 상관없데. 다 감싸주고 도와주겠다고.
나를 보며 설레어하고, 나를 보며 고마워하고 미안해하는 사람이야.
이 사람에게 빠져버린다면 난 어쩌면 널 다 잊어버릴지도 몰라
내가 무서운건 네가 날 잊어버리는 것보다 내가 널 잊는거같아
지금은 비록 그 사람이 너와 같은 말을 할때 네가 문득 떠오르지만 그것조차 희미해지기도 하겠지?
추억과 기억의 차이를 요즘 느껴. 감정이 담겨있는 기억이 곧 추억이겠지.
기억으로 남을께 난.
안녕 웃는게 이뻤던 내 여자였던 최고였던 사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