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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라도 좋게 남고싶습니다. 여자분들 진지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청춘 |2013.01.22 11:08
조회 479 |추천 0

판이란곳에는 처음 들어와 봅니다.

 

지나가는글로 한 두번씩 읽어보기는 했지만 공감되는 글도 많이있었고.

 

처음 들어와 글을쓰지만은 한번쯤은 들어와 구경 해보고싶은 판이었는데 이런일로 결국 들어와서 조언을

 

구하게 되네요.

 

앞서 말주변이 없고 말하다가 내용이 산으로 갈수도 있고 이해도 잘 안되시겠지만.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23살 남자입니다. 어렸을적에 놀기도 너무 놀아서 군대를 일찍다녀와 2012년 22살이 되던 해 2월에 전역했고

 

22살 5월부터 지금 이야기의 동갑내기 22살의 여자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성격이 엄청 모났습니다. 여러분들이 상상하는 이상으로 다혈질이 엄청 심하고 주위 사람들이 골머

리를 썩힐 정도로 성격이 모났었죠.

 

특히 사랑하는 주위 사람에게 더 막말하고 더 소리지르고 화를내는 성격이

었습니다. 그러곤 뒤에가서 뒤에가서 누구보다 더 후회하는 성격이었습니다. 참 어렸죠.

 

군 2년동안 자기계발 하던거라곤 독서,운동, 그리고 가장 뜻깊게 전역한 이유중의 하나가 '생각' 이었습니다.

 

2년간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어서 후회도 많이 했습니다. 저의 성격에 대하여.

 

그러다보니 어리고 어린 성격에서 남을 더 배려하고 제가 먼저 다가갈줄 알고 싹싹한 성격이 조금씩 되어가며 어느정도 제가 만족할만큼의 성격이 되었죠.

 

그러다 5월에 여자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연락은 전역하기 전 2011년 12월에 연락을 했었지만.

 

여의치 않게 연락을 못하게 되는 상황에 이르러서 호감은 갖고있었지만 그렇게 잊고 지내다 4월말부터 다시 연락을 시도해 연락을 했습니다. 그러다 만나게 되었죠.

 

여자친구의 성격은 참 좋습니다. 쾌활하고 인간관계를 중요시하고 더군다나 착하기 까지합니다.

 

그치만 화가 나게되면 세상 그 누구보다 차갑습니다.

 

항상 열려있던 마음이 그때 만큼은 닫히고 자기밖에모르는 자기 중심적이 되어 버리면서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도 물론 저에게도 세상에서 제일 차갑게 대합니다.

 

누구도 만남을 계속 지속을 시켜야할지 엄두를 못내실겁니다.

 

그정도로 차갑게 대하며 안좋은 말만 저한테 내뱉는 성격이고 그말로 인하여 상대방이 상처를 입을수도 있는 성격입니다

 

많이 속상하죠. 상처도 많이 받았죠.

 

그런데 되내이게 되더라구요. 제가 그랬었던 성격을 반성하여 그것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항상 여자친구가 화를내면 어루고 달래며 다 받아주면서 꿋꿋히 지켜냈습니다.

 

그리고선 다시 다정다감한 여자친구가 되어주었죠.

 

여자친구 주위 사람들에게 잘하려고 노력 많이했습니다.

 

여자친구 부모님 남동생, 친가쪽 가족들은 다 만나뵈었고 외가쪽 가족분들도 어느정도는 만나 뵜습니다.

 

특히 여자 친구 부모님이 저를 무척이나 생각해주시고 아들처럼 너무 아껴주셨습니다.

 

경찰이 꿈인 저이지만, 아직 공부를 제대로 시작하지도 않았고 아직 미래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제 성격만으로 2년간 후회를하면서 많이 고친 성격만으로

 

여자친구 부모님은 결혼을 시켜도 될것같이 생각하시며 말씀하시고 저를 아껴 주셨습니다.

 

그렇게 저도 저희 부모님에게 하듯 어린나이지만 여자친구 부모님에게 엄청 잘했습니다.

 

하루하루 여자친구랑 같이 잘 지내며 위에 말씀 드린것처럼 싸우는일이 종종 있지만 항상 받아주며 어루

 

고 달래주며 믿음을 심어 주었습니다. 그치만 저도 상처받고 화나는게 쌓이고 커질때마다 조금씩 화를 내

 

다가도 참고 미안하다 어루 달래주었죠

 

하나부터 열까지 여자친구에게 다 맞춰주었고. 그런다고 해서 여자친구가 그걸 당연시 여기지 않고 항상

 

감사하며 저에게 더 잘해주었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게된 일은 저번주 목요일에 일어났습니다.

 

여자친구가 회사 일이 주간 야간 일주씩 돌아갑니다.

 

야간에 회사가 퇴근하면 새벽 6시에 퇴근하고 잔업이 있을시에는 아침 9시에 퇴근하죠.

 

일이 있던 저번주는 야간이었습니다.

 

회사 동료들 즉 오빠들,언니들끼리 아침에 밥을먹으면서 술을 먹자고 했답니다.

 

저는 그게싫었습니다. 술을마셔서가 아니라 아침을 먹고 술을마시게되면 시간이 조금씩조금씩 늦어질텐데

 

다음 출근날에 피곤할까봐 걱정이 되었습니다.

 

안마시겠다고 그랬는데 동료들이 자꾸 구박을했나봅니다. 나이들이 30이 넘거나 30에 가까운 20대 후반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어쩔수없이 그래야겠다는 여자친구말에 저는 약속을 걸었죠 대신에 술을 다마실 시간에 맞춰 내가 델러 나가겠다고.

 

저는 아버지가 예전에 쓰시던 차를 가지고있었고. 저희집에서 여자친구집 거리는 차타고 3분거리 여자친구 회사까지 거리는 차타고 25분 거리입니다.

 

평소에도 거의 회사 출퇴근 시켜주곤 그랬죠 여자친구가 미안한 마음에 더욱 못 그러게 해서 횟수는 줄었지만.

 

되도록이면 고생하는 여자친구 덜 피곤하게 해주려고 출퇴근 시켜 주려고 더 노력했죠.

 

그래서 약속을 걸고 알겠다 하고 술을 마셧습니다. 연락을 받고 갈준비를 미리 끝내놓고있던저는 점심시간쯤 12시간쯤에 여자친구 회사 근처에 도착하였습니다.

 

살짝 얼굴이 불그레 해지고 취해있는 여자친구를 보고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28살 회사오빠와 39살 회사 언니 이렇게 셋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분들은 저에게 반갑게 맞아주시고 회사 언니는 제 이야기 많이 들었다면서 칭찬하며 반갑다고 인사해주었습니다.

 

그와중에 여자친구가 노래방에 가고 싶었나봅니다. 그대로 사람들을 저까지도 포함해 노래방으로 끌고 들어가는데

 

그때 저는 너무 화가났습니다.

 

화가난 이유는 피곤할껀데 무슨 노래방인가 싶기도하고 이자리는 제가 불편한데 꼭 가야되나 싶기도 했습니다.

 

노래방안에서 그 세명은 노래부르면서 화기애애했고 저는 자리가 불편하기도 불편하고 표정관리가 안되어서 자꾸 밖에 들락거렸습니다.

 

제가 인상을 쓰며 들어오니 자리가 서먹해지고 불편해지니 여자친구도 회사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불편한 마음이 생기니깐 저에게 왜그러냐 했습니다.

 

제가 이야기좀하자고 데리고 나와서 이게 지금 뭐냐고 따지듯이 말하니

 

여자친구도 화가나고 술김에도 또다시 차갑게 나왔습니다.

 

애써 델러왔는데 그냥 가라며 진심이 아닌건 알지만 그렇게 말하는 여자친구가 야속하고 서운하기까지 했습니다.

 

저는 생각해서 말하는거고 생각해서 꾸짖는 것이었는데 끝까지 그냥 가라면서 노래방 안으로 들어가는 여자친구에게 문을 붙잡고 큰소리로 오라고 내뱉었습니다.

 

서운한게 너무커지고 화가나버려서 그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그렇게 행동해버렸습니다.

 

여자친구가 놀래서 방문을 다시 닫고 나와 뭐하는 짓이냐며 이야기를 하고있는데 방안에선 28살 먹은 그형이 무슨 자존심이 생겼는지 놔보라며 저를 어떻게 해볼듯이 말하며 소리지르는것이 들렸고

 

제가 앞선 내용에 먼저 잘못한게 맞지만.

 

그분도 오버를 심히 하시는거 같아서 화가나있는 상태인 저도 방문을 열며 따지듯이 말했습니다.

 

옷을 다 벗어제치고 때리려는 제스쳐를 취하길래 가슴팍을 밀치면서 지금뭐하는거냐고 따지니 마이크를 잡고 때리려고 휘두르는겁니다.

 

그러다보니 서로 손찌검은 없었지만 몸싸움이 조금 격해지게 되었고 금방 정리가 되었지만 여자친구는 그대로 나가버리고 저도 따라 나가버렸죠.

 

그후로 헤어졌습니다. 모난 성격 다 고친줄알았는데 천성은 남 못주는게 맞나봅니다.

 

제가 잘못한것이 커서 여자친구맘을 이해못하고 또 연락을 못하겠다는 식으로 문자를 남겼습니다.

 

제 화난거에 한번 그 문자에 한번 여자친구는 화나기도 서운하기도 서럽기까지 했을겁니다.

 

일요일에 잠깐 보았을땐 너무 서럽게 우는 여자친구를 봤습니다. 차갑게 모진말만 하는 여자친구가

 

서럽게 울면서 제발 가달라했습니다. 마음정리하고싶다고. 너무 힘들다며.

 

억장이 무너지죠. 절대 안가고 달래보려 했지만 제가 가야될 상황이었습니다.

 

많이 서러웠나봅니다. 화나고.

 

자꾸자꾸 몇일간 연락을하고 구체적으로 제잘못을 인정하고 빌고 또빌었지만

 

연락하지말아달라는 말밖에안합니다. 연락도 안받습니다.

 

앞으로가 막막합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30일이 여자친구 생일입니다. 생일날 직접 신겨주려고 용돈 모으고 모은것으로 구찌구두를 삿는데

 

이것은 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말주변이 없고 말이 산으로 가는것도 많은데 이해도 잘 안되시

 

겠지만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저 잘못한거 진짜 알아요. 생각없이 그런것도 알고 다시 만나면 좋겠지만 만나지 못하더라도 끝이라도 좋게 남겨주고 싶습니다.

여자의 마음이 아닌 진짜 서럽고 화난 배신감에 찬 여자친구의 연락하지 말라는 말에 연락도 못하겠습니다.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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