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이제 27살이.하.....
여튼 27살 평범한 직장인 여자에요.
남자친구랑 만난지는
이제 1년 반정도가 되어가는거 같아요.
전에 고등학교시절부터 5년넘게 만나온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1년정도 다시는 연애를 안하겠다고 굳게 다짐하고
지내던 중에
친구가 남자친구를 소게시켜 줬어요.
나이차이는 많지 않고 참 남자답고 늠름해보였죠.
1,2달정도 좋은 관계로 지내다가 연애를 시작했네요.
처음부터 몰랐던건 아니였어요.
남자친구의 직업 상 자주 볼 수 없다는걸요.
하지만 그때는 괜찮다고 생각했죠.
어차피 전에 5년반 연애했던 그 친구도 너무 매일보고
내가 귀찮다며 다른 여자가 생기며 저를 보냈으니
또 그렇게 되긴 싫어서 집착하지 않고 편안하게 연애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이해했어요.
1년 반동안 정말 크게 싸운일도 없이 너무 잘 지내왔어요.
남자친구 정말 저한테 너무 잘합니다. 그러다 보니 저도 마음의 문을 열고
정말 너무너무 예쁘고 잘지내고 있었어요.
한.. 2012년 9월까지만 해도 적어도 1주일에 한번씩은 만났었죠.
격주로 토일을 쉬니 안쉬는 주에는 주말에 만나서 저녁이라도 먹고
전 이렇게 띄엄띄엄 만나는거에 대해서 별로 불만이 없었어요.
저도 예전에 사귀었던 그 친구랑 헤어지고 1년이란 공백동안 내가 할일을 찾고
혼자 뭐든지 하는 법을 알게되고 하다보니 익숙해 지더라구요.
근데.. 작년 10월 부터인가 정말 너무너무 바쁘네요 지금 남자친구...
하루에 4,5시간씩 자면서 월화수목금토일 월화수목 이렇게 일을해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2주에 2일.
무슨 군대간 남자친구 기다리는것도 아니고 처음엔 그러려니 했지만
이젠 솔직히.... 연애를 하고 있는게 맞는건지
그냥 폰팅.....(?)ㅋㅋㅋㅋ 을 하는 사이는 아닌건지..
남자친구 정말 성실하고 부지런하고 꾀부리는 성격도 아니라
정말 너무 바빠서 힘들어하는게 눈에 보입니다.
거기에 대고 뭐라 말할수도 없구요.
서로 조촐하게 결혼계획까지 세우고 있는데
전..............
자신이 없습니다.
결혼하고서 2주에 한번 집에 오는 남편.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5식구안에서 막내로
시끌시끌하게 살아 온 환경탓인지
정말 자신이 없더라구요..
요즘들어 막상 헤어질 생각을 슬쩎슬쩍 해보는데
자꾸 눈물이 나오는게....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남자친구는 그 일을 정말 사랑하고 자부심도 갖고 잇는거 같아서
감히 그만두라는 말은 꺼낼 수 조차 없네요.
저 어떻게 해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