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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얘기했어요추가)))결혼2년차..남편은 이혼사유 아니라는데 이혼고민 중입니다.

답답 |2013.01.24 08:12
조회 162,013 |추천 218
 회사 출근했다 깜짝 놀랐습니다..이런 부끄러운 일로 톡이 되다니요...저에게 자신의 일 처럼 아낌없이 조언해 주시고 같이 화 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그리고 이번일을 계기로 이런 고민이 별거 아닌 일이 아니라는것 을 깨우쳤습니다. 글 올리길 잘 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댓글 하나하나 정독하면서 이런 부부, 가족간 가사분담은 대한민국에 아직은 남아있는 과제인 것 같아요..(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요)
톡커님들 조언대로 저의 지금 생각과 상태를 구구절절 편지로 썼어요...어차피 조곤조곤 말하면 안듣고 화내면 싸움나고 이제 저는 지칠데로 지쳐서..마지막으로 라는 생각으로요..남편이 읽고나서 얘기 좀 하자고 하더라구요..하지만 전 이런 얘기 해봤지만 고쳐지지 않아 지레 겁먹고 이 판을 보여줬습니다.
남편 난리 났어요. 제가 좀 오버한거 같느니 댓글에 자기욕 이라고 자기가 글써서 다들 꺼지라고 한다는 둥 한참 흥분하다가 그럼 당신도 반박글 쓰라고 했더니 안쓰네요.. 그리고 제가 말했습니다. 제가 편지를 쓴 이유는 헤어지자는 게 아니고 개선하자는 거라고...나에게도 불만있음 말해 달라고 서로 이 점을 알고 잠시 떨어져서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했네요..펄펄 뛰던 사람이 헤어지려는 것이 아니고 잘 해보려고 하는거라고 하니 알겠다고 하네요.
그리고 가사분배를 확실히 문서화 해서 하자고 하네요. 자기가 자꾸 까먹으니 보기라도 해서 고쳐야 겠다고...그리고 벌금 내겠다고...여기서 저는 저도모르게 '당신은 말만 그러고 안하고 안낼거잖아! '라고 막말을 했네요..이건 저도 고쳐야 할 부분인것 같습니다..
생활비 문제는 이혼사유라는 댓글보고는 남편이 조금이라도 보태기로 했습니다. 사실 남편이 생활비 보태면 그달은 빚갚을 때 저한테 손을 벌려서 그냥 너번거 빚 갚아라 퉁치고 안받는 거거든요..하지만 그렇게 안하고 조금이라도 보태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빚은 모르고 결혼했습니다..ㅠㅠ(큰 싸움이 있었더랬죠..)
앗참~! 남편이 더이상 애 드립은 안치기로 했습니다...저의 편지 보고 미안하데네요..(다행)제가 애까지 낳아서 나에게 다 짐지우려고 하는 당신이 너무 밉다고 썻었거든요.. 우리가 안정되고 행복해야 애기 맞을 준비가 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생각해보고 개선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거같아서 감사드립니다. 남편 장점에 대해서도 곰곰히 생각해 봤어요..그래도 남편은 밖에서 제가 화난일 있어도 항상 제편이고 제가 문제가 있을 때 문제해결을 위해 도와주려고 자기가 발벗고 나서고 시월드 쉴드도 정말 잘 쳐주거든요..이런 점 때문에 참으면서 살았던것 같습니다. 잠시 떨어져서 서로 반성하고 잘 생각해보고 집에 돌아오면 이런 고민 덜 했으면 좋겠습니다.

늦었지만 톡커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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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결혼 2년하고도 조금 지난 유부녀 입니다.둘이 맞벌이 이고 애는 아직 없고요..둘이 너무 사랑해서 결혼했습니다..생활비는 각자관리해요.. (남편 빚이 있어서 저한테 따로 생활비는 안줍니다..)집은 반반 했구요..생활패턴은..남편은 저보다 한시간 일찍끝나서 집에 있고..저는 한시간 뒤 도착합니다..그리고 남편은 게임을 하던가 티비를 보다가 자고저는 저녁하고 같이 티비보다 자고 다음날 출근 이런 형태입니다..
어느순간 문득..왜 나만 요리하고, 나도 일하고 힘든데 나만 청소하지?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다음 부터는 저녁에 사먹습니다.그리고 빨래 청소 안하고 제가 부엌이랑 거실만 겨우 합니다..남편은 딱히 뭐라 하지는 않지만 김치찌게 해달라 이거저거 해달라 합니다..하지만 이제 저는 하고싶지 않습니다. 김치찌게 사먹어 라고 합니다..그리고 자기가 어쩔수 없이 입어야 할 필요한 옷은 자기가 빨래하기 시작했습니다..(속옷, 양말,,등)하지만 화장실과 방은 청소를 하지않아 난장판입니다. 절때 자기가 하지 않습니다..화장실 난장판 주범은 남편입니다. 더럽히고 안닦고 옷 속옷 다 벗어놓고 면도하고 아무데나 놓고.....할거라고 하고 안합니다.. 일찍 끝나서 게임하고 티비볼 시간은 있어도 집안일 좀 도와줄 시간은 없는지..이제 저도 타협하기 싫습니다.. 
그리고 이제 모든 남편의 행동이 밉고 거슬립니다..욕실에서 (샤워실 세면실 분리되어 있어요..) 소변을 쌀때 튀게 싸고..그걸 왜 안치워서 냄새나게 하는지..내가 항상 청소해야 하는건지.. 치약을 항상 왜 샤워실에 갔다놓고 다시 제자리에 안 갔다놓는지..하도 그래서 샤워실에 하나 세면에실 하나 사 놓았는데 샤워실에 치약 두개다 갔다놓아요..(저는 세면실에서 이빨딲고 남편은 샤워하면서 이빨닦아요..) 치약 뿐 아니라 비누도 그렇게 갔다놓아서 맨날 다시 가져와요..
이제 지쳤나 봐요..지겨워요.. 세면실에서 이빨 딲을려 할때 비누 쓰려할때, 없어서 화가나서 어제는 칫솔을 던지고 욕했어요. 제발 제자리에 갔다놓으라고..
자기 휴대폰 충전기 맨날 잃어버리고 제꺼 쓰고 제자리에 안 갔다 놓아요..전 제꺼 찾다가 항상 남편한테 물어보고..너무 지겹습니다..이것 말고도 서로 너무 다른 생활패턴..뒷사람 배려를 전혀 안하는 생활패턴..지칩니다..잔소리 하기도 싫어요.. 게임하면서 과자먹고 콜라먹고 그대로 놔두고 그러다 개미나오고..그럼치우고 다시 그렇게 해놓고...잔소리하고 소리질러야 치우고..항상 내가 이따 치우려 했어 하는 태도..저는 이렇게 힘든데 애타령 입니다.. 저는 제가 준비가 안되있다는 생각에 힘들기만 합니다..사랑해서 결혼 했는데 잔소리 하다 싸우다 울다 이제 정도 떨어지려 해요..
잠시 따로 살자 했어요.. 절때 안된데요..혼자 있고 싶어서 다른 방에 가면 따라다니면서 말시키고 괴롭힙니다..분위기 파악을 못해서 말도 안통합니다..
이혼얘기가 나왔습니다..남편은 이런거 이혼사유 안된다고 펄펄 뛰는데..저는 너무 힘들어요..혼자 살고 싶어요...이혼사유가 정말 안되는 건가요..?저는 지금 마음준비 중 입니다..



추천수218
반대수18
베플후후후|2013.01.24 10:04
왜 여자분이 욕을 먹어야 하지? 2년동안 살림 안도와주는 남편 ㅡㅡ 혼자 하다 하다 지쳐서 살림 놔버린게 욕 먹을 일인가? 저 여자분이 치워라 도와라 어르고 안달래 봤을까? 해도 내가 하께 하려고 했어 이러면서 일 미루고 미루고 결국 글 쓴님이 하고 나 같아도 2년이면 신물 나겠다 그리고 글쓴님 대화 하세요 집안일 분배 딱딱하고 몇가지 조심해주면 안되겠냐고...남편분 참 무심하고 이기적이예요 나빠요 그래도 마지막이라 생각하시고 내가 얼마나 힘든지 어떻게 느끼는지 섭섭한게 뭔지 조근조근 이야기 해보세요 말로 하기 힘드시면 카톡이나 손편지로.. 그리고 님 글에서 무기력이 느껴져요.. 혹 우울증 오신건 아닌지 걱정되요 정신과 상담이 불편하지 않으시다면 상담 받아보세요 그거 무지 속 시원해요^^;
베플정홀릭|2013.01.24 09:34
다들 왜그러지? 나는 글만 읽어도 깊고 짙은 빡침이 몰려오는데... 글쓴이 심정 진짜 공감되는데... 저는 그래서 결혼을 못하겠어요 친구가 가끔 놀러와서 자고 가도 전 스트레스 엄청 받거든요 이런 사람들은 혼자 살 팔자인가봐요 아님 진짜 놓아버려야함... 마음 비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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