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참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글을씁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고삼인(...^^) 평범한 수험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친가,
막내 작은아빠네 가족,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 작은고모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글을 씁니다.
어디서 부터 말을 해야할지 몰라서 생각 나는데로 쓰겠습니다.
1.
저희 작은고모는 정말 시도 때도 없이 전화를 하십니다.
하루에 최소 3통씩 20~30분씩
2~3시간 마다 전화를 하실때도 있습니다
그전에는 아무리 짜증나도 받았었는데
수험생이 되서 그런지 아님 점점 그 횟수가 많아져서 그런지 전화를 피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몇 번은 전화를 무시했습니다.
그랬더니 제 핸드폰으로 10통이상의 부재중 전화를 하셨고
집으로도 시도 때도 없이
어머니, 아버지에게도 계속 전화를 하셨습니다.
3일이상 반복되는 고모의 전화에 저는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아버지께 고모가 계속 전화하셔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다니까
아버지는 그냥 전화를 무시하라하셨고 저는 아버지 말대로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부재중전화로 가득한 5일이 지나고-(5일 내내 전화도 안받는데 계속 저렇게 전화를 하셨습니다.)
토요일에 어머니께 전화를 거신 고모는
저를 큰 고모댁으로 데려오라 했고
어머니는 아픈 저를 대신해서 애가 아파서 못간다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고모는 그럼 묶어서라도 데려오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계속 전화를 피한지 일주일 되던 날 저는 고모에게 죄송하다며 전화를 드렸고
고모는 일부로 피한거냐며 화를 내셨습니다.
제가 고모 전화를 피한건 잘못 한 것이지만 시도 때도 없이,
2~3시간 마다 전화 내용이 고모집으로 놀러 와라( 고모 댁은 충청도 이고 저희 집은 서울입니다.)
같이 쇼핑가자, 왜 안오느냐, 아님 다른 가족들의 뒷담화 등인 전화를 받아야 하나요?
고모의 전화 때문에 정말 스트레스를 너무 받습니다.
2.
저희 친가는
큰고모, 큰아빠, 저희 아빠, 작은고모, 작은아빠1, 작은아빠2
이렇게 계십니다.
큰 아빠는 장가를 안가셨고요,
저희 할머니 댁 또한 방이 세개 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 할머니댁에서 잘 때 윗 사람이 방에서 자지 않나요?
시골에 내려 갈 때마다 저희 가족은 항상 찬 마루 신세이고
큰 코모, 큰 아빠는 부엌 신세 이시며
작은 아빠, 작은 고모만 따뜻한 방에서 주무십니다.
애가 어려서 방에서 주무신다네요
가장 어린애가 6살이고 큰 애가 올해 고1인데 저게 말이 되는 핑계 인가요?
3.
저희는 추석만 할머니댁에서 명절을 보냅니다.
저희 어머니는 큰아빠가 장가를 안가셔서 맏며느리이신데,
문제는 막내작은엄마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막내 동생 임신 하셨을때도( 저에게는 두명의 남동생이 있습니다.^^)
동생이 갓난아기 일때도 당연시 여기며 할머니 댁에서 온갖 집안일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막내 작은 엄마는
막내가 6살인데도 애가 어리다는 핑계를 대시며
첫째 작은엄마와 저희 엄마 그리고 할머니가 일하실때도 방에 들어가셔서 주무시기만 합니다.
할머니는 저런 작은엄마에게 일을 시키시기는 커녕 저나 저희 엄마에게 시키십니다.
애가 어린것도 아니고 놀아줄 오빠들이 몇인데(저에게는 동생들)
그 핑계로 명절마다 작은 엄마는 주무시기만 하고 저희 엄마는 일만 하시는거 더 이상 보기 힘듭니다
4.
저는 안방을 매우 중요시 여깁니다.
그래서 저는 안방에 잘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는 저희 집에 오실때마다 매우 당연하게 안방에서 주무십니다.
바로 옆방인 동생방에도 킹 사이즈의 침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할머니 할아버지가, 고모 댁에서도 그러시면 이해를 합니다.
그런데 저희집에서만 그러시는게 문제죠
그리고 역시나 저희 막내작은아버지도 안방에서 주무시려하거나 동생 방에서 자려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막내 작은 아버지가 저희 집에서 주무시고 가시는 날이면
저희 부모님과 동생들은 거실에 이부자리를 피고
사고로 엉덩이뼈와 등뼈가 없으신 아빠가 거실에서 주무시려는 걸 본 저는
아빠에게 바닥이 편하다는 진심 없는 말을 하며 아버지에게 제 방 침대에서 주무시라고 합니다.
안방에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주무시는게 맞나요?
5.
막내 작은어머니에 관한 일입니다.
저희 막내 어머니 저희 집에 오시면 자연스럽게 동생방에 들어가서 누우십니다
그리고 그대로 주무시죠
그럼 또 모든 집안일은 저희 어머니 몫이 됩니다.
윗 사람은 일하고 아랫사람은 손님이라는 이유를 대며 자연스럽게 자는게 말이 되나요?
6.
저희 친척들은 첫째 작은아버지네를 빼고 가까이 모여 삽니다.
그래서 주로 윗사람인 큰고모댁으로 가죠
큰고모댁으로 자주 가는거? 나쁘지 않습니다. 가족이니까 자주 보는게 중요하죠,
문제는 할머니댁, 저희집에서도 일만 하시는 엄마가
큰 고모댁에서도 할머니가 시키셔서 일을 하신다는 겁니다.
가만히 TV보고 계시다가도
'에미야 설겆이 좀 해라, 분리 수거 좀 해라, 방 좀 닦아라, 장 좀 봐라'
도대체 고모가 안하시는 일을 저희 어머니가 왜 가실 때마다 해야하는지 모르겟습니다.
7.
저희 외할머니는 연세가 80이 훨신 넘으셨습니다.
그리고 몸이 안좋으시고 외삼촌과 두 분이서 시골에서 사십니다.
저희 엄마는 막내이신 만큼 그만큼 외할머니에 대한 애정이 큽니다.
그리고 저희 외가와 친가는 차로 15분거리 밖에 안됩니다.
저희 할머니는 서울에 자주 올라오시는 반면에
외할머니는 심한 차멀미로 시내에도 못 나가십니다.
저런 외할머니를 보기 위해, 나이 많으신 외할머니가 못하시는 살림을 도와드리기 위해
막내 딸인 저희 어머니가 도우러 친정에 간다하면
저희 할머니 싫은 소리만 골라하십니다. 대놓고 욕하기도 하시죠
일년에 5번도 못보는 친정엄마 보러가는게 그렇게 시어머니께 욕먹을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8.저는 막내 작은아버지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매우 많습니다.
어렸을때 아파서 아무것도 못먹을때 닭죽 안먹는다고 했단 이유로(저는 닭죽을 좋아하지 않습니다;;ㅎㅎ)
머리채 잡혀서 끌려가면서 맞은적도 있고
막내 동생이 시끄럽단 이유로 5살도 안된 애기가 장난감 칼로 맞은적도 있고
제가 키우던 애완동물 고슴도치를 베란다에서 막내 작은아버지가 던지신적도 있는 등
작은 아버지에 대한 저의 과거 기억은
저와 동생들에게 휘드른 폭력, 돈을 안준다고 저희 아버지와 삼촌들을 때리시던 모습,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조건 큰소리 내고 부수는 모습,윗사람이어도 자기 말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면 개년부터 시작해서 갖은 욕을 하시는 모습 뿐입니다.
현재는 예전에 비해 조금 나아졌을뿐입니다.
그렇게 맞았던 기억 때문인지 생각만하면 안좋은 과거가 다 생각이나고
저도 모르게 예민해지고 몸이 떨릴 정도 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8.
위에서 말했다싶이 저는 고3입니다.
저는 특성화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선취업 후진학을 하기 위해 이 학교를 선택했고
저는 제 미래를 앞으로 어떻게 할지 다 게획을 세워 놓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저는 가족들에게 취업을 하기 위해 대학교는 사이버 대학으로 진학을 하겠다고 했고
과는 제가 서비스 자체를 좋아해서( 현재 제가 재학중인 과도 서비스 관련 과 입니다.)
사회복지학과를 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저희 고모, 할머니, 할아버지 막내작은아빠
대놓고 무시를 하시더군요
저희 부모님은 니가 원하는 걸 하라며 응원해주시는데 말이에요
'비스는 돈도 못 번다 떡볶이 파는것도 서비스니까 길거리에서 떡볶이나 팔아라
봉사는 다른일을 하면서도 할 수 있다. 니 성격에 무슨 봉사냐'
이런 말씀들을 제 얼굴을 보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하십니다.
저는 돈을 벌고 싶어서 서비스 관련학과를 선택한것도 아니고 그저 하고 싶어서,
그 분야가 좋아서 선택하고 노력중인건데
제가 저런 비난을 받아야 하나요?
9.
마지막으로 종교에 관한 문제입니다.
할아버지께서는 저에게 비난을 하신 그날 저에게 종교가 무엇이냐고 물으셨고
저는 무교라고 했습니다.
기독교를 믿으락는 강압적인 할아버지 말씀에
'할아버지께 이런 말씀을 드리기 죄송하지만 종교는 힘들때 의지하기 위해 믿는 것인데, 저는 힘들때 마다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께 기도를 해요'
라고 대답했고
저희 할아버지는 그러니까 니가 안되는 거냐며 화를 내셧습니다.
목사님이신 저희 이모도 강조 안하시는데
왜 할아버지가 저에게 화까지 내시면서 기독교를 강조하시는 걸까요?
쓰다 보니 말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데 조언 좀 해주세요
저런 친가의 모습에 저도 저희 어머니도 지쳐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