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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알바비 하루에 몽땅 써버렸어요

호야꺼 |2013.01.29 11:59
조회 238,081 |추천 595

 

겨울방학이 끝나가서 너무 슬픈 예비 고3 입니다ㅜㅜ

고 3올라가면 본격적으로 공부에 매진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번 겨울 방학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어서 부모님 허락받고 친구와 함께 생애 첫 알바를 했습니다.

패션에 워낙 관심이 많아서 알바하면 그 동안 사고 싶었던

옷이랑 가방이랑 사려고 큰 맘먹고 알바를 시작했는데요…

돈버는게 진짜 쉬운게 아니더라구요ㅠㅠ

한달 동안 고생해서 번 알바비 왠지 뜻깊게 쓰고 싶어서 하루만에 몽땅 질러버렸네요ㅎㅎ

 


막상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 힘으로 번 돈이 손에 들어오니
힘들게 일하시며 저랑, 우리 오빠 키워주신 부모님 생각에 쉽게 써버릴 수가 없더라구요..

오십만원 정도를 하루에 다써버렸어요..ㅎㅎㅜㅜㅜ

그래서 가족들을 위해 인터넷에서 사고 직접 포장까지 한 선물들을 자랑해봅니다~

 


왼쪽건 아빠 선물! 낡은 구두 신고다니시는 아빠를 위해서

새구두 15만원 주고 샀어요!ㅎㅎ

오른쪽껀 주름이 늘어가는 엄마를 위한 기초 화장품 셋트~

화장품들 좋은건 왜그리 비싼지 저 나름 거금 12만원이나 주고 샀네요

 


그리고 요거랑 요거는 우리 예쁜 할머니 더 오래오래 사시라고 비타민이랑

곧 군대가는 울오빠ㅠㅠ 평소엔 미워도 군대간다니까....여친없는 오빠위해서 전자시계 샀네요

이렇게 사고나니 남는게 대략 십삼만원 정도?

절 위해서도 하나는 사야겠다 싶어서 백팩샀네요ㅎㅎ

 

 

가족 선물 사다보니 정작 제껀 사려니 아까워서

고르고 골라 눈에 들어오는 백팩으로 질렀네요ㅋㅋ

교복이랑 잘어울릴거 같다는 친구말에 혹해서 샀는데 교복에도 잘어울리더라구요~
여기저기 주머니도 많아서 이거 저거 넣고 다니기에 좋을 듯 해서 만족 중 입니다.
빨리 개학했으면 좋겠어요 ^^

 

 

제알바비는 요렇게 쓰여졌어요

 

알바비 550,000원에서


아빠 구두 -159,200원
엄마 화장품 -115,870원
할머니 비타민 -81,000원
오빠 전자시계 -64,350원
백팩 -69,000원
포장지, 배송비 등등 ? 12,500원


이제 48,000원 남았네요 ^^;;

이렇게 허무하게 제 알바비는 한방에 사라졌지만
가족들이 선물을 받고 기뻐할 모습에 벌써부터 신나네요~
물론 저도 이쁜 백팩생겨서 공부 더더더 열심히 할거에요!ㅋㅋ

인터넷에 자랑질 점 했다고 악플다시면 안되요 ㅠ.ㅠ
내년에 고3 되는 제 친구들과 모든 수험생들 2013년 다 같이 파이팅해서
원하는 대학 다 들어갔으면 좋겠어요!!!!!!!!!!!!!!!!

 

 

보물 1호였던 기타를 제치고

고생한만큼 백팩이 이제 보물 1호가 되었어요ㅋㅋㅋ

올해는 기타보다 공부에 더 전념하려구요...ㅠㅠ

추천 많으면 잘못치지만 기타치는 영상 올릴게요ㅋ

추천 해주세용 > <

 

 

추천수595
반대수56
베플함박웃음|2013.01.29 18:09
아..개념없다고 욕하러 왓는데..착하신 학생이군요.공부 열시미 해서 좋은 결과 얻길 기도할게요^^
베플|2013.01.29 16:26
착해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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