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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 가장 후회됬던일 ...

참치 |2013.01.29 19:28
조회 190 |추천 0

 

곧 고등학교 졸업하는 시기에 초등학교때 가장 후회됬던 일이 생각나서 쓰겠음

음슴체ㄱㄱ

 

요즘 학교 폭력이 문제화되는 이 시기에 돌이켜보면 나도 학교 폭력이라는걸 당했다는걸 깨달았음

예전에 초등학생인가 중학생이 문자로 주기적으로 심한 욕설을해서 피해자 아빠가 가해자 폭행했던 사건 기억남?

내가 바로 그 학교 폭력을 당함ㄷㄷ

초6때 내가 소위말해서 엄마가 싫어하는(?)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친구를 사귄적이 있었음

학교 끝나고 맨날 친구들이랑 놀이터가서 2-3시간 놀고 와서 엄마가  별로 안좋아하는 친구들이였음..

 기말고사(그땐 성취도평가ㅋㅋ) 하루전날도 그렇게 놀아서 엄마가 나 엄청 찾아다녔었는데ㅋㅋ

(그냥 놀이터에서 술래잡기 얼음땡이런거 하고 놀았습니다!!)

 

사설이 길네요 암튼 본론으로 가자면 그 친구들과 친하기 전에 그 친구들중 1명은 다른 친구(A)랑 친했다가 걔 싫어져서(내 생각에 이유는 없었던 것 같음) 우리랑 노는 친구(B)가 있었음.

 

A는 우리들한테 친구를 뺏겨서 질투가 났는지 우리를 싫어했음. 특히 나를.. 

언제부턴가 나한테 매일 욕설문자가 와있었음 처음엔 번호를 123456789 뭐 이런 가짜 번호로.

가족들이랑 드라마 보고와서 핸드폰을 보니 욕설문자 (진짜 쌍욕. 초딩들이 할수 있는 최고심한욕들)가

5-6통씩 와있었는데 평소 걔가 나를 싫어하는걸 알기때문에 걔라는걸 알고 걔한테 '넌 거 아니까 보내지마' 이런식으로 문자 보냈고 걔는 '나 아닌데?' 뭐 이런식으로 오리발 내밀었던거 같음

 

정말 너무 스트레스였음. ㅠㅠ 1달ㄹ 넘게 욕설문자에 시달렸던거 같음.

처음엔 가짜번호로 보내다가 나중에는 다른 우리반애들번호로 욕설문자오고..

깜짝 놀라서 그 애들한테 전화해보면 응 무슨소리야? 이래서 또 걔구나 .. 했던 생각이남.

그리고 더 나중에 가만히 있는 나한테 가짜번호로 '너 XXX아 지금 위치추적중이야. 경찰한테 신고했다 너죽었어.'이런식으로 문자가 왔음.

난 걔인걸 알았기때문에 걔 진짜번호에다 '무슨소리야?' 이런식으로 완전 당황하면서 문자 보냈던 기억이 남....

 

진짜 충격적인건 지금부터.

여느때와 다름없이 나는 내 친구들(B포함)과 놀이터에서 노는데 B가 어디론가 문자를 보내는거임.

내가 뭐해? 물어보니까 A한테 문자를 보낸다고.........

알고보니까 B가 A한테 욕설문자를 먼저 보내고 A는 문자 보낸게 난줄알고 나한테 매일같이 욕설문자를 보내왔다는거.....

완전 충격 그 자체였음

 

그전까지만해도 나는 B한테 A가 나한테 매일 욕설문자 보낸다고 고민털어놨던걸로 기억함.;;;

B랑 놀고있다가 우리반 다른 친구들번호로 욕설문자오면 같이 걔들한테 전화해보고 그랬었는데.....

 

충격의 도가니였음. 아직도 그 애가 무서움...

 

내가 후회되는거는 그때 왜 어른들의 도움을 청하지 않았을까 였음. 내가 만약 내가 담임선생님한테나 부모님한테 털어놨으면 오해도 풀렸을텐데

나혼자 끙끙 고민하고 스트레스받고 그런게 너무 바보같고 한심함.ㅠㅠ

내가 초등학교때라 감히 어른들한테 말할 생각조차없었던거 같음.

 

 

어떻게 끝내지?? 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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