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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의 으린시절,

불사조 |2013.01.30 10:43
조회 167,437 |추천 281

 

 

안녕하세요'ㅅ'

 

 

 

먼저, 별거 아닌 이야기에 많은 호응 주셨던 네티즌분들.

히트텍, 알파카가 다 뭐예요.

따...따수웠어요.

 

여러분 잊지않을게요. 닉네임 하나하나 다 부르며 통성기도 드리려고 오늘 교회가요.(에이멘)

 

 

+하지만 절오빠랑 사겼던게 함정(신나는 목탁리듬에 네 몸을 맡겨봐!)

 

 

 

 

 

 

 

오늘 오토바이가 내 발 밟고 지나간 이야길해볼까

숨박꼭질하다 숨어있던 도둑놈 발견할 이야길 해볼까

 

 

고민하다가 쓸 시간이 많지 않아서 간단한 이야기 맛뵈어 드립니다.

 

이제는 사귀는 절오빠 음슴으로 음슴체 레디겟셋고우 ~

 

 

 

 

냉소적인 초글링,

 

 

글쓴이는 초글링때 웃음기라고는 하나 없는 냉혈초글링 이었음.

우리 소싯적 남자애들이 여자애들 건들고 달려가면 여자애들이 '야 강동원!! " 하고 소리 빽지르곤 잡으러 달려가는 거..

표면적으로는 복수를 위한 일련의 행동으로 보여지나 그 이면엔 활동적인 이성교제의 성격이 내포되어 있었음.

말로는 너어~잡히면 죽어 라고 살인교사를 방불케하지만 실은 남자애가 치고 가면 다 좋아라하면서 달려가는거 글쓴이는 알고 있었음.
그래서 진짜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다른사람하고는 그런 동적인 이성교제 활동은 하고싶지 않았음.

 

하지만 글쓴이는 자주 남자아이들의 표적이 되곤 했음. 보폭이 크고 달리기를 잘했기 때문임.(보폭만은왠지포기할수 없었음)

하지만 글쓴이는 남자애들이 치고 도망가도 안따라가고 그냥 하던 일 마저 하는 열한살 답지 않은 안정감이 있었음. 그래서 먼저 달려가던 남자애들은 제자리에 앉아있는 글쓴이를 보며 허탈해하기 일수였음.

 

*글쓴이는 거의 한발두발하는 자세로 뛰어다녀 혹자는 그때를 회상하며 글쓴이가 빨랐다기보단 달리는자세가 웃겨서 뒤에사람들이 웃느라 못따라갔다는 터무니없는 망언을 하기도 함. 

 

그른데,

 

어느날 글쓴이가 좋아하던 상학이가...상학이가 눈높이 갈기고 있던 글쓴이의 머리를 잡아 당기고 도망가는게 아니겠음?

 

 

오오냐, 이 잔망스러운것. 여태 나를 안건들였겠다?!

 

글쓴이는 반가움과 섭섭함이 믹스된 오묘한 감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복도쪽으로 가로지르는 상학이를 뒤쫒기 시작했음.

 

다른 여자애들처럼 "야~너 잡히면 죽어" 라는 진부한 멘트도 놓치지 않았음.

 

하지만 입은 귀에 걸려있었음.

 

그렇게 복도를 지나 상학이는 일층계단으로 뛰어 내려갔고....

 

그른데...

그른데 상학이는 개발이었음.  느렸음....

 

전국체전을 준비하고있던 글쓴이에게 상학이는 부담스러울 정도로 슬로우 모션이었음.

 

애써 보폭을 맞춘다는게 상학이 바로 뒤까지 따로 잡아 그아이이의 목덜미에 거친숨을 내뱉는 상황까지 됐음.

 

내 날숨에 놀란 상학이는 이제부터는 전쟁이야- 라는 듯 호랑이기운을 발휘했고 글쓴이도 더이상 즐길 수 만은 없게 되었음.

이제 너는 내가 좋아하는 아이가 아냐...전국체전을 위한 스파링 상대일 뿐야

 

 

상학이는 사자를 만난 톰슨가젤처럼 갑자기 빨라졌고 탄력받은 글쓴이는 사랑의 달리기에서 추격자로 빙의되어 상학이를 뒤쫒았음.

 

그리고,

 

결국엔 상학이를 잡지도 안고 그냥 앞서서 학교 한바퀴 돌고 들어옴.

 

그 이후로 상학이는 글쓴이 근처에 얼씬도 안하고 한학기 지나 전학 감.

 

상학아...그때 갑은숨을 몰아쉬며 교실로 들어와서 나와 눈이 마주치자 이내 고개를 돌리던 너의 모습이 잊혀지질 않아.......

룰상 내가 너를 잡고 다시 니가 나를 잡으려 우린 한번 더 사랑의 레이스를 했어야 했는데 내가 못났어.

 

 

 

위의 일화가 말해주듯,

글쓴이는 좀 냉정한 스타일이었음.

하지만 글쓴이를 애교많은 소녀로 만들어주는 시간이 있었으니, 바로 우.만.시

 

우리들의 만화보는 시간 이었음.

 

글쓴이가 살았던 시절(다시한번 말하지만, 글쓴이 할머니 아님. 문민정부대 사람 아님)

글쓴이 또래 초글링들한테는 만화가 법이고, 진리며, 생명이었음.

 

다섯시 이후로 골목길에서 또는 운동장에서 흙파고 노는 아이들은 찾아볼 수 없었음.

다들 집에가서 벌집핏자나 치토스같은거 먹으면서 만화영화 오프닝 노래 따라 부르고 있었음.

 

시간이 조금 촉박하고 기억이 잘 안나서 생각나는 만화 몇개만 떠올려보겠음ㅋ

 

 

둘리.

 

둘리하면 떠오르는건 둘리가 엄마공룡 만나서 이제 음마랑 살거라고 막 애교도 피우고 진짜 행복해보였는데 희동이 새끼가 둘리 꼬리를 타임머신? 에묶어서 나중에 엄마랑 헤어진거-

둘리가 없어진 걸 안 둘리모가

 

"두울리야아~ 두울리야아~"

 

하고 아련하게 찾아헤메이는걸 시청하면서 희동이새끼에대한 분노와 둘리에 대한 연민으로 초글링들은 저녁을 거르기도...

 

 

영심이.

 

하나면 하나지이 두울이겠느냐아~

둘이면 둘이지이 셋이겠느냐아~

셋이면 셋이지 넷은 아니야아~

넷이면 넷이지 다섯 아니야아~

 

인생의 진리를 일깨워준 노래였음. 하나는 둘이 아니라는거..

 

 

빨간망토 차차

 

이만화는 지금생각하면 약간 병맛만화였음 ㅋㅋㅋㅋ

마지막편에 악동을 물리치는건 당연한건데 차차랑 차차일행은 마지막에가서 악당물리치기 귀찮다고 그냥 안물리치고 끝남 ㅋㅋㅋㅋㅋ

드라마 열린결말보다 더 분노했음.

이사람들아 아무리 초등학생들이라지만, 시작을 했으면 끝을 봐야지!

 

 

하지만 차차의 매력은 바로 주문에 있었음.

 

다른 만화에서는

 

황혼보다 어두운 자여 내몸에 흐르는 피보다 더 붉은자여..뭐 이렇게 시작되는 멋있고 느낌있는 주문들이 많았는데 차차는 차차랑 남자애 둘이서 외침.

 

"사랑"

"용기"

"희망"

 

ㅋㅋㅋㅋㅋㅋㅋ 무려 사랑,용기, 희망임.

이렇게 외치면 나중에 애기 차차가 으른차차가 되서 마법씀.

외우기도 용이해서 글쓴이는 주로 친구둘 모아서 차차로 많이 변신했음.

 

땅, 불 ,바람, 물 ,마음..

캠틴 플래닛과 쌍벽을 이루는 마법주문이었음. 아..진짜 희망이 압권임 ㅋㅋ

 

 

베르사유의 장미

 

무슨말이 필요함.

오스칼이 여장하고 무도회 나오는 장면에서 떡실신.

 

마리앙뜨와네뜨 눈감아....

 

 

천사소녀 네티

 

이 세상에서 제일 답답했음.

 

셜록스 이 바보...멍충이

왜 알아보질 못하니...머리 푸르면 셀리고 머리 묶으면 네티야? 얼굴이 똑같잖아.

 

그냥 머리만 묶었다규

 

안면인식장애 만화의 새 지평을 연 네티.

 

하지만 비오는날 셜록스가 드디어 안면인식장애를 극복하고 셀리=네티 임을 알아챈 순간

여러집에서 기쁨의 탄성이 터져나오기도..

 

 

 

 

 

 

 

 

더쓰고 싶은데 시간이 촉박함.

일하고 있어서 드는 쓸 수가 음슴.

 

 

죄송합니다. 

ㅋㅋ

 

 

 

 

 

 

 

 

 

 THANKS TO

 

원톡도 모자라 투...투톡

 

네이트 운영자 자매님, 형제님 복 받으세요 두번 받으세요.

여러분들도 지겹도록 복 받으세요. ㅋㅋ

 

리플보니, 오스칼이 원래 여자였다고...조...좋은 지적이다.

난 그것도 모르고 여태 본격 게이물인줄 알았네....

는 아니고 저도 여잔건 알고있었는데 오해가 있게 써놨네요 ㅋㅋ 하지만 하얀제복의 오스칼...(히잉)

 

 

짬내서 쓴거라 좀 날리게 판 썼는데

재미없어도 흥미진진하게 읽어주시는 당신은 고수.

 

너무 글만 있어서 좀 지루한데

다음판은 사진이라도 좀 곁들여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 시켜보겠습니다. ㅋㅋ

감사합니당 ㅋ

 

 

 

 

 

 

 

 

 

 

 

 

 

 

 

 

 

 

 

 

 

 

추천수281
반대수3
베플에벵베|2013.01.30 16:01
소녀만화의 진리 !! 달의요정 세일러문꽃이름 유행탄 .. 웨딩피치여자라면 벨소리 한번쯤.. 뾰로롱꼬마마녀똘기떵이 .. 꾸러기 수비대 패스패스패스 .. 축구왕 슛돌이슬램덩크 . 까치 . 두치와뿌꾸 . 로봇수사대 k캅스 . 사자왕 가오가이거 . 그랑죠오늘은 기분이좋아~랄랄랄랄랄라~ 신데렐라 . 간호천사 리리카 sos . 카드캡터 체리 . 포켓몬스터 . 디지몬어드벤쳐 . 여기서 하나라도 본사람 추천♥
베플고릴라|2013.01.30 16:30
상학이는 사자를 만난 톰슨가젤처럼 갑자기 빨라졌고 탄력받은 글쓴이는 사랑의 달리기에서 추격자로 빙의되어 상학이를 뒤쫒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미친 어휘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혹흑흑혹|2013.01.30 13:22
글쓴이가 봤던 만화 다 봤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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