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동에 살고있는 서울소재 보통 대학의 21살 건장한 남자입니다.
제목 그대로네요.. 할아버지의 배경 덕(?) 분에 군대를 면제받았습니다 -_-..
작년 말쯤 신검을 가족에게 말 하지 않은 채로 받았습니다.
쇄골 부러진 적이 있긴 하지만 가끔 자고일어나면 아플뿐 평소엔 생활에 지장이 없어서
1급 현역 받앗습니다 . 아마 쇄골 부러져서 철심 박았던거 진단서 내면 3급정도 받을거에요..
아픈데 있냐는 검사관 질문에 없다고 대답해서 무사 통과 1급을 받게 되었는데요.크크
사건의 발달은 아빠의 신검 받을때 되지 않았냐는 물음 부터였습니다.
전 받은지 몇개월 지났다고, 1급 현역 받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저희아버지는 고등학교때 복싱부를 하셨습니다. 공부와는 담 쌓은 그런 운동부죠..
고등학교 때 집단 패싸움 .. 이러면서 학교 다니셨답니다..
그리고 나서 졸업하고, 하실 줄 아는 것이 없어 막도농을 시작하셔가지구 ㅋㅋㅋㅋㅋㅋ
가진거 없이 지금의 조그마한 중소 건설회사를 일구셨습니다.
할아버지는 전직 국회의원 이셨는데, 저희 아빠가 외동인데 공부안하고 운동만 한다고
고등학교 졸업 후 부터는 일체 자금 지원을 안하셧다고 합니다..
자랑인가..?
암튼 각설하고 ! 이어서 쓰겠슴다 ㅋ
아빠는 군대는 꼭 다녀 와야 한다고 하는 주의라, 이왕 다녀올거면 기억에 많이 남을 수 있도록
특전사나, 최전방, 요런데를 가라고 하셨습니다.
이런저런 아빠와의 대화가 끝나고 며칠뒤, 할아버지께서 저희 집에 오시더니만.
신검 다시 받으시라고 하셨습니다.
이유인 즉, 요즘 군대는 군대도 아니다. 옛날은 어쩌고 저쩌고(힘들었던 일들, 자신에게 도움이
되었던 일들) 말씀하시고는,
군대 가지말라고 하시네용.. 일단 명령이라 -_- 신검 다시받고 아무 이유없이 면제가 떳네요
친구들은 부럽다 부럽다하는데, 전 좀 그렇습니다 -_-;;
뭐 안가는 자의 여유라고 생각하시는분들도 있으시겠지만요..
군대 안가면 친구들 전역해서 할 얘기도없고, 친구들 전역하면 학생인데, 전 회사원이고..
어울릴 시간도없고.. 아무튼 이래저래 고민이 많네요 =_=;;; 히밤..
친구들 군대 다녀올 시간에 돈이나벌까..생각도 해봣는데 시간이 아까운거 같고..
일단 제가 내린 결정은 이겁니다..
일단 공부에 전념해서.. 여자친구와함께요.. 친구들 군대 다녀올 동안 자격증하구, 토익 토플.
열심히 준비해서 시험도보고. 취직을 바로 하려구요.. 전 건설쪽 용어와, 일 하는 방법
이런걸 하나도 몰라서 아빠 회사에 들어가기엔 좀 무리가있고,
여자친구 아버님이 삼성중공업 인사과 계시는데 토익 850만 넘겨서 오면, 입사시켜 준다고 하셧거든요. 그래서 삼중을 목표로 ..열심히 해보려구요.
제 결정이 옳은 길이길 바랍니다..
남들보다 2년일찍 취직하는거니.. 어려움이 많겠지만 ㅋㅋㅋㅋ 뭐 어쩌겠습니까
주어진 일이니까 해봐야죠..
제가 군대 안가는대신 준비해야할 것들 해야할 것들 제 3자의 입장에서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