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한지 1년 조금 안된 여자입니다.
직장생활 5년차이고요.
저는 결혼전 친정 부모님께서 설날에는 항상 세배돈을 주셨거든요.
액수가 많고 적음을 떠나서 그저 귀여운 자식(부모님에게는 항상 어린아이로 보이겠죠)에게 주는 세배돈..
기분내는 거 아닐까요? 새해에 항상 빳빳한 새돈으로 바꿔오셔서 친오빠와 저에게 '용돈이다! 옛다' 그러시면서 새해복 많이 받고 건강해라 하는일 잘되라 좋은 덕담도 해주시고..
그렇게 살아와서 당연한 거라 여겼고요.
또 저도 부모님 생신이나 이런 때 조그만 선물이라도 챙겨드리죠..
그런데 시댁은 그런 데에서 참 야박하더라고요. (시아버지가 돈 관리하시는데 돈 안쓰십니다. 엄청 자린고비ㅠㅠ)
이번에 신랑한테 물어봤더니 스무살 넘어 받아본 적 없다고 하네요.
돈을 받고 싶어서가 아니라 돈 1-2만원이라도 기분좋게 주고 받는 거 같은데..
아직 1년도 살지 않았지만 각자 마인드가 너무 다른 환경이라 적응이 잘 안 되네요
안 받고 안 주는 주의라면 오히려 괜찮겠는데, 시아버지... 받는 것은 굉장히 아주 정말..... 좋아하세요.
대놓고 좋아하시고 대놓고 말씀하세요..
나 어디 보내달라, 뭐 사와라,, 큰 것을 말해서 부담을 주시진 않지만... 그냥 좀 제 기분이 그렇습니다.
다들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