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쓰는 내용은 사실그대로 과장없이 적을것을 약속드립니다.
판을 처음 쓰는사람이라 약간의 문장정리의 부족함이나 오타는 이해부탁드립니다.
일단 소개부터 할께요
저는 충남 천안에 살고 있는 25세 여자 입니다.
2013.01.08일 이직을 위해 학원을 다니고 있었고 수업이 끝난후
친한 동생과 함께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가는 도중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차 뒷바퀴에 다리가 깔리게 되었고
동생은 저를 지탱하려다 어깨와 손목을 다치게 되었습니다.
가해자분은 친절하게 보험사와 연락후 바로 가까운병원으로 대려가주고
저의 부모님과 통화후 천안 쌍용동 *리척병원으로 옮겨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병원도착당시 저녁 7시가 넘은 상황이라 엑스레이 촬영상 근육 파열이 의심된다는
임시적인 진료후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일 의사와의 면담중 지금은 늦었으니 상세한 진단을 위해서는
mri촬영이 필요하며 내일 촬영을 하자고 하고 당일 상황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음날 별도의 진료가 이루어진것 없이
링거와 기부스로 하루를 보냈고
저는 그저 첫날이기에 그러려니 하며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흐지부지 몇일이 지난뒤 담당의사는
자신이 개인사정으로 인해 일주일정도 자리를 비운다고 말을 하였고
저는 당연히 다른분이 회진이나 지속적인 진료가 이루어 질줄 알고 알겠다했습니다.
그러나 처음 말한 mri촬영은 계속 소식이 없고
부모님이 찾아와 담당의사와 연결해달라 하자 원무과로 가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은 자식이 다친거이니 만큼 개인 보험이라도
자세한 진료와 치료를 원한다 하셧지만
병원측에서는 처음부터 mri같은 비싼 진료를 하게 되면
보험사에서 항의가 들어오니 그냥 지켜보자 하였습니다.
부모님은 처음에 의사가 mri를 찍자고 했는데 무슨 말이냐고 따지셧고
병원측은 우리병원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곳으로 가라 하였습니다.
일단은 입원환자 신분으로써 너무 심신이 지쳐있어서
그냥 나을때까지만 지내자하고 그냥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담당의사는 개인사정으로 부재중
(추후 간호사들 말로는 신혼여행이라고 하더군요)
대략 1주일 정도는 다른 의사의 회진이나 검사는 전혀 없었고
그러던중 가슴에서 유즙분비증상이 생겼습니다.
당황한 저는 간호사에 해당 증상을 말했고
간호사는 지금 먹는 약중 그런 부작용이 있는 약이 있다며
해당약을 빼주었지만 증상은 계속 되었습니다.
그뒤 담당의사가 돌아왔고 가슴에서 유즙분비가 있어 약을 뺐는데
계속 해당 증상이 나타난다 라고 말을 했더니
그건 산부인과 가서 얘기 해야지 왜 나한테 그걸 묻냐고
오히려 되물어서 약때문에 생긴 증상이라 약을 뺏는데
계속 증상이 있으니 물어보는것이 아니냐 했더니
자신은 속쓰림과 위장장애때문에 약을 뺏다고 하더군요
(물론 저는 유즙분비이외에 의사가 말하는 기타 부작용은 전혀 없었습니다.)
일단 병실로 돌아와 전화로 어머니께 증상을 말하고
산부인과를 가자고 말씀드린후 화장실을 가려 복도로 나왔는데
담당의삭 와서 병실도 상담실도 아닌 복도에서
ㅇㅇㅇ씨 혹시 임신 가능성 있어요?
생리는 언제했어요?
................................-_-....;;;;
저.. 결혼도 안한 25세 여자입니다.
남녀 할것없이 환자,간병인,문병인 다지나다니는 복도에서
의사가 저런 질문을 너무 아무렇지 않게 한거
솔직히 부끄럽고 수치스러웠습니다.
어이가 없었지만, 회진조차 재대로 안보고
환자 다친 부위마저 확인도 안하고 인수인계조차 안되있는
의사에게 뭘 바랄까 싶어 그냥 외출증 쓴뒤 산부인과로 갔습니다.
산부인과에서는 환자복을 입고와 유즙분비를 상담하는 저에게
상당히 의아해하며 그 병원에서 충분히 피검사 정도로
가능한 내용인데 굳이 힘들게 왜 산부인과 까지 왔냐하며
너무 친절하게 상담을 해주셨고 후에 확인결과 약 부작용이 맞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3주란 시간이 지난뒤
이 병원.. 그리고 의사에대한 불신이 너무 커져
더이상 입원을 할 의지가 없었고
깁스를 풀고 물리치료 받기 시작한지 4~5일 만에
퇴원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퇴원당일
그날 조차 의사는 회진을 돌지 않았습니다
(보통 저를 제외한 다른 환자들은 아침 8~9시경
각각 담당 의사가 와서 다친 부분확인과 추가적인 고통은 없는지
불편사항은 없는지 일일히 확인을 합니다)
그래도 퇴원날이니 한번 몸상태 확인은 해야 할것 같아서
담당의사 면담을 요청 하였고 동생과 같이 면담실을 찾았습니다
중요대화내용
"선생님 저 오늘 퇴원일인데 회진 안오셨네요?"
"저는 오후에 회진 돕니다"
"평소에는 아침에 오셔서 저 잔다고 가셨다 하던데요?"
(간호사들의 얘기였습니다)
"자금그거 따지러 온겁니까?"
"여쭤보러 온거에요"
여기서부터 의사가 목소리가 커지더군요
아마 어린 여자 둘이 가서 자신의 잘못을 집어내니
되려 화를 내는것이 눈에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좋게 얘기하며 저의 몸상태를 확인하고자
면담을 요청 했지만 의사의 태도에 저도 화가 나더군요
"저 어디 아픈지는 아세요?"
"다리아파서 온거잖아요"
"저 다리에 멍있는지 없는지는 아세요?"
"다리에 멍이 있어요?"
"다른분들은 오전오후 하루 한두번씩 꼭꼭와서 환자 만나고
다친부분어떤지 확인하는데 선생님은 제 다리 확인도 안하셨잖아요"
그동안의 회진은 신혼여행 일주일을 제외하고도
입원 3주동안 대략 5~6회정도였습니다
"그래서요? 지금 따지러 온거냐고요?"
"여쭤보러 온거라고 말씀드렸잖아요"
"....................."
"그리고 저 산부인과에서 약부작용때문에
유즙분비가 되는게 맞다고 하던데요?"
"저는 위통과 속쓰림때문에 약을 바꾼겁니다"
"그럼 유즙분비는 왜 나타나는 건데요?"
"나한테 묻지말고 산부인과에서 소견서 가져오세요
왜그랬는지 그거 보고 말해줄테니까!!!"
".....................하아, 네 알겠습니다"
도저히 말이 안통하는 의사와 더이상 얘기할 기운조차
안나서 상담실에서 동생의 손을 잡고 나왔습니다.
병실로 돌아가는중 로비에서 동생은 의사의 태도에
너무 화가 났고 저 의사는 왜 언니한테 저러냐고
화를 주체하지 못해 자신의 휴대폰을 던졌습니다.
그순간, 의사가 휴대폰 던지는 소리를 들었는지
밖으로 뛰쳐나와서 소리지르길
"신발년들 너네만 성실있는줄 알아?!!!!!!!!"
이렇게 소리지르며 저와 제 동생을 향해
욕을 하며 뛰어왔고 로비의 모든 시선이 저와 동생
그리고 그 의사를 향했습니다.
간호사들이 달려들어 의사를 간신히 저지시켰습니다
의사의 행동과 로비에서 대기중이던 환자들의 수근거림..
저와 동생은 어이가 없어 뒤도 안돌아보고
병실로 돌아왔고 동생은 분을 못이겨 씩씩대고
저는 너무 속상해서 병실 침대에서 울었습니다.
그뒤 원무과장?실장? 이라는 분이 왔고
뭐가 어떻게 된거냐 물어봤습니다.
저는 그사람에게 그동안 의사의 회진소홀과
약 부작용,반말,성적수치심등
그 의사에게 쌓였던 불만들을 모두 쏟아내며
내가 이병원에 치료 받으러 왔지 욕먹으러 온것은 아니지 않냐며
서럽게 울었습니다.
그사람은 저의 얘기를 다 듣고 미안하다며
사과했고 저는 바로 다른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물론 그 병원에서는
전병원에서 입원 3주차에
손목,발등,종아리 근육파열 의중(해당 증상이 의심된다)
이라는 소견서를 받고 바로 mri촬영및 진료,물리치료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전 병원측 그 담당의사가 의사면허
취득한지 얼마안된사람이라 융통성이 없어서 그런거라며
저를 위로해주었고 입원을 권유했지만
저는 병원에 더이상 있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통원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지금 집근처 한의원에서 물리치료와 침을 맞으며
치료중이구요.
쓰다보니 참 길어졌네요...
너무 속상한 마음에 글을 쓰게 되었으니
악의적인 말씀은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Ps. 천안 쌍용동 *리척병원 박*열 의사님
다신 뵙고 싶지 않네요.
혹여 다른 병원에서라도 마주치고 싶지 않고
다른 환자들은 저처럼 대하지 마세요
나이어린 사람이라고 이런말 못하는거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