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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희 사귀고있는거 정상인가요?

이게 사랑이냐 |2013.02.03 17:40
조회 13,603 |추천 1

30대 초반 커플입니다..

사귄지 두달정도 됐구요...사귀자고 말이 나와서 사귄게 아니라 카톡과 전화만으로 썸타던중에 첨으로 술자리를 가지게 됐죠...그날 모텔을 갔습니다... 그이후로 두세번 만났고 모텔도 한번 더 갔었죠...

사귀지도 않고 모텔을 오가는것도 나이먹고 한심한 짓이라 생각이 들더군요...

카톡으로 애정표현하는것도 우리 이게 뭔사이인가 싶기도 해서...카톡 대화 말끝에 제가 니 여친한테 이래도 되는거야? 라고 했더니...남친이 좋아하더라구요...자기 남친으로 이제 인정해주는 거냐면서..그러면서 자연스레 사귀게된 커플입니다...

이때까진 정말 좋았어여...카톡으로 애정표현 서로 많이 해주고...

전화통화는 거의 안합니다..서로..이상하게 전화통화하면 서로 말이 이어가질 못해요...3분이면 통화 끝냅니다..아직까지 이부분은 저도 맘에 안들지만...남들처럼 알콩달콩 통화하고 싶은데..우린 그게 안되요..저도 그렇고 남친도 그렇고 통화하면 말이 없는게 느껴져서인지 서로 전화 잘 안합니다..왜이리도 할말이 없는지...

카톡도 자주하는편 아니예요...애정표현 몇마디 주고받고 끝...

근데 남친은 카톡 마지막 메세지를 안읽어요...

그리구 카톡 대화하다가 정말 빠르게 답장했는데도 확인 안함표시 뜰때가 되게 많아요..그리구 한참후에 답장보내구..바빠서 일때는 이해하지만 집에있을때도 그래요..

 

문제는 여기부터입니다..

이제 사귄지 두달됐는데...한참 좋을때 아닙니까?

만나면 서로 말이 없어요...둘이 밥을 먹으러 가면 정말 대화없이 밥만 먹어요...

술을 먹으러 가도 술만 먹어요..물론 간단한 대화는 하지만 이어가질 못한다는거죠...서로 멍하니 딴짓할때도 많고... 모텔을 가도 들어가자마자 티비틀고 맥주 사가면 말없이 티비나 보면서 맥주먹고 다 먹고 나면 바로 한명씩 들어가서 씻고 나오면 자요..같이 샤워해본적도 없어요..관계안맺고 걍 잠만자고나올때도 많아요.. 보통 남자분들 사귄지 얼마 안된 여친이 옆에서 속옷만 입고 자고있는데 관계하고싶은생각 안드시나요? 그럴땐 좀 섭섭하기도 합니다...날 여자로 보긴보는건가?이런 생각...

모텔비 제가 냅니다...술같은거랑 밥은 남친이 내구요..저번달에 제가 남친만나믄서 돈을좀 많이 썼어요..그랬더니 남친이 돈 많이 쓴것 같아서 미안하다며 이번달 적자라고 미안하다구... 이번에 월급타고 자기가 쓸려고 나서긴 합니다...그래도 모텔비는 제가 항상 내요...

그리구 모텔을가면 핸드폰 밧데리를 빼놓고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낍니다...

친구랑 아는 언니한테 물어봤더니..위치추적 피하려고 빼놓은거 아니냐면서...

그 남자 수상하다고 다른여자 있는거 아니냐고...그말듣고 맨붕왔죠...

근데 그남자 쉬는날엔 저만나는데 다른여자 만날 시간이 있었을까요? 잠도 하루에 4시간밖에 못잘정도로 하루종일 바쁜 사람입니다...그리구 쉬는날엔 저 만나구요..

그리구 제가 친구들이랑 술마신다고하면 시간이 늦어도 집에 들어갔는지 카톡한통 안합니다..가끔 중간중간 내가 먼저 카톡해야만 그제서야 답장식으로 몇번대화하다 맙니다...저에게 관심이 없는건가요?

저또한 남친 어디가면 먼저 연락올때까지 안하긴해요...왜냐면 남자들 그런거 싫어한다고 들어서 참는거죠..물론 남친한테도 연락 안옵니다...이런 남친도 저처럼 똑같이 생각이 들까요? 아님 편하다고 느낄까요?

 

그리구 남친은 자기 주변 지인이나 친형(친형 같이 살아요)에게 저라는 존재를 알리기 싫은가봐요...

한마디로 여친생긴걸 숨기는듯합니다...저는 제 주변 사람들한테 남친 생겼다고 다 말했는데요...

카카오 스토리를 안하던 저에게 하라고 하더군요..그리구 둘이 찍은 사진을 제 카스에 올리더라구요...남자있는 여자라는거 알리듯이...

그래서 저도 카스를 시작하면서 남친 카스를 들어가봤습니다...

헐...근데 댓글에 여자들이 많더라구요..충격먹은건..댓글중에 제 남친이 아는 형한테 여자 소개시켜달라는 내용이 있더라구요...그것도 두개씩이나...날짜는 이제 막 사귀기 시작한지 얼마 안된 날짜 였습니다..

정말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나 어장관리 당하고 있는건가? 이생각 팍팍들구..

그래도 남친에게 티내지 않았습니다..이런거나캐고다니는 스토커같은 여친으로 보이는거 싫어서요...

여친 없는척하는 남친인데..제 남친인데도...카스에 댓글하나 올리질 못하겠습니다..여친 없는척하는 남친 당황할까봐..그러면서 남친은 제 카스에 와서 댓글답니다..애정표현 댓글답니다..남들 보란듯이..ㅎㅎ 저도 압니다 말도 못하고 혼자 꿍하고 있는 저도 답답한 인간이란걸..그래도 이런일로 싸우고싶지 않아서 저혼자 참고 맙니다... 아직까지 우린 단한번도 싸운적 없거든요..

 

이남자 저 왜 만나는 걸까여?

사귀어도 사귀는것같지않구..무슨 단둘이 비밀연에하는 기분들고..저혼자만 좋아하는것같구..

카톡으로 남친이 하는 애정표현 다 거짓같구...정말 진심으로 절 좋아하긴 하는걸까여?

 

만나면 정말 몇년사귄 커플처럼 개인플레이입니다..남친의 속마음도 궁금하고 혹시나 이남자도 지금내가 하고있는 고민 똑같이 하고있는건 아닐까 생각도해보고...

정말 성격 똑같은 사람과는 안맞는게 맞는건가봅니다...

서로 너무 배려만 하느라고 이러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저 원래 이렇지 않습니다..연락없으면 전화안한다고 닥달하고 어디냐고 캐묻고 누구랑있냐고 추긍하고..

저여잔 뭔사이냐 이거는 왜이렇게했냐...꼬치꼬치 캐묻는 스타일이였습니다...

그러니 싸움이 되더군요..그러다보니 남자가 절 질려하는것 같기도하구..

지금 남친 4년만에 사귀는 남자입니다...

똑같은 패턴에 싸움이 싫어서 다 참고 알아도 모르는척 궁금해도 캐묻지 않고 바보같이 삭히고만 있습니다...이렇게까지 해가며 남친 사랑해야하나요?

 

누가 제 꽉막힌 속좀 시원하게 풀어주세요

 

 

 

 

추천수1
반대수1
베플|2013.02.03 23:36
모텔비 결제 카드 고지서에 남을까봐 그러는거 같아요 핸폰을 늘 꺼놓는것도 수상행..유부남이 아니면 다행이고 여자는 분명 있는듯 하네여...
베플ㅎ그|2013.02.04 00:33
대체 왜 계속 사귀심?ㅋㅋㅋㅋㅋ 이정도면;;; 그냥 끝내시길;; 만나는거 아무의미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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