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창고를 붙이고 다닐까도 생각했지만 그러면 더 눈에 띄고 의심만 받을 것 같아서; 베이스랑 비비로 살짝 커버해준다음에 머리로 신경써서 가리고 다닌지 삼일째 ㅠㅠ 조금 연해지긴 했지만 없어질 생각을 안해서 걱정됐는데... 가장 우려했던 문제가 오늘 터짐....교회갔다가 샤워하고 나와서 엄마랑 얘기하는 도중 엄마가 내 목에있는 자국을 발견함...ㅠㅠㅠㅠㅠ
그게누가봐도 키스마크라서 어떻게 다른걸로 핑계댈 거리가 없음 한겨울에 벌레한테 물려서 부었다고 할수도 없고 긁었다고 하는것도 말이 안되고.... 엄마가 너 이거 뭐냐고 물어보더니 어디 긁힌게 아닌데? 너 만난다는 애랑 여기에 키스하고 다니니? 이러면서 도대체 왜 그렇게 몸을 막굴리고 다니냐고ㅠㅠㅠ 실망했다고 니 남친도 좋게 보려고 했는데 앞으로 나 보여줄 생각도 하지 말라고....너 걔랑 잔거냐고...정말 속상하다면서 등짝때리고 난리났음ㅠㅠㅠㅠㅠㅠㅠ 계속 한숨쉬시더니 눈이 이렇게 많이 오는데 밖으로 나가심....ㅠㅠㅠㅠㅠ
나 늦둥이고 외동딸이라 우리엄마가 나이도 좀 많고... 게다가 보수적인 분이라 더 이해를 못하시는듯...판에서 보니까 어떤집은 안전하게 하라고 ㅋㄷ도 준다는데 우리집은 그런거 상상도 못함.....이제 곧 대학도 들어가는데 나는 남친하고 뽀뽀만 하는줄 아심ㅠㅠ 예전부터 관계는 무조건 혼전에는 안된다라고 강조하셨던 분인데 아 정말ㅠㅠㅠ 이거 어떻게 잘 넘어갈 수 있는 방법이 없나요ㅠㅠㅠㅠㅠ진짜 글쓰는것도 너무 민망함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