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곧 고1로 올라갈 17살 아이입니다.
제가 진짜 어려서부터 집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너무 어려서부터 있어서인지 무슨 문제가 있긴한데 그게 뭔지 모르겠어서요..
부모님께서 결혼 후 몇년간 애가 안생겨서 걱정도 많이 하고 집안에서 구박도 많이 받았대요.
그러다 제가 생겼는데 제가 또 하필이면 약하게 태어난데다 어머님이 임신 중독증 인가?/ 여튼 되게 위험한 상태라 의사가 저 포기하라 그러고 장난아니었다 그러는데 저가 아들이 아니라 아버지가 좀 많이 실망하신것 같았어요.. (추가로 어머니께서 저 가지셨을때 바람도 많이 피우셨고 술값으로 나간 카드비 막으려고 홀몸도 아니신데 일하셨다고.) 어려서 욕설도 난무 하고 뭐 잘못하면 맞고 그러고 살다가 아버지 사업이 잘 되기 시작하니 평범히 화목하게 잘 살았습니다. 근데 이건 순수히 제 궁금증인데 보통 집에서 아버지가 영어 배우지도 않은 초딩2학년한테 영어 동화책 못읽으면 패고 다읽을 때 까지 못자게 하나요? 유치원생한테 내용도 없는 동화책읽고 줄거리 말하라하나요;
얘기가 옆으로 샜는데;
이제 좀 집에 여유가 생겼나봐요, 어머니께서 골프다니시고 뭐 아버지랑 사이좋게 술취해서 오고 그러다가 술냄새 풍기면서 다같이 자고 그랬죠.
그렇게 지내다가 또 사업이 안됐는지 아버지가 다른회사에 병합? 되셔서 그 회사 부장으로 들어가셨어요.
그러다보니 아버지도 힘드시고 하니 술도 많이 드시고 하시는데 어머니도 그 즈음에 자주 놀러 다니시다가 아버지랑 자주 다투셨는데 그때부터인가 어머니가 그 세이..뭐시기 하는 채팅으로 남자들이랑 노는걸 자주 봤어요.
근데 어머니는 제가 그걸 아는걸 모르시더라구요.
그리고 아버지도 술마시고 들어오시면 욕설은 기본이요 폭력까지 써가면서 싸우시는거예요
옆집에서 신고해서 경찰들 오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근데 저는 심각한줄도 모르고 옆에서 아 아빠 다른사람들이랑 바람피워? 이러고 있었죠 한참 어릴때라그런지 간이 커서 그런지; 그래서 이혼서류 집에 돌아댕기고 그러다가 지금까지 한 8년간은 계속 싸우고 다시 화해하고 그런걸 반복하면서 살았어요 .
근데 저희가 커가면서 점점 집이 어려워지나봐요 어머님도 일을 나가시게됬는데 주부가 뭔일을 하겠습니까 그 뭐시기냐 화장품팔러 다니는데 그게 주 고객이 아줌마들이나 술집 아가씨들한테 팔다보니 낮에는 인맥 넓히러 밤엔 수금하러 다니시는거죠. 근데 아버지는 그게 또 맘에 안들어서 *(사실 어머니도 술을 안마셔도 되는데 굳이 마시고 와서 일을 크게 만드셨어요) 12시전에 안들어오면 문을 잠궈버리고 또 아침에 밥해주러 오면 또 누구랑 자고 왔냐 아예 그새끼랑 살지그러냐 이런소리 하시고 솔직히 알거 다 아는 나이되기 전에도 이런소리 듣고 자라서 보통 애들보단 이런걸 빨리 알게됬어요
진짜 집에있으면 아버지가 어머니앞에서만 계속 성적 발언하시고 아예 술집년취급하더라고요
저도 들으면서 기분 나쁜데 왜 계속 같이 사냐고 여쭤보니 저희남매 (제가 누나고 남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불쌍해서 저희 키워주시려고 안하시는것도 그렇지만 이혼을 안해준다더라고요
솔직히 아버지도 어머니가 졸라서 결혼한거라 하시고 어머니도 저희 어려서 자주 노시는데 아줌마들끼리 나이트 가고 그랬다 하니까 이해는 되는데 진짜 두 분 싸우는거 보면 어른의 탈을쓰고 애들 싸우는것 같아요
무슨 애들도 아니고 자기만 잘났대 두분다
얼마전엔 제가 학원 끝나고 곧 졸업이니까 친구들끼리(학교가 달라서) 미리 졸업 축하 하는의미로 자장면집 가서 자장면을 먹고 카페가서 수학 숙제를 하고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왔어요
아버지길래 기분좋게 받아서 곧 갈게요 하려는데 갑자기 저보고 막 화를 내시는거예요
처음에는 이때 시간이 11시라 아 아버지가 많이 걱정하셨구나 했는데 점점 내용이 저보고 어디가서 누구한테 붙어있냐 니 궁둥이 붙이고있으니까 좋으냐 뭐 이러시면서 저보고 막 몸판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어이가 없어서 거기서 진짜 저도 모르게 울게되더라구요
그래서 빨리 집에 뛰어가니 문앞에서 또 전화가 와요
저보고 내일아침까지 뭐 거기서 아예 살림을 차리다가 오래요 진짜 기분나빠서 문열자마자 술집년 다녀왔습니다 이러고 아버지랑 일주일동안 말도 안했어요
근데 아버지가 저보고 기분상하게 하신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한시간 정도 울고 나니 별일 아닌것 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아버지도 아무일 없었단듯이 자꾸 저보고 친한척하시고 막 치근덕대길래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있고요.
저는 뭐 그래도 나이가 있으니까 그럭저럭 살아는 왔는데 집안 분위기 밖에 떠벌리고 다닐 수도 없고 하니 밖에서는 뭐 미친년마냥 헤갈하고 다니고는 있습니다만 제 남동생이 어려서부터 말을 그리 많이 하는 편은 아니고 그렇다고 말이 아예 없는것은 아닌 진짜 포커페이스 쩌는데 얘가또 어려서 아버지 한테 많이 맞고 살다보니 사람들을 대할때 가면을 쓰고 대하더라고요 진짜 제가 여태살면서 걔 가면 다 봐왔는데 심지어는 아버지한테도 가면쓰고 살고요 어머니한테도 가면쓰고살아요 어쩌면 저한테도 가면일지도 모르고요 근데 애가 어려서 부터 아버지한테 구타당하면서 살다보니까 남자앤데도 아버지앞에 서면 기가눌려서 말도 더 못하고 그래요 좀 삐딱선도 타는듯 하고 공부도 관심이 없나봐요 에휴 가 아니라 얘기가 샜네요
그리고 저도 의식하지는 못하고 있었는데 제가 언제부턴지는 몰라도 사람들이 저보고 속을 알 수 없다그러더라고요 거기다 어렸을때 보다 목소리도 남자처럼변했다그러고 하는 행동도 저희 또래 남자애들같이 변했대요 저를 보면 무슨 남자애보는것 같다고.. 근데 웃긴건 저도 여자애들이랑 놀때보면 여자애들 입는 미니스커트랑 원피스도 입고 싶은데 또 한편으로는 입기 싫고 머리도 계속 기르고 싶은데 어느순간 보면 잘라버리고 있고 음악이나 옷 입는것도 남자애 같애요 제 이모말로는 제가 동생보라고 형처럼 사는것 같아서 불쌍하다고 하시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희집만 이렇게 가정사가 있는건 아닐테지만 무슨 문제가 있긴한데 무슨 문젠지를 모르겠어요 뭘까요;;
이 글 네이버에도 올렸습니다만 ... 정말 저희집안 어떻게 할 수 없으려나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