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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대학교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신입생 |2013.02.03 22:29
조회 1,278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대학에 입학합니다.

 

나이는 21살 이구요. 재수를 했어요.

 

음... 재수를 하게 된 이유는 제가 원하던 학교에 합격을 못했기 때문이었어요.

 

붙은 대학은 몇군데 있었구요..

 

나름 공부 잘한다는 소리를 들어왔었고 목표 대학도 서울에 있는 상위권 대학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 싶었고, 재수를 하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서

 

재수를 했습니다.

 

그런데 재수를 실패했어요.

 

재수 정말 힘들게 열심히 했구요,

 

저 하나만 바라보며 사시고 일년, 아니 여태까지 저 뒷바라지 하시느라 힘드셨던 우리 부모님께 보답하고

 

싶어서라도 꼭 시험 잘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어요. 모의고사때도 보지 못했던 점수를 받았습니다.

 

내가 일년동안 뭐했나 싶더라구요... 그렇게 거의 일주일 가까이를 울면서 보내고

 

결국엔 얼마 전에 대학 하나 붙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학교지만 별로 좋은 학교는 아니에요. 인서울 끝자락...?^^;;

 

처음 붙었을 때는 허망함과 함께 '아 끝났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이제 제가 다닐 학교니 정을 붙여야겠다 싶어서 클럽이나 페북도 가입했어요.

 

그런데 아직도 아쉬움이 없어지질 않습니다. 우울하다는게 맞을 것 같아요.

 

저와 성적이 비슷했거나 조금 저조했던 친구들이 저보다 좋은 학교를 붙는 것을 보고

 

그래도 일년동안 같이 열심히 공부했던 친구들이기에 기쁘고 다행스러운 마음도 있지만

 

많이 부럽기도 합니다..

 

저를 위로해주시는 분들, 저에게 대학이 인생이 전부가 아니라고 말씀해주십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하지만 여태까지 대학이라는 목표 하나만을 향해 달려와서 그런지

 

회의감이 들고 저에게도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편입도 생각을 해봤지만 대학 이름을 바꾸는데 그만 목매고 싶은 생각도 들구요..

 

그저 이런것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제가 싫고

 

죽을때까지 대학이름이 따라다닌다는 한국 사회 때문에 씁쓸합니다..

 

학교 다니면서 이런 우울한 기분들 사라지겠죠?

 

대학교 신입생 OT 관련 글들이 많길래 읽어보다가 신세한탄 하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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