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동부여행을 가면 안 좋다는 말을 듣고도, 너무나 가고 싶은 마음에 찾아갔지만...
저를 반기는 건 쌀쌀한 바람과 차가운 손뿐이더라구요.
특히, 보스턴과 뉴욕은 너무 추웠어요.
그럼 보스턴 여행지로 들어가기전에 보스턴에 대해서 알아보고 갈까요?
보스턴은 미국 건국 2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있는 영국에서 최초로 독립한 도시입니다.
다운타운, 박베이, 비컨힐, 등 7개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는 이곳은 미국 청교도의 본거지로.
유수 교육기관에서 많은 인재를 배출하였다고 합니다.
미세추사스 주는 교육의 주라고도 불릴 정도로 세계 유명 대학 하버드, MIT등이 밀집되어있습니다.
1635년 최초의 퍼블릭스쿨의 하나인 보스턴 퍼블릭 라틴어 학교가 설립되었으며,
다음해에는 당시에는 약간 교외지여인 케임브리지에 미국 최초의 대학인 하버드대학이 설립되었습니다.
그 이후 지금까지 60여 개의 대학이 모여있는 교육의 도시이자 700여 개의 하이테크 기업이 모여있는
경제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다운타운 및 프리덤 트레일을 걸으며,
보스턴 하면 다운 타운에 있는 프리덤 트레일을 빼먹을 수 없는데요!
'자유의 길'이라고 불리는 프리덤 트레일은 미국 건국 사적을 돌아보는 역사 산책의 코스로
보스턴을 찾는 여행객이라면 꼭 찾아보는 필수 코스입니다!
보통 보스턴 코멍을 출발해서 보도에 새겨진 붉은 라인을 따라가면 되는 데요.
2.4km의 코스에 16개의 역사적인 장소가 모여있어 한 번에 관광할 수 있습니다.
거리 곳곳의 각양각색 역사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노점들을 편하게 구경할 수 있도록
차량 출입이 통제되어있고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 보시고 있는 공원이 바로 보스턴 코먼인데요.
보스턴 코먼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으로 조용하고 평화로워서 사람들이 휴식을 위해 찾는 곳입니다.
한가로이 점심을 먹고 낮을 즐기기도 하는데요. 코먼(공유지)이라는 이름에서 나타나듯이 국가에서
시민을 위해 매입한 땅으로 혁명의 발단이 된 보스턴 학살기념비와 남북전쟁전사자의 기념비, 센트럴 묘지가
위치해 있습니다.
저도 역시 보스턴 코먼부터 출발했는 데요.
날씨도 굉장히 춥고, 아침이라 사람들도 없어서 굉장히 을씨년스러웠습니다.
다양한 기념비!
저는 길을 조금 해매서 정식루트로 가지 않고 이리저리 왔다갔다했는 데요.
이번에 보시는 모습은 옛 주의사당입니다.
지금은 박물관으로 쓰이는 구 주의사당은 1658년에 완공되었던 구 집회소가 소실되자
그 장소에 주의사당을 지었는 데 보스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에 하나입니다.
보스턴 주민들에게 처음으로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던 것으로.
수 많은 미국의 독립 지사들이 영국에 대한 자유와 독립을 소리 높여 외치던
역사적으로 뜻 깊은 장소이랍니다!
다음은 파크스트리트 교회!
당시 많이 추워서 사진만 찍고 갔는 데요.
지금와서 찾아보니까 역사적으로 많은 의미를 지니고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사실 그 때 당시는 아 그냥 건물이 있구나 라고 가볍게 생각하고 지나쳤는 데
하나하나 뜻깊은 의미를 지녀서 반성하게되었습니다.
이 교회는 특이하게도 다른 교회와는 달리 하얀 팔각형의 첨탑을 지녔는 데요.
첨탑의 높이가 217피트나 된다고 합니다.
1829년에는 윌링엄 로이드 개리슨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노예제도 폐지를 주장하는 집회 장소로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오래된 역사를 간직한 만큼 낡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웅장함과 고고함이
풍겨오는 장소인것 같습니다.
그레너리 묘지!
그래너리(Granary)란 한 나라의 주식을 대량으로 생산하여 공급하는 곡물생산지대를 말한다고 합니다.
보스턴 최초의 곡물창고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그래너리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묘지인데요.
메사추세츠주 초대 주지사이자 독립선언서에 이름을 남긴 존 행콕과 새뮤얼 애덤스와 같은 미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웠던 애국 자들이 이곳에 잠들어있다고 합니다.
처음 갔을 때 우리나라의 묘와 달리 좀비가 나올 것만 같은 으스스함이 느껴졌습니다.
올드 코너 서점!
식민지 건축의 한 예로 보여지는 건축물로 지금은 '글로브 코너 북 스토어'라는 이름으로 보스턴 글로브 사의
서비 숍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1712년 지어진 붉은 벽돌 건물로 농가의 헛간처럼 보이기도 하는 데
주위에 빌딩들이 둘러 싸고있어서 부자연스럽기도 합니다. 옛날에는 문학가들이 모이는 장소로 사용 되어
보스턴 문학의 중심지로 알려진 장소이기도하며, 현재는 보수공사를 통해 다양한 관광상품들을 팔고 있습니다!
프리덤 트레일을 걷다보면 어느 블로그나 책자에서 찾을 수 없는 레스토랑이 많이 있는 데요.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금가루를 넣었나?, 맛은 한국 어디에서도 맛 볼 수 없는 풍미로운 맛이었습니다.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났지만 유스호스텔에서 만났던 한국인들과 대화를 할 때도
곳곳에 비싸지만... 돈이 아깝지 않은 맛집들이 속속 숨어있다고 하네요!
보스턴의 거리는 전부 관광명소 인 것같습니다.
길을 잃어서 들어간 곳 역시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공원과 교회인 것을 발견할 수 있었는 데요.
날씨가 추운 탓에 간단히 사진과 소개글만 읽고 나왔지만
여러분들은 날씨가 풀린 뒤에 가셔서 천천히 느긋하게 역사를 즐기고 오세요!
유에스에스 콘스티튜션!
"올드 아이언사이드 - 철의 배를 가진 여인"으로 더 잘 알려진 미 해군 전함 콘스티튜션 호는
1797년 보스턴에서 건조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선'으로 1812년 영국 해군 함대와의 44회의
해전에서 승리한 전적을 보여한 역사적인 군함입니다. 재료가 나무임에도 불구하고
'철의 배를 가진 여인'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적의 수 많은 포탄을 맞으면서도 결코 침몰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위 배와 다르고 저도 당시 책자 설명으로만 읽었는 데, 찾지 못했습니다.
위 사진은 해군 조선소인데요. 이 해군 조선소는 원래 해군의 기지였다고 합니다. 그 후에 군용선의
조선소와 해군용 사무실로 사용했다가 1974년 미국 내무성 관할로 들어가 지금은 국립역사공원으로
공개되고 있다고 합니다. 공원 내에는 콘스티튜션호의 건조기록, 항해기록과 보존방법 등에 관한 자료들과
서적, 간행물, 기념품들을 가득 전시하는 기념관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킹스 채플
보스턴 최초의 영국 성공회교회로서 1686년에 설립되었으나 현재의 건물은 1754년에 세워진 것으로 독립 후인
1780년부터 미국 최초의 유니테리언 교회로 사용되었습니다.
설립당시에 보스턴 시민들의 반대가 심했었다고 하는데요. 현재에도 식민시대의 모습이 조금이나마 남아있습니다.
탑이 없는 것이 특징으로 외벽은 돌로 쌓여있으며 내부는 돌과 목조가 어우러져 있다고 합니다.
교회근처의 킹스채플 묘지에는 청교도인들이 가장 많이 묻힌 묘지이며, 식민지 총독이었던 존 윈스롭의 묘와
아이작 존스의 묘도 바로 이 곳에 있습니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MIT
보스턴하면 역시 대학구경이 아닐까요? 라고 대답하고 싶었지만
제가 잘 못 둘러본 건지 아니면 항상 미국 스케일을 봐와서 적응이 된 건지
MIT는 도심지에 있어서 이게 대학 건물인지 아니면 일반 사옥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대학과 도시의 울타리가 없었습니다.
MIT는 1861년 창립이래 공학, 이학, 건축학, 인문과학 분야에서 수많은 공적을 쌓았으며 유능한 과학들을
배출해 낸 세계 제일의 대학 중에 하나입니다. 이건 다들 아시죠?
연구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을 지원 받고 있으며 순수과학, 테크놀러지를 포함한 여러 학문분야에서 21세기의
발전을 주도해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많은 공과 계열의 단과대학으로 구성되어있고
수 많은 프로젝트와 연구가 항상 진행되고 있으며, 교육, 경영, 산업 과학, 엔지니어링 등의 분야의
선두를 달리는 저명한 인사들도 구성된 장학재단들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일일 코스로 보스턴을 여행해야해서 많은 곳을 투어하지 못했지만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느긋하게 대학 내를 관광하고 설명을 들으며 캠퍼스 내를
무료로 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있으니 꼭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하버드 대학!
메사추세츠 식민지 최고 법령에 의해 1636년 설립된 미국 최초의 대학으로 설립 당시의
이름은 케임브릿지 칼리지로 청교도 목사를 육성하는 대학이었지만 청교도 목사 존 하버드가
400권의 장서와 현금 800만 파운드의 재산을 기탁한 후 그의 이름을 따 하버드 대학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종합 대학으로 바뀌어 현재는 여러분이 아시는 것과 같이 미국에서 최고봉의 위치하고 있습니다.
현재 하버드 재단은 총 62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학교이기도 합니다.
하버드 대학은 교직원과 학생을 합쳐서 약 2만명 정도 되는 데요. 이 곳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은
하버드 전체 재학생의 약 25%의 비율로 내셔널 메리트 장학생, 흑익 학생들에게만 수여되는
내셔널 어치브먼트 장학금 수장자, 과학상으로 알려진 웨스팅하우스 등 다양한 장학금을 받으면서
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졸업자 역시도 명성에 걸 맙게 존 F.케네디 등의 6명의 대통령과
록펠러, 첼리스트 요요마, 노벨 수상장 등 전 세계의 유명한 정치가, 재계 인사, 학자, 예술가, 배우 등
졸업 후에 폭 넓게 확약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단한 하버드에 가기 위해서 존 하버드 동상의 발을 만져야 하는데요.
꽤 늦은 시간에 갔음에도 사람들이 발을 만지려고 줄을 섰더라구요.
저도 만지고 제 동생에게도 존 하버드의 기운을 주기위해 휴지로 문지르고 왔답니다.
하지만 동상은 모델은 존 하버드가 아니라는 사실...
춥고 배곱프고 힘든 보스턴 여행은 하버드가 종착역이었습니다.
비록 뉴욕처럼 대도심의 야경과 나이아가라 폭포처럼 대자연의 경이로움은 없었지만
미국 역사의 발 자취를 느끼게 해준 소소한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여유를 많이 가지시고 보스턴으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출처: 영삼성
[원문] [해외조/이동민] 미국 역사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보스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