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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헤어진 여자친구의 맘을 되돌리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ㅜㅜ

몹쓸놈 |2013.02.06 03:15
조회 415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그냥 평범하다 못해 상평범한 걍 남자입니다.

몇일전 정말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이별을 보게 되었어요..

이유는 거짓말..

거짓말로 수십번에 고비와 몇번에 헤어짐이 있었지만 아직도 전 거짓말을 하고 다닙니다..

전 군대 제대하고 여자친구와 다른 스펙으로 처음엔 자기합리화를 하기 시작했죠 군대에서 2년 시간이 멈춰있었으니까.. 나도 너처럼 공부하고 학교 졸업했으면 상황이 달랐을꺼야..뭐 이런식으로요.. 근데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여러가지 글과 제 스스로 고쳐먹은 마음가짐으로 그런 생각들이 그냥 현실을 부정하려는 자기합리화일뿐이였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시점에 전 지금이라도 정말 열심히 해서 제가 원하는 꿈 단 일분이라도 빨리 이루어서 그토록 사랑했던 여자친구와 결혼까지 하는게 현재 제 목표이였고 지금도 그게 제 목표고 앞으로도 그 목표에 도달하기전까진 바뀌지 않을거 같습니다..

일단 말이 길어지면 읽지도 않으실거란거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나마 판단하지만..그래도 제 여자친구가 볼 수도 있기에 한글자라도 더 끄적여 봅니다..

제 여자친구는 모든사람이 그렇듯 처음부터 제 여자친구로 태어난게 아니였습니다..

군대시절 제 계급은 상병이였고 후임이 알고있던 사이로 여름에 휴가를 맞춰서 같이 바다를 놀러가게 되었습니다.. 일단 전 이성을 하루보고 급급하게 사귀고 그런마음가짐은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날 그렇게 놀때는 아무런 감정이 없었죠,.. 그냥 첫만남에 느끼게 되는 이쁘다?이정도??

자랑아니라 정말로 이쁨..

그 24시간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죠..뭐 술먹고 술주정도 좀 부리고 소마냥 되새김질도 하고..그 뒤처리는 그날 처음만난 제 여자친구가 일일히 닦아주고 치워주고...

다른거 없었습니다.. 단지 그런 정말 처음보는 웬 군인인놈이 술먹고 토하는데 어느누가 닦아주고 치워주겠습니까.. 그런데 일반적인 생각과는 다르게 행동한 그녀모습에서 점점 다른 감정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 마음은 점점 커져가고 커져가는 마음만끔 군대 짬도 찰 시절.. 어느덧 계급은 병장.. 정말 연락은 끊기지 않을정도로 제가 이어왔지만 만남은 없었던지라 큰맘먹고 제가 약속을 잡고 만나게 되었죠.. 고백해볼까 말까 라는 소인배같은 생각만 수백번 하다가 결론내린건 그래 제대하고나서 일단 제대하고나서 고백해보자..

정말 꾹꾹참고 제대하는날만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제대하고나서도 사회인인 그녀 그리고 군데 제대와 동시에 정신상태도 군대가기전 철없던 시절로 돌아간 저는 서로 시간이 맞지않아 만날 기회조차도 없었습니다..뭐 전 남아도는게 시간이였지만요...

하지만 날이 오늘이 날이다 라고 찾아오는것도 아니고 역시나 우연처럼 찾아온 만남 그때까지도 소인배 심보가 더 많아서 머뭇머뭇거리다가 친구가 밥상 다 차려주고 숟갈까지 입앞으로 가져다 주고나서야 전 고백을 했죠...그 순간부터 저희는 시작되었습니다!! 이렇게 쓰다보니까 또 뭉클뭉클하네요...아따..

암튼 남녀가 특별한 관계를 이어나가는데 정말 드라마처럼 행복한 날만 있는게 아니였더군요... 연애 초반 정말 제 맨탈을 괴롭히던건 여자친구의 남자관계였어요... 쿨하게쿨하게를 달고 살아도 어찌나 기분이 나쁘고 그러던지... 정말 나중엔 남자친구 있는거 뻔히 알면서도 그렇게 만나자고 연락하는 다른 수컷들한테 원망이 쏟아지더군요... 하지만 노력하면 안될께 뭐가있고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어디있겠습니까.. 열번뒤에는 열한번도 있고 열두번도있고.. 고쳤습니다,,, 정말 연락도 끊어주고 제가 원하는 여자로 탈바꿈 해줬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가 탈바꿈에 대한 조건은 제 친구관계였죠..

전 그냥 노느게 무지막지하게 좋았었죠..

술만먹으면 밤새먹고 남들 출근하고 등교할때 한심스럽게 그때 집에 겨들어가서 자빠져 자고..

여자친구는 열심히 출근해서 일하는데 전 자빠져자다가 일어나서 나갈땐 집에다가 손벌리고....

그모습이 저조차도 한심스럽고 이젠 정말 제 꿈을 정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루트를 정해서 계획적으로 살아야겠다라고 생각하고 다짐했었어요 그 과정중 하나는 친구와 만남을 끊고 술도끊고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거였어요 그 약속을 하고난뒤 작심삼일이라는말처럼 정말 3일 아니 4일?? 열심히 집에서 강의도 듣고 운동도 다시 하고 여자친구만나는거 아니면 집밖에 나가지도 않으면서 열심히 하는모습 저나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개버릇 어디 가겠습니까... 또 놀고싶어진거겠죠..저 나름 또 자기합리화로 이쯤했으면 하루정돈 놀아도되 라고 판단한거겠지요... 근데 당당히 나 술좀 마시고 놀꼐 라고 얘기라도 했으면 맨정신으로 집에들어갈수있게 여자친구가 옆에서 잔소리도 해주고 간섭도 해줬을텐데 그냥 혼나고 허락안해줄꺼에대한 걱정만 아퍼서 말도안하고 그냥 나가서 술먹다가 또 자제력 잃고 길바닥에서 자빠져 자다가 순찰하는 경찰형님께서 발견하시곤 제 핸드폰을 열고 제일 첫번째 통화목록인 제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던거죠... 그때시간 기억도안납니다.. 어마어마한 새벽시간이였겠지요.. 여자친구심정 너무나도 이해가갑니다 새벽에 얼마나 청천벽력같은 연락이였겠습니까... 믿고 저 공부하는거 정말 결혼한 와이프도 아닌 여자친구가 뒷바라지 해주고 정말 믿었던 저에게 다른여자만나고 바람핀겁다 더한 배신감 느꼈을거란거 너무나도 잘 알았습니다.

그치만 그런 배신감에도 절 용서해 주더군요.. 그때 준 배신감과 그때 받은 용서가 마지막이였어야 했었는데..

그뒤로도 똑같은 거짓말로 배신감주고 용서받고 배신감주고 용서받고.. 전 준거라곤 배신감이고 받은거라곤 용서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그때마다 새로운 약속을 하고 서로 손가락 걸고 다짐하고 없어진 믿음 다시 주면서 정말 다신 힘들게 하지 말아야지라고 다짐했는데..그다짐 또 얼마 가지도 못하더라구요..

또 거짓말 했습니다. 또 거짓말로인해 배신감 주면 당연히 용서받을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거짓말 한것도 아닙니다.. 지금같은 결과 예상하고도 거짓말을 또 했습니다..

근데 또 염치불구하고 이렇게 용서를 구할려고 네이트 판에 글을 올리게 됬습니다..

여자친구는 출근해서 네이트 판을 자주 읽는다고 들었습니다..

연락을 하고싶어도 연락할 염치도 없습니다.. 누구나 정말 사랑하는 사람에게 용서받고 싶지만 끝내 좋은 마무가 되지 못하고 끝나버린 인연이 많을겁니다.. 제가 쓴 글이 사람들에게 관심받게되어 절 욕하는 댓글조차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단지 이 글을 여자친구가 보고 전과 같은 패턴이지만 이번에도 정말 진심으로 반성하고 용서받고 싶단거 보여주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것처럼 이번에 용서를 받아도 전 언젠간 또다시 거짓말을 하고 여자친구에게 배신감을 줄 수도있습니다..

하지만 배신감을 줄 수도있을꺼란 불확실한 말에는 다신 배신감을 주지않을수도있다라는말도 포함되어있는것 처럼 전 후자를 믿고 또다시 용서받고 싶습니다..

저에겐 정말 제 마지막 여자이고 마지막으로 특별한 사람입니다.. 이 글을 여자친구가 쉽게 볼수있도록 제발좀 도와주세요 부탁합니다 제발요 ㅜㅜㅜ

 

미안하다 정말로 새해에 약속하고다짐했던 것들중에서 너가 제일중요한이라고 적고 밑줄까지 긋고 별표까지 그렸던 가장 중요한걸 난 또 어기고 너에게 큰 실망감을 준점.. 정말 미안해..  다신안그럴꼐라는 형식적인 말조차도 이젠 할수도 없지만.. 지금 너한테 할수있는 말이라곤 난 미안하단 말밖에 없는거 같아.. 미안해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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