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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사귄여친있는사람을 사랑합니다..

ㅠㅠ |2013.02.07 23:01
조회 27,923 |추천 10
방탈인거아는데ㅠㅠ
혹시 결시친 분들중에 저같은경운데 결혼하신뷴있나해서 올려요


안녕하세요...
악플이 달릴꺼라고 예상하지만 글 올립니다
그애를 만난건 고등학교2학년때 입시학원을 다니면서입니다.
같은반은 아니였지만, 서로의 친구들끼리 아는사이다보니 같이어울리게됐고 친해지게되었어요
그렇게 같이 웃고 공부하고 하다보니 대학생이되었고, 대학생때도 그아이와 저는 친분을 이어갔고
사귀자는말과 스킨쉽만없었지 몇시간씩 통화하고 하루종일 문자하고 그렇게 1년을지냈죠

그렇게지내다가 사귀자는 말도없는 그남자애가 밉기도하고.. 계속이런상태로 지내는게 힘들어서
저 좋다고 고백한남자랑 사겨버렸습니다.. (지금에와서보면 너무후회하는 행동이죠.. 내가먼저좋아한다고할껄..)
여튼 그렇게 그남자와 사귄다는걸 그아이가 들었는지 남자친구생겼냐고 전화가왔고 그렇다고했습니다.
그얘길듣고 그남자애는 전화상으로 5분정도 아무말이없었고, 그렇게 잘지내라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전화를 끝으로 그아이와는 연락이 끊어졌어요...
이후에
그아이는 매일 술만 먹고다니고 술에 취하면 저를 찾았고 매일 울고다닌다는 얘기를 듣게되었어요..
그소식을 듣고 저는 한참을 마음아파하고 울었지만,
남자친구에게도 미안하고 점점 남자친구가 좋아지고있었기때문에

저는 그아이에게 연락을할수도없었고
만날수도없었습니다.

그렇게 1년있다가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고 반년있다가 군대갔다는 소식을들었습니다.
시간은 쉴새없이 흘렀고 8년이라는 시간이흘렀습니다.

7년을 사귄남자친구랑 헤어진 후 허전함을 잊으려고 일만하고 지내다가
고등학교 동창회를 한다고 나오라는 전화를 받았고 오랜만에 친구들이나 볼까하고 나갔는데
그곳에서 그애를 다시 만났습니다.
애기같던 얼굴은 듬직한 남자가되있더라구요..
예전 얼굴이 없어져서인지 전처럼 설레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남자애는 절보고 반가워했고 어제만난거처럼 어색함없이 대화를 주고받았어요
이십대초반에만나던 그여자친구랑 아직사귀고있다고했고 요즘은 장거리연애하고있는중이라 더애틋하다는 얘기도 했습니다.

오래사겼는데 아직도 애틋하다니 부럽기도하고 난 헤어졌는데....라는 생각에 울컥하고그랬습니다..
주거니 받거니 막 술을 마시다가
그애랑 친한애들이 취해갖고 너희둘이 좋아하지않았냐면서 XX(그남자애)가 너 남자친구생겼다고
1년동안 완전 폐인처럼 지냈잖아ㅋㅋㅋ 와 그때 진짜 장난아니였는데 울고불고 난리였다이새끼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놀렸어요..

그 얘기를 듣고 그애는 하지말라고 웃으면서 막그러더니
저를 보면서 얘기하길
그땐 진짜 힘들었지.. 이러면서 눈시울이 붉어지더라구요..
전 당황했지만 내색하질않았지만 맘속 깊은곳에서 막 뭔가 뜨겁고 그랬어요 울컥하고ㅠㅠ

친구들이 이새끼 운다면서 막 놀리는통에 다같이 웃어버렸지만..
맘이 너무아팠어요...
동창회가 끝난후에도 계속 그아이가 생각났어요.. 예전이 너무 그립고 내 행동이 후회되고
그렇게 일주일이지나고 나서 그아이에게서 연락이왔고 저희는 만나서 밥도먹고 얘기도하고
한달을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둘이만나서 술을 마셨는데
서로약간취해서 옛날얘기를 또하게됐어요..
그애가 너 그때 왜그랬냐부터 시작해서
날 좋아하긴했냐.. 나 왜그렇게 버렸냐 막 한맺힌사람처럼 말하는데...
짜증나기보다 너무 맘이아팠고 나때문에 저렇게 과거에 상처받은사람이 있었구나 라는생각에
눈물이 막 나왔어요...
제가 우니까 그애도 막울었고
저희둘은 한참을 그렇게 울었습니다.
그날이후였던거같아요. 다시 좋아진게..ㅠㅠㅠ

그애도 예전과는다르게 표현도 잘해주고
좋아한다고 해주고 손도잡고다니고 키스도했어요.. (잠자리는 아직하지않았습니다)
너무좋았지만
걸리는거죠.. 그애 여자친구가...
너무미안하고 잘못하는일이란거아는데.....
맘대로안되는게 미치겠어요.. 머리는 진짜 미친거다 그여잔 얼마나 상처를 받겠나 생각하면서도
제가 지금 너무좋고 그러니까 내코가 석자다. 사람은 원래 다 자기를먼저생각하는거고
내 위주로 생각하는거라고 합리화를 하기시작합니다ㅠㅠ

그남자애도 설연휴보내고 여자친구한테 사실을말하고 때리면맞고 욕하면 욕먹고
여자친구가 분이풀릴때까지 해준다음 헤어지겠다고하는데....
이게맞는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저를 진심어린눈으로 바라보면서 예전보다 더 사랑한다고 말하는 이 사람을보면...
전 또 이성을 잃어요..

여기다가 쓴것도 그냥 너무 괴로워서 쓰는건데.....
저같은분이또 있을까 싶기두하고..
암튼 괴롭네요..


####
그애는 저보구 이제야 진정한사랑이 온거같다면서
지금여자친규랑은 그런생각이 들지않았는데
너랑은 결혼하고싶다고.. 정말 진심이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너 지금 여자친규랑 애틋하다며~ 이랬더니
그건 니가 앞에있는데 그렇게말해야할거같았다면서 자기는 너잊으려고 그여자 사귄거였다고 그러는데ㅠㅠ 휴....
저두 이젠 저아이랑 결혼하고싶어요ㅠ그여자친규한테 미안한데ㅠㅠㅠㅠ 다른사람이랑 또 사귀고 알아가고 사랑하고 이별하는거 이제 그만하고싶기도하고 이사람을 많이 좋아하게됐습니다
다 잊혀지고 지워진쥴알았던 감정이 서로의 맘을 확실히 알게된순간 다시 확 올라오네요ㅠㅠ
괴롭기도하도 좋기도하구...
추천수10
반대수66
베플ㅁㄴ|2013.02.07 23:35
그 여자 꽃다운 나이의 전부인 9년이면.. 글쓴이 정말 그런 짓 해놓고 평생 발뻗고 잘 수 있겠어요? 농담 아니고 밤길 조심하세요. 요즘 심부름 센터 무섭습니다..
베플|2013.02.08 00:26
여자분께 알리세요. 그게 매너입니다. 그럼 그 여자분이 정신차리고 그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리겠죠. 하나만 물을께요. 쓰레기 받아 먹는 쓰레기통이 되어도 그 쓰레기와 함께라면 행복할 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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