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건설현장에 감리사무실에서 일하는
23살 나이만 아리따운 아가씨..ㅠㅠ 입니다
건설의 `건` 자도 모르고 있다가 우연한 기회에 이런곳에서
잡다한 일을 하며 경리일을 보고 있네요 @.@ (기계 소리들이 너무 윙윙 ..)
현장 특성상 사무실은 컨테이너!! 아래층엔 건설사 사무실 ~ 위층엔 우리 감리사무실!!
ㅎㅎ 컨테이너라 그런지 아침엔 꽝꽝 얼어붙어 무지 춥구, 오후엔 또 덥구
비오면 모자쓰고 비맞듯이 소리가 쿵쿵 거리구..ㅋㅋ
정작 중요한건 이게 아닌데 너무 말이 길어졌네요 !!!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위에도 말했드시 아래층엔 건설사 사무실이 있어요.
할거 없을때 빈둥대면서 문열고나와서 아래층에 건설사 직원들, 일하는 아저씨들, 장비들
일하는 구경하면서 멍~ 때리거든요.. 너무 무료하구..지루하더라구요..이런쪽에 흥미가 있던것이
아니었으니까요 (아..할일이 별루 없는 만큼 봉급도 무지 짭니다..ㅠ_ㅜ)
매일매일이 이렇게 멍~때리며 지나가던 찰나
+_+ 뭐지?? 저보다 3~4살 많아 보이는 젊은 남자직원이 밑에 건설사 잠바를 입고 서류를 딱
옆구리에 끼고 나오더라구요? 처음엔 아~ 본사에서 잠깐 나왔나보다 했는데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나오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
문제는 완전 깔끔하게 생김. 하얀 얼굴에 그리 크지는 않은 175 정도?? 의 키에 적당한 몸매
ㅋㅋㅋㅋㅋㅋ 아 ~ 이제 이리로 출근하는 구나 이생각에 함박웃음(이 느낌 아시는 분 있으려나?
어둠속에 빛한줄기 내려오는 느낌? ㅋㅋㅋㅋ)이 절로 나더라구요.
아침에 귀찮아 화장도 안하고 비비만 바르고 모자쓰고 운동화 신는게 일상이던 제가
아침 6시부터 일어나서 고데기 하고 화장하고 옷 고르고 머리 한가닥이라도 잘못된거 같으면
출근 시간이 다되가도 절대 엉덩이를 떼지않고 다시 고데기를 만지게 되더군여 ㅋㅋㅋ
문제는요 이 남자를 음..기사님 (동화속 기사님..뭐이런거아님...현장에선 김 기사라고 부르더라구요.)
이라고 할게요 ㅋㅋ 건설사에서 일어나는 전반적인 서류를 이분이 갖다 주세요~ 저한태 ㅎㅎ
전 받아서 서류철에 껴 넣기만 하면되는데 막 가슴이 쿵쾅 거리고 미친듯이 떨리고 마치 러브레터를
받는 느낌이랄까요.. 서류만 주지말고 당신의 손도 같이 달라고 하고 싶은 ㅠㅠㅠㅠ
그렇게 매일같이 아침에 한번 퇴근전에 한번 주중엔 저희 감리사무실에서 회의할때는 30분~1시간씩
회의 탁상에 앉아있기도하구요. 바라만봐도 좋더라구요...
이 기사님의 성격이 완전 진지할땐 진지하고
까부랜 왕창 까부는 성격..평상시엔 말한마디 없고 무표정에 시크함(짜증날정도?)를 보이다가
한번 웃음터지면 배잡고 뒹구르는 스타일? 인데요 . 한 한달간은 서류만 갖다주고 말 한마디 없더니
요즘엔 말을 걸어요.." 앞 머리 잘랐네요","주말에 뭐했어요?", " 오늘 머리에 웨이브 줬네요"
뭐 등등 저에대한 관심이라고 할까요? 그런걸 보이는 거예요 꺄~~~!!
막 관찰하지 않고선 모르는 그런거 있자나요 ㅋㅋㅋㅋ
어머 감리단장님 오셨음..잇다 시간나면 다시 쓸게요 한 풀이를 해야되서.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