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백팔십오일의 기다림을 나에게 준 너에게

안녕^^ 니가 이글을 한편으론 봤으면 하기도 하고 영원히 보지 않았으면 하기도 해..


나는 방금 전화로 너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고무신이여시던,여자친구였던..





솔직히 이런날이 올진 몰랐어ㅎㅎ 넌 누구보다 날 사랑해주었고 여자인 나보다 표현도 잘해줬고
처음의 연애라 서툰점이 많아서 내가 짜증을 내고 화를 내도 다음에 만나면 고쳐주려 애쓰고..ㅎ




그래서 난 너를 믿었는데..주위사람들이 한번씩
"그냥헤어져 ..~~~"
고무신이라면 들을 수있는 말들 친구들 사촌언니오빠들 주위 모든 사람들이 하는데도 내 남자만은 다르다고 생각했어.




가끔가다 너 남자친구는 착해서 다를것같다란 말을 듣는 날이면 너무 기분좋고 자랑스럽기도 했는데..





몇 주전부터 매일오던 전화가 안오더니 오늘 전화가 왔네ㅎ 휴가하루전이라서 혹여나 하는 맘에 기대로 부푼 가슴을 안고 전활받았어




그렇게 잘말하던 애칭도 부르지않고 축쳐져선..물론 여자의 직감 무섭더라ㅎㅎ 이때부터 예상이 되더라구..





전화없는동안 머햇냐고 묻길래 공부도하고 놀기도 하고 그랬다고

밥은 먹었냐고 그러길래 먹었다고 하니깐
또 인스턴트먹은거 아니냐고 인스턴트 앞으론 먹지말라고 ㅎㅎ





그리곤 그냥 여차저차 넌 내게 이별을 고했고 난 이별을 당했네...




내 책상엔 니가 군대간동안 보고싶음 보라던 사진첩도 그대로고 내 네번째 손가락엔 커플링도 그대론데 ...아 휴대폰엔 사기기시작한날부터 찍은 너 동영상 사진 다 있는데....





그래 이제 끝났어 우린 맞지??
다른건 다 내옆에 있는데 너 맘이 날 떠났다는게 제일 날 고통스럽게 하네




잘해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고 내일 휴가 나오면 너 주려고했던 편지는 주인없는 편지가 되어버렷네...




285일이야 내가 널 기다린 시간
너에게 해준게 너무 없어서 미안하고 사랑했어!
사랑한단말 많이 못해줘서 미안^^




마지막으로 니가 나 걱정해줬던 만큼 나도 너 걱정하면서 끝낼게



밥잘챙겨먹고 운동열심히 하고 몸건강히 전역해
그리고 나를 완전히 잊지는 말아줘
그럼 이제 안녕

정말 안녕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