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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동독에서 외국인이 살 수 없는 이유는?

이코모 |2013.02.11 00:26
조회 173 |추천 1
<로스톡 인종폭동-1992년>

[독일]
[인종주의][인종폭동]
[로스톡 인종폭동]


"로스톡 인종폭동 20주년, 인종주의에 반대한다!"


독일대통령이 8월 26일 일요일 로스톡을 방문, 1992년 8월의 로스톡 인종폭동 20주년 기념식에 참가한다. 하지만 독일당국이 이 사건 이후 외국인에 대한 폭력을 발본색원해야만 하는 의무를 게을리하고 있다고, 독일의 유력 일간지의 편집인이 비판한다.


독일 뮌헨- 일간지 <쥐트도이체 차이퉁>

2012년 8월 24일


우선, 1992년 8월의 로스톡 인종폭동에 대해서 알아보자.


1992년의 8월 22일부터 8월 26일까지, 신나치 활동가들을 포함한 잡다한 주민들이 로스톡의 망명신청소와 베트남계 노동자들의 주택을 공격했다. 투석과 욕설이 난무했다....경찰력은 이를 수수방관했다. 성난 군중들이 주택에 방화하는 단계로 사태가 확대되었다. 하지만 다행히, 기적적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하지만 처벌받은 사람도 없었다.


독일에서 신나치의 활동이 증가추세인 가운데, 이에 대한 당국의 대응은 미미하다. 극우파들과 싸우겠다는 당국의 새로운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 외국인에 대한 신나치의 살인과 일상적인 폭력이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두 명의 신나치 테러리스트가 자결하고, 다른 한명이 재판을 받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것인가? 충분하지 않다. 독일 당국은 지난 20년전에 그랬던 것처럼 수수방관하고 있다.


20년전 독일 국가는 범죄에 대한 무관심이라는 죄를 범했다. 20년전에 로스톡에서 발생한 사건을 보면, 왜 현재 구 동독 지역에서 실제로 외국인들을 환영하지 않는지 알 수 있다. 1992년의 로스톡 인종폭동 이래, 외국인들은 그들이 구 동독 지역에서 환영받지 못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구 동독 지역은 외국인에게 금지된 땅인가?>


인종주의적 협박은 계속되고 있다. 현재, 구 동독지역 인구 중 단지 1%만이 비-백인계 소수민족이다. 베를린을 제외한, 구 동독 지역이 외국인들을 거의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독일 신나치의 최대 성공은 지방의회에 진출한 것이 아니라, 구 동독 지역을 외국인이 살지 못하는 곳으로 만든 것에 있다. 지난 20년동안 국가와 정치가 이같은 현실을 바꾸지 못했다.


20년전, 로스톡의 망명신청소가 수백명의 극우파들의 포위공격을 받았다. 이 폭동은 망명자와 망명권을 공격하는 신나치의 선동의 결과물이었다. 폭도들은 신나치 정책을 실천했다고 느꼈고, 망명신청소와 베트남계 노동자들을 공격했다. 발코니에는 돌이 날아들고, 화염병이 투척되었고, 가옥들이 방화되었다.


이 가운데 경찰은 무엇을 했나? 경찰은 멀리 물러나, 폭도들이 난동을 부리고, 그 이웃들이 이 광경을 보고 박수치는 것을 방관했다. 이 사건으로 희생자가 없었다는 것이 기적이었다. 극우파 폭도에게 포위된 사람들이 지붕을 통해 탈출하기도 했다.


당시 로스톡으로부터의 정보는 전쟁 보고서와 같았다. 외국인에 대한 공격이 일상이었다. 바로 이 시기에, 올해의 신나치 테러리스트 3인방이 세상을 배웠다. 극우파 폭력이 공세에 있었고, 국가는 수세에 몰렸고, 정치는 모습을 감추었다.


로스톡 폭동 이전의 폭력사태에는, 정치인들이 현장을 방문해 피해자들을 위로했다. 하지만 로스톡 폭동 이후, 중도 우파와 사민당 정치인들은 골방에 틀어박혀, 망명자격을 강화시키는 개혁을 했다. 이렇게 로스톡 폭동이 망명법 개악을 견인해 낸 것이었다. 그 결과인 수정 망명권은 이 수치스러운 사건의 산물인 것이다. 이 과정에서 범죄자가 희생자가 되고, 희생자가 범인이 되었다. 모든 것이 희생자들 잘못이었다. 즉 그들이 독일로 온 것이 잘못이었다.


지난 20년 동안 독일의 정치인,보안당국은 실책을 거듭해왔다. 그리고 지금 그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 자연스럽게 제기되는 질문은 다음과 같다.

"통일 이후 북한에서 외국인이 살 수 있을까?"

"반제국주의 주체사상에 세뇌당하고, 반세기동안 문호가 폐쇄된 생활을 해온 북한인들이 인종주의를 지지할 가능성은 없을까?"



 Tracked from 파리13구님의 이글루 at 2013/02/07 12:37

제목 : "신나치가 터키 여자와 결혼할 수 있을까?"
"옛 동독에서 외국인이 살수 없는 이유는?"[극우파][신나치][황금새벽당]정답은 없다! 이다.신나치주의를 주장하는 그리스의 황금새벽당 강령에 따르면, 당원은 외국인과 결혼해서는 안된다고 한다....more

 Commented by 존다리안 at 2012/08/25 17:10 남한인들도 은근히 인종주의 성향이 있는데
더 폐쇄적인 북한지역 사람들은 어떨지 더더욱
걱정입니다. Commented by 파리13구 at 2012/08/25 17:17통일을 위해서는 다양한 문제들을 고민해야만 하는 이유입니다. Commented by 셔먼 at 2012/08/25 18:12 독일에서도 저러한데 하물며 제노포비아가 극한으로 치달은 북한은 어떠할지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짐작이 갑니다... Commented by 파리13구 at 2012/08/27 08:22그렇습니다. Commented by 닉네임이뭐라고 at 2012/08/25 20:42 글쎄요..인종주의는 어느 나라 인간들이나 다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제할 정도가 되냐 안되냐 차이겠죠 어려운문제이긴하네요 Commented by 파리13구 at 2012/08/27 08:22그렇습니다. Commented by 역사관심 at 2012/08/25 21:25 통일하기 전에 할 고민중 하나임은 분명하지만, 이런 고민조차 사치스러워 보인다는게 참... 씁쓸한 현실입니다. 한국상황. Commented by 파리13구 at 2012/08/27 08:23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문제에 대비해야만 합니다. Commented by Cicero at 2012/08/25 22:31 미국의 북한학자, B.R.마이어스는 이미 북한의 인종주의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었죠.

http://flager8.egloos.com/2828477 Commented by 파리13구 at 2012/08/27 08:23감사합니다. Commented by 사바욘의_단_울휀스 at 2012/08/26 00:42 인종차별적 성향은 뇌내 신경물질의 영향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더군요. Commented by 파리13구 at 2012/08/27 08:24아, 그런 결과가 있었군요, Commented by 사바욘의_단_울휀스 at 2012/08/27 08:39앞으로 뉴로사이언스가 더 발달하면
신경정신적인 문제로 인한 반사회적인 행동패턴에 의해 야기되는
그런 일은 많이 줄어들겁니다. Commented by 파리13구 at 2012/08/27 08:41네, 많은 성과가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Commented by Scarlett at 2012/08/26 00:54 마지막 문장 정말 공감되면서도 섬뜻합니다.... Commented by 파리13구 at 2012/08/27 08:24그렇습니다. Commented by ^^ at 2012/08/27 20:58  언제나 이런류의 글들을 보면 한가지 빠진 "사항"이 존재하는데요.

국민의 뜻과 혹은 지역주민의 뜻과는 다르게
무분별한 외국인 저임금노동자와 망명객,기타 외국인의 유입을 
상의나 심고없이 받아들인 세력은 누구이며 
어느쪽의 책임이 더 무겁습니까?
만약 이들을 손쉽게 "극우"라고 지칭한다면
당신을 "극좌"로 명명해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인가요?

우연히 들어온 블로그이지만 아주 재미있는 논쟁이 될것같아 
기대됩니다.^^

물론 폭력적행동으로 그세력의 불만사항이 해소될 가능성은 "0"%에 수렴함을 
분명한 전제로 사고합니다. Commented by 생물적침략 at 2012/09/01 21:50 북한도 중국인을 매우 증오한다고 하더군요.
민족주의 반일 반미 반외세 고립주의를 매우 강조하는 체제이니 
통일후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듯하군요

http://kk1234ang.egloos.com/2919232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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