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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지만 소설 읽고 평가해주실분...

길냥이 |2013.02.13 01:51
조회 192 |추천 0
제가 글못쓰는건아는데 그레도 평가받고싶어요...
비속어로된평가는 피해주세요..ㅎㅎ





불타버린 집과 누군지도 알아볼수없을정도의 시체들..
그것이 나의 여행길마지막에 남은 얼굴들....난 그저 멍하니 쳐다보고있다.
과연 나는 혼자서도 괜찮은걸까? 내가 믿고싶지 않은 진실과 믿고있는 거짓이 내 머리를 조여온다.

아....머리가 아파온다. 그로 5년이란 세월이 흐르고 주위에선 시끄럽게울리는 기차소리와 사람들의 이야기소리. 그리고 느껴지는 살아있다는 의미에 사람들의온기.


고향에 내려가기전 역에있는 거울을보고 옷을정리한다.
하얗다기보단 밝은 상아색머리카락이 포니테일로묶여있어 얼뜻 여자로보이는얼굴, 그 머리카락은 어께을 살짝 넘는 긴 생머리와 그의 반해 붉으스름한 눈동자때문에 알비노환자로도보인다. 크지도 작지도 않을만한키에 날씬한다기보단 조금 마른체격...그리고 언재나처럼 리본은 검은색이다.

출박직전에 기차소리에 황급히 기차에올라탄다.
좌석에 앉아 짐을풀고정리하자 잠이 쏟아진다. 그리고 찾아오는 자아속 한 아이,[ga-A]라는 이름을가진 존재, 몇번을 봐도 익숙치 못한 검은배경과 끝이안보이는 공간 그사이에 ga-A가있다.
뒹굴거리다가 재밌는것을 발견한냥 나에게뛰어온다.


"우와!우와!네프로 맞아....?"

"나 맞아, 왜놀라?"


귀신이라도 본듯 쳐다본다. 어린아이와같은 외모지만 무언가 풍기는 느낌은 어른못지않다. 희다못하 빛을발하는 하얀머리, 그리고 칠흑같은 눈동자......무슨 소설에나 나올듯한 얼굴이다.


" ga-A, 나 고향으로가는 기차타버렸어"


"...그게어떻다고....?"


"그냥 겁나"


사고이후 처음가는 고향, 정확힌 피하고있었다 내 아픈기억이 잠든곳....그레도 마음이 편한곳은 그곳이였다. 나의 고향 「실리암」

"겁나면 가지마, 나랑 계속 놀자!"

"잠들때가아닌 맨정신, 아니지 난 평소도 정신나간거지....훗...아직도 난이러네"

"하긴, 너 평소에나랑 대화하면 혼자중얼거리는거나 마찬가지여서 정말 미친것같아"

"돌직구는 피해줘, 괜히 나 심각하게느껴져"


난 흔히 말하는 정신병자다. 5년전 가족을 잃은 사건으로 정신분열이랄까? ga-A를 만들고 서로 대화하면서 지낸다. 아, 물론 ga-A는 실존인물은아니다. 한마디로 또다른 나일수도있지.....나 미친거맞네...?


그렇게 ga-A와 대화하면서 시간이흘렀다. 얼마나 흘렀을까 순간 기차가 덜컹거리면서 잠에서깼다.


"으..도착했나? ga-A에겐 인사도 못했네?"


잠시후 기차에서 도착역에 다다른다는 방송이나온다. 슬슬짐을 챙기고 나갈준비를 한다.
고향역에 멈주는 기차는 어느새 빗줄기에 젖어있었다. 맑고 차가운 빗줄기가 창문에 흘러내린다.마치 내 기분처럼....


오랜만의 밟는 고향땅, 다른 마을과는 다르게 흙이 하얀빛이 돈다.
마을입구에서보는 익숙한 풍경, 비를피해 마을 중심가에 도착하자 나를반기듯 비가 그친다.
다시금 걷기시작해 오랬동안 바뀌지않은 한 가게에 들어간다. 가게도 오래되어 문에서 삐걱소리가난다.

"에렐 아주머니? 계세요?"

한동안 적막감이 흐른다. 조금뒤 가게 깊숙한곳에서 또다른 삐걱소리가 들린다.
그안에서 작은키에 검붉은머리를 질큰 묶고나와 졸린듯 하품을하고선 그 파란눈으로날 응시한다.

"이봐요, 지금 영업시간아니니 빨리가여....앞에쎃놨..... 는......데.......?"

나를 응시하고있는 눈이 점점커지고 입가에는 미소가 번지기 시작한다. 두팔을 펼쳐 다가와선 나를 안아주셨다.

"아이고, 네프(네프는 애칭이다)! 이제 돌아온겨?"

"완전히 돌아온건 아니고요, 한동안만 머물다가 가야죠"

에렐아주머니가 나를 '얜 뭐 뚱딴지같은소리?'라는 표정일지으시더니 엉덩이를 툭치시면서 이야기하신다.

"예기 이놈아! 다 큰놈이 또어디 싸돌아다녀?!이제 장가도 가야지!"

"하..하..하..하.."

'아주머니!! 저 겨우 17이에요!'

속으로만 외치고선 아주머니에게 부탁해 마을에 바뀐곳 새로운 사람과 돌아가신분...그리고 나의 가문에대해 전해들었다. 마을도많이 바뀌었다....

"그리고, 이야기는 이걸로끝났고! 네프, 리아네 머물거지?"

"아,네에.."

"그럼됬다, 내가 리아네집에 먹을것좀보내마, 조먹고 이게뭐냐? 이게 남정네 팔뚝이냐?"

"........"

내팔을 주물닥거리시는 아주머니를 응시할수밖에 없었다. 입에는 헛웃음만 나올뿐 차마 아무에게도 말할수없다. 정신병약을 복용하고있지만 낫지도않고 그 휴우증으로 살이 빠져 지금의 몸이됬다. 그렇지만 무슨 거식증이라도 걸린듯 마르지않았다 그저 그냥 볼만한 몸매..?라고해야겠지?
에렐 아주머니에게 인사하고 마을길을따라 걷는다. 흰 길을따라걷자 마을 길과 어울리는 흰색의 꽃집이보인다. 리아가 물려받은 가게이다.
유리창넘어에 리아가 꽃다발을 만들고있었다

딸랑-

맑은 종소리가 울리자 리아는 뒤를돌아보며 웃었다.

"어서오세요!...음?어라? 네프다!"

"오랜만이야, 리아 보고싶었어"

"어디를 돌아다녀길레 편지한통 없어?"

"좀 외진곳여러군데"

리아와 이야기하며 가게여러군데를 둘러보고있었다. 둘러보다익숙한 글귀가 보인다.

가슴한구석이 시큰하다. 그 글은 리아네 아주머니와 절친한 친구였던 나의 어머니가 쓰신 글이다.
글을보고있던 나에게 리아는 어께에 손을올리고 따스한 미소로 위로해준다 그리고 리아가 알려준 계단을따라 가자 빈방하나가 나왔다.
빈방 구석에앉아서 가만히 창을 바라보는데 급격히 무엇인지 모를 기분이 밀려온다.

'이런!'

벌떡일어나서 여행가방에 들어있는 약을 찾는다.
바닥에있는 약을집으려하자 익숙한 흰속이 뻗어져나온다. ga-A다.

"여기있어"

아주 멀쩡한표정으로 나에게 약통을 들이민다

"......뭐야,너"

순간, 난 공포심에휩싸인다.
형체가있는듯 선명하게보이는 ga-A의 모습에 다시한번 두려움이밀려든다.

"뭐긴 뭐야, 네 증세가 심해졌다는거지"

"약은 충분히 복용하고있어!"

"약은 먹으면 먹을수록 내성이생긴다,몰라?"

"아갈 아저씨만 만들어주신 약이야 쉽게 내성이안생긴다고."

"4년 좀넘게 약을 복용했는데 내성이 안생긴다는게 말이되냐?"

".....말이...안...되지"

맞는말이었다. 사고 이후부터 먹기시작한 약에 내성이 안생긴다는건 말이안된다.
아갈아저씨의 약이 내성안생기기로 유명한약이지만 그렇게 오랜 세월을 복용하며 어떤 천재 약사라고해도 내성이안생기는건 불가능할것이다.

"후우.....미치겠군"

"키키킷, 그냥 약먹지마 너먹으면 나만아프고 넌 내성생겨서 안먹히고"

"그야말로 그냥 너랑 평생지내라는거네?"

"어찌보면?말이지"

아주 재밌다는 얼굴로 나를 쳐다본다.
입가에는 호선을 띄우면서 말해온다.

"그대신 약속할께 사라이많을땐 말최대한 걸지않을려고 노력할께"

"노력 한다는말은 할수도있다는거네"

"그렇지뭐"

어이없는표정으로 바라보자 그저 웃기만한다.
포기한후 약을 휴지통에 버려버린다.
그리고선 바닥에 누워버렸다.

"아아아아아아아!속시원하다!!"

"와아아아아! 네프로가 처음으로 부탁받아줬다!"

나를 따라해같이누워버렸다.
그저 싫지만은 않을듯한 생활을 생각한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바닥에서 잔것치고 따뜻한느낌에 눈을떴다.
몸에는 이불이 덮어져있었고 어느새 배게도 배고있었다.
리아가 올라왔어나보다. 그런데 자다일어난곳치곤 밖이너무밝았다.

드륵-

창문을열었는데 해가뜨고있었다.


"뭐야.....하루 내리잔거야?"


그렇게 스스로를 대단하다여기며 방문을 연다.
간단히 옷을 갈아입고 계단을내려가자 나무계단이 삐꺽하는소리를 내뱉는다.
그렇게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문하나가 나온다. 가게와이어져있는 문이다.
자세히 느끼면 온갖 꽃들의 향이 비집어나온다. 그리고 들려오는 피아노소리
이층이다. 리아가 깼나보다.....
나는 가게로가는 문을역어 가게안에있는 작은 소파에앉는다.
그리곤 작게부른다.아무도못듣게...


"ga-A! 나심심해 빨랑나와라"


"넌 너필요할때만 부르고,나안나오는 수가있어!"


"후훗, 너도심심했잖아? 나랑기억을포함해 다 공유하면서 왜이러실까"


"사악한 것"


"음...?뭐라고?"


"심심했다구"


그렇게유치한이야기를 나누면서 투닥투닥하던것도 잠시.....
덜컥- 하고문이 열렸다.수다중 갑자기 열리는 문에 너무 놀란나며지 혀를 깨물어버렸다.


"후후훗..쿠..악!내혀!"


"...뭐야,네프였어? 놀랐네 왜 변태같은 웃음소리에 변태사이코라도 들어온줄알았네..."


"변태같은 웃음소리....허....."


"아님됬구"


악의가없었는지 그냥지나쳐버리는 리아지만 난 내심 상처받았다고..흐윽..
그렇게 혼자울고있는데 리아가 물어왔다.


"아참! 네프, 너 내가 꽃다발하나 만들어줄까?"


"음? 왜?"


"왜긴..얘보소?너 동생보러안가냐?"


"아, 피곤해서 잊고있었다...그럼,부탁할께"


"물론!"


환히 웃음을 지어보이더니 종종걸음으로 그많은 꽃더미 속으로 들어가버린다.
리아가준비하는동안 옷갈아입어야겠다. 아, 아까갈아입어시는데....괜히갈아입었다.
이층으로올라가 옷을갈아입고 나오자 리아가 예쁘게포장된 꽃다발하나를 나에게 넘겨준다.
내가 꽃다발을 받자 언재나처럼 웃으며 말한다.


"잘다녀와"


"고마워, 리아"


가게를나와 흰거리를걸어갈때 일찍나와있는 마을 사람들에게 가끔 안부도전해드리고 맛있는것도 받아들고 마을뒤에있는 작은 언덕에 들어선다.
흰길과 어울리는 흰울타리가보이기 시작하고 어느덧 커다란 벗나무가보인다.
그리곤 나무밑 작은 비석하나가 보인다. 다다르자 비석앞으로 몸을 튼다.

비석에보이는 이름, 하나뿐인 여동생의 이름이었다.
그렇게기분좋게있을때 큰나무뒤에서 맘에들지않는 불청객이 나왔다.
검은와이셔츠에 검은 양장을빼입고 그에 비해 붉은머리와 눈동자.
내가 그에게말을걸었다.


"네가 왜여기있는거지"


"여기는 [우리]소유지인데 내가마음데로 와도 상관없다고 알고있는데? 워가잘못되었나?"


"내말의 의미를 모르진않을텐데? 트샨씨?"


"........"



나무뒤에서나온 인물의이름 [트샨 칸]
안그레도 그의 등자에 찡그려진얼굴이 더욱찡그려진다.그도 내질문에 내심 '어라?'라는 표정으로 답문한다.


"나 미움받는 존재였나?"


"그럼 내가 너를 사랑해줄수있을거라 생각하나?"


"가족이니 당연한거아닌가?"


"정확히말해라, 가족이아니라 그저 혈연관계일뿐이다."


"그게그거지"


"입다물어, 그입에서 내존재와 관련된것들이 나올때마다 구역질난다."


"건방진건 여전하군, 마을사람들은 참 좋은아이로알고있던데 속고살고있군그레?"



여유롭게대답하는것과 달린 눈빛이 무섭게변한다.
그러곤 잠시 눈을감더니 조금뒤 나를 응시하면 입꼬리를올린다.


"쓸데없는이야기는 이걸로끝내자고, 난 널 데리러 온것뿐이야."


"안.가"


"응"


그럴줄알았다는 얼굴로 대답한다.


"그레서 강.제.적.참.여 를위해 가주님의 초대장을보내놨지,내말은 드럽게않들어도 가주님말은 잘듣잖아? 넌참웃겨? 내말은 가주님의 말을 그데로 읇는것뿐인데말야?"


"상대가다르잖아"


"쳇!"



마지막으로 혀를차더니 그대로 가버렸다.
하아...또 당분간 피곤해지겠군....왠만해선 피하고싶었는데 내마음데로안되네.
밝힐때가 된건가...? [네프로네피스 칸]이라는 이 이름을 말야.
트샨 그자식 분명날 놀리려고 온거야 이름을 숨기라고한게 부탁해 17년동안 숨기고살았는데...
하...마을 사람들이알면 반응 볼만하겠네...허허..



"리미네스, 이 오빠는 어떻해야하지? 아아, 아직도 난 리미네스,너의 그 칠흑처럼 아름다운 머리에 붉은 눈동자로 이오빠를 바라보며 웃어주었던 기억이 생생한데...왜 그모습을 다시볼수없는걸까...흐윽...흑.."


그렇게 몇분동안 동생의 비석앞에서 울었다.생전 싫다하는것이 없어시던 리미네스가 처음으로 싫어한그곳에 난 후에서있어야하기에 왠지모를 죄책감이 앞섰다.
울음을 그치고 눈물을 닦아내고선 일어나 인사를하고 언덕을내려온다.
그리고 그 큰나무에서 내려가는 나를 보고있던 이가있었다....그사람이 조그만하게 중얼거린다.







"가지마....네프로네피스.."






네....열심히 읽어주셨습니다...평가...좀해주세요..혹평도마다하지않습니닿ㅎ
조아라에연재중이긴한데...조회수가 참지옥같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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