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일부러 임신을 해보려고 합니다..
제비풀
|2013.02.14 04:52
조회 335,262 |추천 29
누군지 알아보는 분이 계실까봐 객관적인 상황을 최대한 간단하게 쓸게요.
2년동안 사귄 남친과 결혼을 많이 원하는데 저희 부모님이랑 남친쪽 부모님 반대가 정말 심해요.
남친 부모님은 학벌이랑 집안차이가 너무 난다고 절 대놓고 무시하고 싫어하십니다. 저랑 사귀는 걸 뻔히 아시면서도 남친한테 선을 보라고 강요하실 정도로.
저희 부모님도 남친을 처음 봤을때부터 얼굴부터 하는 행동까지 다 마음에 안든다며 싫어하셨고.
이대로라면 부모님들과 연을 끊지 않는 이상 몇년이 지나도 정상적인 결혼은 하기 힘들겠다 싶어요.
요즘은 아이를 먼저 가진 다음에 양가에 인사드리면 허락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는데.. 물론 이건 제 생각일뿐 아직 남친한테는 말하지 않은 상태고요.
아이를 인질삼아 결혼을 요구한다는게 정상이 아닌건 알아요. 이렇게 해도 양가 축복속에 결혼하는건 사실상 불가능하겠지요. 하지만 최소한 부모님들과의 연을 끊지 않고 결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이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여기 계신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부딪혀볼만하다고 생각하면 남친한테 얘기해볼 생각입니다.
혹시 저랑 비슷한 상황이셨던 분들 계신가요.꼭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베플힝|2013.02.14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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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아가.. 많은 축복과 사랑속에 태어날수있나요..?
- 베플23ㅇㅕ|2013.02.1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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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결혼을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ㅡㅡ 정말 이기적이네요.
- 베플ㅋㅋ|2013.02.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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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네쪽에서 님의 학벌이랑 집안차이로 반대하시는데 혼전임신했다하면 뭐라하실까요? 내가 남친부모님 입장이라면 못배운애라더니 참 가지가지한다,돈 한푼 안보태 줄테니 너희들끼리 알아서하라고 할껏같은데요?글쓴이님쪽 부모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겠구요. 얼굴이며 행동 하나 하나 맘에도 안들었는데 거기다 내 딸 임신까지 시켜? 오히려 양쪽집안에 불씨만 더 커지는꼴같은데........?
- 베플하아|2013.02.15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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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케이스로 태어나게됐습니다.지금 부모님은 이혼하셨고 아빠손에서 자랍니다. 그리고 이혼하고 약 6개월후쯤에 저에겐 새엄마가 생기고 그 아줌마는 아빠가 없을때마다 숨소리도 안내고 제방에 틀어막혀있는 저를 때리고 뭐라하고 욕하고 했습니다 물론 저도 잘못이 있으니까 혼난것도 있지요 그러다보니 점점 소심해지고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는데 그걸 부모님은 알게되셨고 그 아줌마는 저 왕따 당하는거 가지고 뭐만 하면 그러니까 니가 왕따나 당하지 그런말을 했고 한살어리지만 유치원때부터 놀이터에서 놀던 친구랑 놀다가 집에 들어갈시간 10분씩 늦는다는 이유로 제 휴대폰을 제 의사도 없이 제앞에서 그친구에게 전화해서 애랑 놀면 내가 니네부모님 찾아간다고 협박도 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멀어졌지요.. 그러다 점점 왕따에서 벗어나고 다행히 그 아줌마도 집을 떠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도 이글을 쓰면서 눈물이 계속 나오고 가끔은 아빠랑 다툰후 그아줌마한테 혼나는걸 알아도 모른척하고 6학년당시 옷도 바지2개 윗옷 2개 자켓 2개로 1년을 버티고 살게한것이 생각나 너무 화가납니다. 그러면서 그아줌마는 좋은거 바르고 사고 그러셨죠. 그 아줌마는 저를 고아원으로 보내자고까지 하셨어요. 진짜 지금도 너무 서럽고 억울한대 뭐라하기도 뭐하고 정말 너무 억울합니다. 제발 저같은 아이 또 만들지 마세요. 댓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면서 눈물이 하염없이 나왔습니다.. 제발 부탁드려요 저같은 아이 제발 만들지마세요. 그아이는 피눈물 흘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