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으로적는거라 두서가없는점 양해부탁드려요
전 올해26살 여자사람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저에게는 너무나친한 BF라고하죠?
네ㅋㅋ베스트프렌드
유치하지만 중학교때부터 줄곧붙어다니고 속마음까지나누는 친한친구가있어요
모두들우리보고 하는행동도똑같고 헤어스타일도 똑같고 한공장에서 나왔냐는 소리를학창시절 내내들었어요ㅋㅋ모두가 인정한 단짝이라고 할까요
저는외모컴플렉스로 사춘기내내 우울증을겪어서 다른사람의 눈을바라보며 이야기를하지못했어요
뚱뚱하고 게다가 치아까지울퉁불퉁돌출형이라 원래말이없기도했지만 컴플렉스가심해서 사람눈을똑바로 쳐다보며 이야기하지못하고항상땅만보고 치아가 돌출이라 웃지도못했어요. 외모때문에 더더욱웃을일은없었고요
그래서모두들 제가말이없고소극적이고 우울하고어두운이미지로 기억해요
다른사람들이 제가어려워 다가오지도못했고요
그런데신기하게도 저의가장친한단짝은 성격이 나대는편은아니지만 참활발해요 다정하고착해서 가만히있어도 옆에사람이모인다할까요?
게다가 몸매도 남자들이참좋아하는 하늘하늘한체형이에요. . 교복을입고같이걸어가면 정말제다리의 반에반이었답니다.
얼굴도예뻐서 고백도많이받고 무슨데이때마다 항상 선물도가득받았어요
친구는선물받은걸 제게먹으라주기도하고
또. . 제가외모때문에우울한걸알고 위로도참많이해주고 저에대해나쁘게말하는 사람들에게 찾아가 아니라며해명하기도했어요
전 내색하진않았지만 학창시절 이친구에게참고마웠지만. . . 슬프게도 학창시절 그리고지금까지도 절 좌절시키고 절가장많이불행하게했던건 이 친구에요
예. . 제가못난탓이죠 저에게잘대해주고 명색이 제일친한친구라면서 그친구에게열등감느끼는것. .
이친구는 세상에서 절제일잘알아요. .
성격상 무뚝뚝하고 배려하지않고 남신경안쓰는저의단점들도 미리알고 이해해줘요
사실은 외모때문에상처받은게많아서 일부러거리를두고 상처받지않으려일부러 무심한척 쿨한척하다보니까. . 마치그게 제진짜성격인듯 굳어져버렸어요. . 그친구는 그사실마저 알고 저에게 말은안했지만 이해해주고 제기분상하지않게 잘배려해요^^
성격탓에 친구도사실 많이없답니다ㅠ
몇안되는 제친구들도 사실은 이친구가연결시켜주고 이친구덕에 친해진거에요
예쁜친구가 없었다면 저는 영락없는외톨이돼지 어두운철벽녀였겠죠. .
이친구를보며참부러웠어요
밝은성격 날씬한몸매 예쁜얼굴 착하고선한마음까지
일부러이친구를따라해보기도했어요
이친구닮았단말을들으면 하루종일기분이좋았거든요
사춘기를 너무어둡고혹독하게겪어서인지. .
저는 외모에 너무집착했어요
다이어트랍시고 정말무식하게굶고 온갖 장염위염 다달고다녀 매일병원다니고. . 변비약다이어트랍시고 변비약을 한통을 다먹고 배탈이나서 하늘이노래지기도하고. . 지금생각하면 그땐정말미쳤었죠
살이찌면 죽는줄알고 몸무게에 무섭게집착했습니다
그러는중 물론 요요도많이오고 몸도많이아팠지만 살은빠지더군요. . 물론굶어서뺀거지만요
지금은살도많이빠지고 화장도하고다니고 제일문제였던 치아도 수술을하여 가지런한치아를가지게 됐어요. .
전 다이어트하며 그친구를 롤모델로 생각했거든요
그친구의스타일 화장법 . . 어느새 20여키로가 빠진저는. . 그친구와 너무도닮아있었습니다
어딜가든 쌍둥이소리를듣고 뚱뚱했을시절엔 상상도못했던 대접도받아보고요^ ^
살빼고나니 세상은 참 달라졌어요
모두들친절하고저에게잘대해주고 술자리나 이런곳에서 항상번호따이고공주대접받고 평상시에도 인간관계도 많이좋아졌어요
저랑친해지고싶어하는사람들도생기니 덩달아자신감이생기고 성격도예전보다 훨씬당당해지고 밝아졌습니다
물론,여전히무뚝뚝한면이없지않아있고 여럿이모인자리에선 그냥 웃으며분위기만맞추는정도이지만. . . ㅋ예전에비해정말 밝아졌어요
여전히친구는많이없지만^ ^ 바깥으로전혀나오지않던 히키코모리같던 모습에서는 많이 탈출한셈이죠
그런데. . 문제는. . .
그친구의모든걸따라하다보니 뭐든그친구와비교하게됩니다
그친구와너무닮아지려하고. . . 여전히 저의가장사랑하는친구이지만. . 여전히열등감을 느낍니다. .
이러지않으려하지만. . 어느새 나에게당당하지못하고 그친구를따라하게되고. .
심지어 그친구의 남자친구까지 저의남자친구와비교해봅니다. .
그럴수록 저만더 비참해지지만. . 정말유치한짓인줄알지만. . . 제속마음은 온통그친구에대한 열등감과질투로가득해요
요즘 카카오스토리를하는데요.
그친구는 카카오친구도많고 댓글도참 많이달려요
정말유치한데 너무부러워요
전 그런것 못하거든요. . 카카오스토리하긴하지만 사진도없고아무것도없어요
이상하게 제사진이나 제일상을 게시못하겠더라고요
나이도이제 20대중반인데 아직도 이러는모습이. .스스로한심해요
그친구는 저에게 소중한 사람인동시에 저에게가장아픔이죠. . 이런생각하는사람이 친구가맞냐는질문을 스스로에게해요. . .
저는 앞으로의삶도끝없이 그친구에게 열등감을 느끼며살아야할까요?
현명한조언부탁드려요ㅋ따끔한충고도함께받겠습니다
친구야 미안하고사랑해~
그친구가볼것같아 두렵지만 아마그친구는 이렇게까지는 모를것같아 글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