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생각들이 떠오르는 밤이다
뭐가그리 큰 문제여서 죽고못살던 우리를 이렇게 갈라놓았는지
사랑해서 연인이란 이름으로 엮인 사람들끼리 누구한쪽의 잘못만은 없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툭 터놓고 내잘못된 행동들 상처줬던 말들 다 들어보고싶다
있을때 소중함을 모르고 지나고나서야 얼마나 소중하고 아까운 사람이었는지 안다는 말 많이들한다
하지만 난 니가 내옆에 웃으며 내 손 잡아줄때 니 밝은 웃음이,내 차가운손을 녹여주던 니 따듯한 손이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하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것들 이었다는걸 잘 알고있었다
지나고나서 조금이라도 후회하지 않기위해 언제 헤어지더라도 니가 문득 날 떠올렸을때
"그때 그 애 짜증나"보다는"그 앤 참 나한테 잘해줬었는데"라며 좋게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었다
그래서 그냥 가볍게 툭툭 던질만한 행동,말투 하나하나 다 조심하며 생각하고 생각한 뒤 행동했다
하지만 주위에서 그렇게들 "이쁘다" "닮았다" "잘어울린다"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은 우리도
서로의 생각에 다른 부분이 있었고 이해 못 해주는 부분이 있었던것같다
지금와서 생각 해 보면 널 위해 내가 고친것도 많았고 이해하려 노력한 것들도 많았던것같다
그런 내 이해심과 노력에 니가 나한테 보여준 믿음은 솔직하게 조금은 부족 했던것같다
하지만 한편으론 내가 조금만 더 고치고 이해했더라면 하는 생각도 든다
얼떨결에 우리가 싸움도 잦아지고 서로에대한 믿음도 부족해졌으며 투정도 많아졌었다
물론 우리에게도 헤어짐이란 시련은 찾아오기 마련이라고 여느때나 생각하고 있었다
어느새 넌 나에게 너무 많이 지쳐보였고 그런 널 보고있기엔 나도 너무 미안함이 컸으며 예의가아니었다
새를 품기위해 있는 새장,그런 새장에게 보호받기위한 새
새가 없다면 새장도 필요없으며 새장이 없다면 새는 위험해 질테지
하지만 새가 자라서 조그마한 새장의 크기보다 더 커질 수 도 있을거다
그렇게 된다면 커버린 새는 작은 새장에 끼여 다칠테고 작은 새장은 이제 더 이상 쓸모가 없어져버리겠지
너와 내가 그랬던것 같다
좋아하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너에게 아직까지도 해 주고싶은것들이 많고 해 주고싶은 말들이 많지만
내옆에 있기엔 넌 너무 과분했고 나에겐 너무 큰 너였기에 놓아줄 수 밖에없었다
내 행동에 지친 널 놓아주던 그날 울고 또 울다가 지쳐 눈물이 안나올때까지 울던날
최선을 다해야지 하고 노력했던 내 행동에 잘못이 보였고, 내 말들에 상처받았을 니가 아른거리더라
아직 난 널 깊게 생각하고 그리워 하고있다 비록 난 지금 널 볼 수 없지만,널 여전히 사랑한다
하지만 넌 아닐테지 이제 새로운 새상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좋은 인연을 쌓으며 행복하게 지내길바란다
아직까지 매일밤,매일 아침 너의 안전에 기도하던 나는 그대로다
널 만나 누군가를 정말로 사랑할때의 행복을 느꼈고,그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해주는 기쁨도느꼈다
이쁘게 만나 이쁘게 사랑하며 헤어진 지금도 내 기억속에 이쁘게 남아있는 너는
나를 제일 많이 웃게 한사람이면서,나를 제일 많이 울게 한사람이다
웃을때 입보양이 반달이되며 잇몸이 보이는 너는 웃는게 참 이쁘다
항상 웃으며 행복하게 지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