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8.10
무통X
유도X
자연분만O
예정일2주전출산
편의상음슴체
8월9일 유령마지막회를보며 친정집에서
즐겁게 치킨을 먹고있었음
치킨다먹자마자 급 배가아파짐
나는 그게대변때문인줄알았음...하하하
싸고나니 멀쩡??????그래서또치킨마저먹음
그러다가 또배가아파짐 잉?????
언제부터 내 장이 이렇게활동적이었지?하면서
또볼일보러감
나는 맨날 이슬이언제 비치나 무슨색인가 궁금해하던여자였음
나는출산을글로배워그런지 굉장히 무감각함ㅠㅠ
열두시가 조금넘을무렵 또배가아파오기시작함
설마 가진통인가?하면서 네이*에 가진통을쳐봄
내증상과일치 아 이게말로만듣던 가진통이구나
하고 침대에누워 판질을함
근데 1시간이 지났는데도계속아픈거임
순간 진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또다시 네이*에
진진통과 가진통의차이를 검색함
근데아무리 내증상은 가진통이였음ㅠ.ㅠ
그래서 다니던병원에 전화해서 여차저차하더니
간격이일정해지고 5분간격되면오라넹....하하
그래서 진통시간측정어플받고 해보니....
3분간격임ㅋㄱㄲㅋㅋ배는 더욱더 아파오고
부모님은집에안계시고 택시도없고ㅠㅠ
시엄마께전화했지만 주무시느라 안받으심
결국 119불름 가방도안챙긴터라 따뜻하게해야한대서 수면양말과 나시원피스잠옷을챙김
나시원피스잠옷을대체왜챙겼는지는 아직도의문ㅋㅋㅋㄱㄲㅋ
그러고 남동생을깨움 "야 누나 119타고 애낳으러간다"
동생왈, 잘갔다와. ㅡㅡ????잘다녀와??
잠결이라저렇게말했다 믿고 119타고 병원으로감
가는동안 119아저씨가 진통몇분간격인지 측정해보라며ㅠㅠ해봤는데 2분
방지턱은2억개ㅡㅡ 여자저차도착해서 입원하려는데 보호자필요하다해서 시어머니한테다시전화하니 깜짝놀래서 달려오심
태동측정기 단다고하길래 화장실좀 다녀온다고
하고 변기에앉았는데 뭔가막떨어짐...
보니 변기에 피가.... 이게이슬이었나싶음
태동측정기를달고 아픈게최고조였음
간호사한테 내진좀해달라고 너무아프다고 했더니
엄살부리지말라고 첫아기라 진통세기를모르는거 같다고 참으라고했음ㅡㅡ
그렇게죽을만큼 아프지는 않은데 그래도아프단말야!!!!
결국 시엄니가 봐달라고 얘기하니 그제야 봐줌
내진하는데 아프다가도 시원하고 조음
여튼 자궁문이9센치열렸다고태동측정기떼고 바로제모하고 휠체어에앉아 분만실옆으로감
거기서 양수터뜨리고 분만실로들어감
양수터트리니까 물이 다리밑으로흐르면서 굉장히따뜻했음
이모든일이10분도안되 모두이루어짐
분만실들어가서 의자에 누워서 옆에손잡이같은걸잡음 간호사는 밑에서 열심히
애기머리막고있음 진통이최고로올라가니 내가힘을안줘도 나도모르게들어가고 막그럼ㅜㅜ
의사쌤안오셨는데 애기머리보이니 간호사들초비상
나는 시어머니손잡고 위에조명을보고있었음
그때 의사쌤 가운휘날리며 오심
의사쌤오자마자 찢어주심...ㅋㅋㅋ
저기요의사쌤 지금 진통안하는데 찣으..라고하자마자진통시작 맘놓고 힘주기시작
아래에힘줘야하는데 얼굴이힘줘서 얼굴핏줄다터짐ㅠㅠ 여튼 힘주기두번만에 응애~
하고 태어남 태어나고 애기보여주는데 내ㅇ뱃속에서 나온게 신기하고 기쁘고 굉장히
오묘했음ㅠㅠ
후처치시작했는데 와 아무도 후처치에 심각함을
알려주지않았음 나는 진통보다도 후처치가제일
아팠음
"지금 뭐하는거에요??" "아,아파요!!" "살살해주시면안되요?" "언제끝나요?"
나중엔 의사쌤이 말좀그만하라곡ㅋㄲㅋㅋ
집중이안되신다며ㅋㅋㅋㅋㄱㄲㅋㅋ
의사쌤이가시고 갑자기추워짐
원래 추위를잘안타는데 정말 미치도록추웠음
이불몇겹을 덮고 한숨자고일어나서 휠체어타고
병실갔더니 시엄니가 남편호출함
남편은 이병나부랭이...
엄니가 부대 아는분한테 연락해놓으심
한숨자고아침이되니 남편이와있음
근무서다가 부대에서 자기찾고 난리도아니었다며
애기나왔다고 빨리나가라고 해서 휴가도땡겨주시고 해서 나옴ㅋㅋㅋㅋㅋㄱ
생리통도없었고 해서 진통이 아픈건줄도 몰랐고
순산했는데 정말 후처치랑 소변보는게 너무힘들었음ㅠ.ㅠ
둘째때도 안힘들게 낳길 빌며..
모든 임산부들 순산바이러스받아가세요~
오늘이연주가태어난지191일째!
연주야항상 엄마가사랑하고 아껴♥쪽♥
엄마와함께 윙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