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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재혼한 엄마, 그리고 동생. 제가 이해해야 할까요 ?

18살 고등학생 |2013.02.16 14:51
조회 178 |추천 0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한 나머지 글이 묻힐 수야 있겠지만 아침부터 가슴이 먹먹해져

이야기할 곳도 털어놓을 곳도 없어 무작정 판을 찾게 됫네요.

저는 18살 고등학생입니다.

현재 아버지와 살고 집안살림하며 방황했었던 시기도 뒤돌아 보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제가 어린 나이에 이혼과 재혼을 반복하시다 결국 마지막 이혼은

제가 일곱살 때였습니다.

아버지는 무작정 돈 벌러 경기도권으로 가셨고 어머니는 젊은 나이에 시골에서의 생활이

너무나도 버거웠던 지라 도망아닌 도망을 가셨습니다.

앞 뒤 얘기 다 빼 먹고 본론으로 가자면

작년 10월 3일 어머니는 두번째 재혼을 하셨습니다.

저와 연락은 주고 받았었던 상황이였고 우연히 이모의 카카오스토리를 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왠지 모를 배신감과 서운함으로 몇일동안 눈물로 밤을 지새우며 살아갈 희망을 느끼지 못하고

극단적인 생각도 하면서 엄마와의 인연을 끊으려 맘먹었지만

그래도 핏줄이긴 한 지 만나보고 나서 결정하자 싶은 맘으로 만났습니다.

너무나도 당당하게 이야기하더라구요.

두번째 재혼하신 분이 어머니 첫사랑이란 말에 이해해줬습니다.

그런데 혼전임신한 상태시더군요 .

저는 임신했을 때도 만났었는데 눈치를 못 챘었던 상황이였구요.

이해했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날 아이는 태어났고 16살 차이가 나는 한 핏줄 다른 여동생이 태어났습니다.

제 동생이라는 아이는 나중에 크면 이 상황들을 이해하기가 어려울까요 ?

설날에 외가쪽에 가려고 약속을 했지만 누구 하나 먼저 연락오는 사람들 없었고

먼저 연락을 해도 구정끝나고 만나자 이 식이였습니다.

어머니도 먼저 연락이 오긴 커녕 제가 먼저 해도 읽고 씹히는 상황이였구요.

그러고 카카오스토리를 보면 어머니와 만나는 이모들의 모습을 보고 너무나도 서럽습니다.

아버지의 말씀대로 저는 이제 뒷전이고 찬밥신세 일까요 ?

아직 이런 거 하나 이해 못 하는 저는 아직 철부지 학생인걸까요 ?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마련인데 더이상은 긍정적으로 생각되지 않아요.

힘겹습니다. 왜 이런 제대로 되지 않은 가정에 태어나 평생고민을 달고 살아야 할 지 .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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