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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직장에서 4년째. 이직해야할까요?

바라만보아도 |2013.02.19 01:44
조회 162 |추천 0
안녕하세요~ 지금 저는 간호조무사로 한의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2년제 대학 졸업 하기전 취직해사 여기가 첫 직장이고 올해로 4년째입니다.
연봉은 2000조금 안되구요. 5일제이고 다 좋습니다. 근데 문제는 원장님 사모님랑 같이 일해요.
원래 사업장에 가족이 터치하면 피곤해진다는 말이 있죠 ㅜㅜ

2년전에 같이 일하던 동생이 일을 관두면서 다른사람 마땅히 맘이 드는 사람이 구해지지 않아서 사모님이 일을 잠깐 도와주더니 어느새 눌러붙어버렸습니다. 사모님도 자격증이 있거든요.

일 같이 시작하고 처음에는 어차피 사모는 부딪혀야 될 사람이니까 그냥 참자였습니다.
근데. 솔직히 직원으로 일하면 저와 똑같이 일해야 생각하는데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점심시간 30분 일찍 나가구요. 일하다 나가니까 당연히 30분일찍나가는 만큼 그게 다 제일이 되겠지요?

그리고 평일에 쉬는날이 매주 있는데 볼일이 있으면 쉬는날에 그날 가도되는 걸 꼭 일하다 말고 갑니다.

일 하다가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잘못되었다고 수정해달라는데 해주지도 않아서 제가 한달한달마다 전체 다 차팅 다시하구요.
여행간다고 2~3일 빠지는건 일년에 2번 이상이구요. 그렇게 가버리면 저혼자 두사람일 다합니다.
그렇게 이년반 참았습니다.

제가 폭팔하게 된 일이 얼마전 정말 중요한 개인사정이 있어서 다 설명드리고 토요일에 3시간만 일찍퇴근한다고 말했다니 사모가 별말을 다 하더군요. 제 주위사람 대놓고 욕까지 하면서요. 계속 궁시렁궁시렁
결국 3시간 일찍 퇴근시켜주더군요. 근데 월요일이 되면 아침부터 별거아닌걸로 트집잡고 잔소리 시작합니다. ㅡㅡ
근데 월요일에 한다는 소리가 여행간다고 바로 다음날인 화,수,목 저보고 혼자 일하라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무슨 일 잘못되면 무조껀 제 탓으로 돌리구요. 본인이 잘못해놓고 저한테 잔소리합니다. 그리고 틈틈히 잔소리 장난 아니에요 ㅡㅡ
그리고 환자한테는 어찌나 띠껍게 대하고 성질내는지 환자분들 몇몇 저한테 와서 사모님욕 엄청합니다. 받아주기도 지쳐요 ㅋㅋ
원장님(남편) 진료하시는데 앞에서 큰소리로 개인적인 전화 받는건 기본이고.....

계획은 2년더해서 6년채우고 관두려고 했는데
이제 정말 다른 직원 구해줄 것 같지도 않고
너무 스트레스 받고 힘듭니다.
환자들마다 "돈에 환장했네 , 다른직원없이 혼자일해요?" 이렇게 말해요 ... 할머니들께서....
토요일 쉬고 월차도 써지는 곳으로 가고싶어요.


다른곳 가면 이만큼 월급주고 보너스 주는 곳도 없지만 이제는 다른일도 해보고 싶구요.
경리직도 해보고 싶고,
그리고 같은 월급으로 차라리 사모님한테 듣는 잔소리에 시달리는것보다 일에 지치는게 더 나을것 같아요.

저 솔직히 돈 많이 벌고 싶어요.
컴활자격증, 워드자격증 가지고 경리직도 알아보고 있는데 만만치않네요... 경력이 없으니 ....
2년 바짝 일해서 결혼자금 확실하게 모으고 싶어요.
재택근무도 알아보고 있어요.
제가 마케팅이나 블로그포스팅은 경험이 많아서요.

많은 분들의 의견 듣고싶어요.

관두고 작은월급받더라도 재택근무나 경리직을 하는게 좋을까요?


또 생각해보면 요즘 취직이 어려우니까 그냥 참아볼까도 생각해봤는데 사모님이랑 일할 생각할때마다 가슴이 답답해져요.



여러분들이라면 그냥 참고 계속 일하겠어요?
아니면 다른 직장으로 옮기는게 나을까요?

병원이나 의원은 절대 안갈껍니다.......
점점 간호조무사가 무시받기도 하고
솔직히 뉴스에서 간호조무사 얘기 나올때마다 밑에 달린 댓글들 보고 이 일을 하기 부끄러워 지네요....


고민 좀 듣고 생각좀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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