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옆방사는 남자가 이상한 쪽지를보내요

너고소 |2013.02.20 06:38
조회 10,543 |추천 14
안녕하세요 올해 갓 20살이 된 학생입니다.현재 캐나다쪽에서 유학을 하느라 이미 대학생활을 하는데요,아무래도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다 보니 그냥 보통 주택에 방을 하나 빌려서 살고있습니다.현재 6개월째 이 방에서 살고있고요저는 1층에 사는데 다른 방에는 다 남자분들이십니다.지금까지 생활하는데 어려움도 부딪히는 일도 없었는데..제목 그대로 옆방사는 남자가 이상한 쪽지를 보냅니다.그것때문에 톡커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아무래도 그냥 평범한 주택이다 보니 방음이 잘 되지는 않습니다.그래서 그런지 옆방에서 나는 소리들이 간혹 들리더라고요.토요일 일요일 아침마다 옆방 사는 남자가 데려오는 여자가 있는데목소리가 어찌나 쩌렁쩌렁 크던지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편히 쉬지를 못했습니다.아무튼 방음이 잘 안되서 저는 조용히 생활하려 노력하는 편이고보통 밤늦게까지 도서관이나 카페에서 공부하다 들어와서 집에서 잠만 자는 편입니다.물론 최근 2주동안은 집에서만 생활하긴 했으나, 대부분 공부하거나 드라마(이어폰 끼고서 봅니다)를 시청하고소리를 낸다고 해봤자 부엌에서 요리할때 나는 소리이거나 남자친구와 통화하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4일전에 씻으려고 방문을 열었더니 이상한 쪽지가 제 방문앞에 떨어져있더라고요"누가 이 방에있는 쓸데없는 사생아 좀 치워주세요 제발"이렇게 써져있었습니다.이 당시에는 떨어져있던거기도 하고, 누가 쓴건지 알 수 없으니기분은 상할대로 상했지만 일단 범인을 알아내기위해서방문을 꼭꼭 잠궈놓고 소리에 집중하고 조용히 지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 아침, 또 쪽지를 방문에 붙여놨더군요.이번에는 더 심한 욕설을 써놨더라고요."니기미 조ㅈ같은 쓸데없는 사생아가 그래도 안닥치네. 누가 이 쓰레기 좀 치워주세요 제발"이렇게 써놨더라고요.아무리 적게봐도 40대 후반인데, 그러면 제 아버지뻘입니다.딸뻘되는 아이에게 이런 욕설을 쓰고싶을까요.나이를 어디로 먹었는지 참 궁금해지더군요.
이젠 정말 너무 어이가 없어서일단 집주인에게 전화를 했습니다.그런데 집주인 행동도 참 어이가 없더이다.제가 이런일이 있었고 기분이 너무 나빴고 일단 신고를 할 생각이고 이사를 갈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그랬더니 집주인이 하는말이지하에 방이 비었으니 거기로 가는건 어떻겠냐고 물어보더라고요거기에도 어이가 없었고신고 얘기가 나오자마자 화를내면서내가 집주인이었으면 자기 집에 경찰이 오는게 기분이 좋겠냐고 묻더군요.그러고나서는 옆방에 있는 그 사이코는 자기 집에 오랫동안 산 사람이라 잘 안다며그럴 사람이 아니고, 자기가 말을 할테니 둘이 잘 풀라고 하더군요.
참 어이가 없네요.최소한 그런일이 있었냐 미안하다 괜찮냐 이런 말이라도 해줘야 되는거 아닌가요?이제 갓 20살이면 집주인 아들보다 한참은 어립니다.그런 애한테 저런식으로 말하고 싶을까요.
남자친구나 친구들은 무조건 신고하라고 하더라고요.저도 그럴 생각이긴한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참 난감합니다.한인경찰을 부르면 옆방 사이코가 말을 계속 해댈테니한인경찰이 아닌 영어를 쓰는 경찰을 불러서 입도 뻥끗 못하게 만들 생각이긴하나비용도 비용이고 이래저래 걱정이 크네요 이런 일이 처음이다 보니...톡커분들의 조언을 구해보고자 올린 글이니 악플은 삼가해 주세요..
추천수14
반대수3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