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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때문에 너무 속상해요

팽귄 |2013.02.20 15:33
조회 78 |추천 1
안녕하세요 톡커님들저는 올해로 꽃다운18살인 여고생이예요
제가 오늘 너무 속상한 일이 있었는데 답답하고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도 몰라서막막한 심정으로 이 글을 씁니다
글재주가 별로 없어서 내용이 다소 지루해도 끝까지 읽어주시고조언도 많이 부탁드려요   


제목과 같이 오늘 동생때문에 속상한 일이 있었습니다
저희동생은 올해로 12살이고 지제장애를 가지고 있어요
그렇다고 심각한건 아니고 자기할말 다하고 가끔 누나한테 대들면서도벌레하나에 식겁을 하고 벌벌떠는 귀여운 남동생이예요
솔직히 동생이 장애를 가져서 어렸을때는 제가 이런 동생을 창피해했던적이있어요참 나쁜누나죠...그래서 주위시선이 싫어 동생과 같이 밖에 나가는 것을 꺼려했고왜 나는 이런동생이 있지..하며 혼자 방에 박혀서 신세한탄 한적도 있었지요
근데 그럴때마다 '엄마는 오죽할까...동생은 이렇게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것도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어 지금은 티격태격거려도 동생을 창피해하거나 그런건 없어요
오히려 없으면 허전하고 텅빈??느낌같은걸 느끼기도 하죠글을 적다보니 얘기가 이상한 쪽으로 흘러버렸네요
아무튼 저는 누나니깐 가끔 동생한테 짜증도 내고 때리기도 하는데 저는 가족이잖아요
그래서 서로 다투고나면 괜히 미안해서 안아주면서 사과도하고 그러는데남일 경우에는 다르죠
남이 동생한테 심술맞게 대하면 제 입장에서는 무지화가나요
어른이든 아이든....
오늘 아침에 그런일이 있었어요
엄마는 아침에 출근하시고 동생은 학교방학식을 해서 빨리마치고 집에 왔는데저는 그때 자고 있었거든요 방문이 열리는 소리에 깨어나 봣더니 동생이 말없이 저를 쳐다보고는거실로 가더라구요 그러더니 조금 있다 훌쩍거리는 소리와 함께 중얼거리는 말이 들려동생을 부르니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흘리면서 오길래 놀라서 가만히 그냥 안아주니이내 뭐가그리 서러웠는지 엉엉 소리내며 펑펑울더라구요
한참을 그렇게 있다가 진정됬을쯤에 물어보니 집에오는 길에 같은반남자아이가 발로찼답니다욕을 하면서....이말을 듣고 정말 충격이었고 손이 덜덜 떨렸어요뭐라고 욕을하더니라고 물어보니 'ㅅ..ㅂ'이라고 얘기하더군요하.....한동안 말이 못했어요
그리고 동생한테 혹시니가 그친구를 놀리거나 먼저 시비를 걸었니??라고 했더니 아니랍니다
저번에도 비슷한일이 있었는데 그때는 제동생이 먼저 상배방 아이를놀려 맞고온적이 있었거든요(아이들싸움이니깐 다치지는않았었어요)그래도 한쪽말만 믿고 상대방아이를 나무라기에는 좀 그래서 일단은 동생을 달래주고상황을 마무리지었어요 얘들싸움이라서 어른이 성급히 개입하는것도 양쪽아이한테 안좋을거라 생각하고상대쪽부모님들은 자기아이는 그럴리없다고 믿으실것같아 괜히 제가 나서서 그아이한테 뭐라고하면일도 커질것 같아서 그냥 가만히 있습니다별로 큰일은 아니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누나인 제 입장에서는 너무 마음이 아파요....또 그런일이 있을때마다 그냥 넘어가니 저희동생만 당하는것같아서 화도나구요...누나인 제가 아무것도 할수없는게 한심하고 이제는 동생 중학교 고등학교생활도걱정됩니다그때는 이제철들나이라 그런일이생기면 엎을작정으로 학교찾아가겠지만 초등학생은 다르잖아요아직 생각도 미숙하고 철도 덜들었고....음....그러니깐 제말은 가정에서 부모님들이 아이에게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교육과 인식을 심어주셨으면 해요 그리고 이런상황이 일어났을때 저는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댓글로 의견많이써주셨으면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2013년에는 좋은일만 생기세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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