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지하철 2호선의 용감하신 아이 아버님-!!*^0^*

쑹디 |2013.02.25 02:59
조회 75,002 |추천 606

 

자고 일어나니 톡됬다는 글들을 많이 봤는데 ,

 

저는 일하다 오니까 톡이 되었네요 ㅋㅋ

 

막상 되니까 얼떨떨하고 그렇네요 ㅋㅋㅋㅋ

 

추천해주신 분들과 댓글 남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헛!!!!!!!!!!!!!!!!!!!!!!!!!!!!!!!!!!!!!!!!!

 

 

  지금 들어와보니 일등이네요!!! *0*

 

 

이 영광을 아이 아버님과 그 가족분들, 경찰분들, 지하철 관계자분들, 옆에서 도와주신분들,

 

 

그리고 우리 가족과 언니, 오빠, 친구들한테 돌릴게옇 ㅋㅋㅋ

 

 

모두 감싸해욯 ㅋㅋㅋㅋ

 

 

 

 

그 기념으로 제 사진뿌리고 가옇 ㅋㅋㅋ

 

 

흔녀라서....ㅋㅋㅋㅋㅋ;;;

 

욕만 하시지 마세옇 ㅋㅋㅋ

 

사진은 12시에 컴 끌때 내릴게요 ㅋㅋ

 

 

 

 사진 내렸습니다 ~~ 

 

 

 

 

http://www.cyworld.com/KSY_MJW

 

덤으로 싸이 주소<<<

 

죽어가는제싸이들어오시면제사진은아마많을텐데....

 

들어오시기싫으시겟졓?;;;ㅋㅋㅋㅋ

 

 

 

 

 

 

  


 


어제 집에오는데 지하철에서 멋진분을 봐서 이렇게 판을 씁니다   ㅎㅎ

글솜씨가 없어서 두서도 없고 내용도 이해하기 어렵게 설명할지 모르지만 좋게 봐주셨음 감사하겠습니다. 

휴대폰으로 써서 오타가 나올지도 모르지만 애교로 봐주쎄용ㅋㅋ 




난 이쁜 아이들을 가르치는 보육교사이므로 음슴체  
어제 지하철에서 멋진분을 봤음으로 음슴체  
편의상....이라고 하지만 해보고 싶었기에 그냥 음슴체 (해보고싶었어요.....ㅋㅋ)          



어제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에서 지하철을 타고 집에 오는데 정말 용감한 분을 봤음   
언니랑 집에가려고 아홉시 십오분에서 이십분 사이쯤 동대문역사공원에서 지하철을 탐   
그런데 사람들이 한곳을 보고있는거임   
내 앞에 있던 어떤부부랑 아이둘도 보고 있었음 (이분들이 주인공임 ㅋ)  
왜 그런가하고봤더니 어떤 남자랑 여자가 싸우고 있었음  
삼십대 초중반?쯤 되보이는데 등산을 갔다온건지 등산복에 등산가방까지 하고 있었음  
 근데 여자는 가만히 있는거 같은데 남자가 화를 내는거임  
그러다가 남자가 갑자기 여자 목을 잡고 졸랐음 
신고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내 앞에 있던 그 아이아버님께서 일어나셔서 말리러가시는거임   
그 순간 얼마전에 있었던 아이앞에서 고딩이 아빠를 구타해서 결국 죽음으로 가게됬던 기사가 확 생각이났음 
그래서 바로 역무실 번호를 찾아보는데 도저히 못찾겠는거임

그래서 112에 전화를 걸음   
경찰이 받자마자 완전 빠르게 말함   
여기 상왕십리쪽으로 가는 2호선 지하철 안인데( 이때 어디로 가는지 옆에 있던 여자분이 알려주셨음) 다툼이 있어서 전화드렸다고, 역무실에 연락해달라고 했음   
그랬더니 전화받으신 경찰분께서 일단 몇번지하철인지 물어보시며 이야기를 들어주셨음   
내가 탄 지하철은 2730호(지금 갑자기 헷갈림;;  2730인지 2370인지ㅋ;;)라고 써있고 지금 상왕십리로 간다고하며 얘기했더니 역무실로 연락주겠다고 해주셨음   
그 사이 아이아버님께서 말리셔서 조용해졌고 아버님이 자리로 돌아오셔서 앉으셨음  
그래서 끝났나? 혹시 괜히 연락했나 하고 있는데 상왕십리에서 지하철문이 열리니까 남자가 여자를 억지로 끌고 내리려고 하는거임   
사람들이 시선이 다시 쏠렸고 그걸 본 아이아버님께서 다시 막으러 가셨음   
다시 주변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큰소리가 나니까 아이는  지하철 의자에 엎드려 귀를 막았고 아이어머니는 아기를 안고있어서 자리에 서서 걱정하시면서 지켜보셨음   
아이아버지가 그 파렴치한 사람을(솔직히 어떤일때문에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 다보는데서 여자 목조르는건 심하다고 생각하기에 파렴치하다고 쓸게요)  막는 사이에 여자는 왕십리에서 내려서 도망갔음   
그리고 한양대로 가고있는데 기다리던 방송이 드디어 나옴   
민원으로 인하여 한양대에 잠시 정차하겠다는 방송이였음   
솔직히 그 방송듣고 남자 도망갈거같아서 문앞으로 걸어갔음 
근데 진짜 문열리자마자 남자가 알아서내리겠다고 하며 소리치더니 계단으로 올라감  
그리고 동시에 역무원이 도착해서 문앞에서 방금올라간 주황색파카 입은 남자 라고 역무원한테 말함
한 일분 있었을까 방송이 들리면서 다시 지하철이 움직이길래 내자리로 돌아옴   
근데 앞을 보니까 아이가 아빠가 싸우고 온거라고 생각했는지 계속 뚱하게 앉아있고 울것같길래 말을 걸었음   
로보카 폴리 아냐고 물어보고 고개를 끄덕이길래 " 폴리가 사람들 도와주는 영웅이잖아, 오늘 아빠가 그 폴리보다 훨씬 더 많이 멋진일을 했어요~ 아빠가 정말 멋진분이신거에요" 라고 했더니 조금 나아졌는지 아빠품에 안겨서 휴대폰으로 티비를 봄(직업때문에 존댓말이 입에 붙어서 존댓말씀ㅋㅋ)   
옆에 아기를 안고있던 아이어머니분이 아이아버지한테 내가 신고한거라고 말하시면서 앞으로는 조심히 말리라고 하셨음 (그러나 말리지 말라고는 안하셨음)   
아이아버님께서 나한테 고맙다고 하시길래 아니라고 아버님이 더 멋지셨다고 하면서 이야기를 나눴음   
아이아버님께서 자기는 촌에서 올라왔는데 저 상황보고 아무도 안말려서 세상이 참 많이 갑갑해졌다고 하셨음
그래서 얼마전에 안좋은일이 있었다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말리기 꺼렸을거라고 말씀드렸더니 자신은 촌에서 올라와서 몰랐다고 하시며 그래도 여자한테는 무슨일이 있어도 손찌검을 하는게 아니라고 하시며 이야기 하셨음   (여기서 진짜 더 멋있으시다고 생각이 들음ㅋ *0*)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내 폰으로 계속 경찰쪽에서 전화와서 이야기 끊김ㅋ;   경찰분한테 상황설명하고 그 사람들 내린 위치 말해드리고 내 위치 묻길래 집에 가고 있어서 계속 그 지하철 타고 있다고 얘기했음 
그랬더니 경찰분께서 그러냐고 하시면서 신고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하셨음
나 경찰한테 정말 감사하다고 들은건 없던거같음(있는데 기억못하는걸지도ㅋㅋㅋ?!?)   
근데 그런 말 들으면 기분은 무지 좋음ㅋㅋ  
나야말로 요즘 경찰이 느린대응 느린대응하며 기사뜨길래 걱정했는데 빠른 조치를 취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함   
그리고나서 버스로 환승하려고 강변역에서 내리는데 그분들이 인사해주셔서 완전 웃으면서 인사하고 내림ㅋ   
뒤에서 내리시는분들이 그 분 멋있다고 하는데 내가 다 뿌듯했음ㅋ  
그리고, 어느분이 내 어깨 살짝 톡톡? 치셔서 돌아봤더니 멋지다고 해주심!!!!   
난 별로 한것도없는데 칭찬해주셔서 진심 감사하고 기뻤음!  ㅎㅎ      




음....?!   
끝 어떻게 냄?ㅋㅋㅋ;;;;     
두서없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ㅋ
이왕이면 그 분이 읽을 수 있도록 공감 좀 꾹~  눌러주세요 ㅎ ㅎ    
아 그분들 사진 올려볼까했는데 폰으로 하는거라 힘들기도하고 초상권이 있으니까 못올리겠어요ㅋ;;
대신 톡되면 어떻게 흔녀인 제 사진이라도...

안보고싶으시겠죠...ㅋㅋㅋ죄송합니다ㅋㅋㅋ


용감하게 싸움을 말려주신 아이아버님과 전화할때 옆에서 어딘지 알려주신 여자분, 전화 친절하게 받아주시고 설명 잘 못하는데도 차근차근 물어봐주시고 신속하게 조치 취해주신 경찰분과, 발빠르게 움직여주신 역무원분, 그리고 전화주시고 감사하다고 해주신 지하철 경찰분들 정말 감사합니다ᆞ   
여러분 덕분에 세상에 멋지고 좋은분들이 많이 있다는걸 느꼈어요ㅎㅎ     훈훈하면 공감 아이아빠 공감
아이엄마 공감
사람이면 공감
학생이면 공감
선생님도 공감
모두 다 공감
추천수606
반대수3
베플|2013.02.26 09:10
나중에 트랜스포머보다 멋진아빠가될거임
베플23여자|2013.02.26 10:13
글 진짜 잘쓰셨는데!! 이해 잘되요~~ 그리고 그 아이 아버님도 멋지지만 글쓴이도 멋진 것 같네요!! 풀이 죽은 아이에게 다가가서 아빠는 영웅이라고 말해준게 되게 잘 대처하신듯ㅎㅎ 저같으면 그런말 생각도 못했을텐데.. 인상깊었어요^^ 경찰에게 말하시는 것도 그렇고! 진짜 글쓴이 많은 일 한거에요!!ㅋㅋ
베플훈훈|2013.02.26 08:45
아침출근길부터 훈훈하니 좋군요ㅎㅎ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