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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일진 역관광 이야기입니다.

fsafff |2013.02.25 23:37
조회 27,128 |추천 87

안녕하세요

이제 18살이 되는 한 고등학생입니다.

얼마전에 반 배정이 나왔는데.

우리학교에서 혹은 우리 지역에서 유명한 꼴통

흔히 말해서 일진 중 우두머리에 있는 한 남자 아이와 같은반이되었습니다.

그 얘와 같은반이 되면 반분위기가 엉망이라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선생님도 모르게 약한학생들 셔틀을 교모하게 만들고 돈뜯고 괴롭힌다더군요.

저는 아닐줄알았습니다.

그냥 조용히 친구와 놀고 조용히 공부열심히하고 학교생활 열심히 하는 한 학생이라서요.

그렇게 눈에 띄지 않는 아이인데..

그 나쁜놈 눈에 들어온것입니다. 제가

처음에는 친근하게 다가오는척 , 같이 얘기하는 척하다가

은근슬쩍 처음엔 빵이 800원하면 자기는 600원밖에없다고 하면서 200원을 보태서

너가 매점갈때 자기것도 사오면 안되냐는 식으로 " 부탁 " 을했었습니다.

말투도 위협적이지 않고 흔히 일반 친구들한테 하는 부탁 이였습니다.

그 한번이 지금 일에 시초가되었죠.

며칠이 지나고 이제는 위협적이고 약간에 폭력과 함께 심부름을 시키고

돈을 뜯어갑니다.

약 15000원 정도 뜯긴거 같습니다.

저 외에 남자아이 3~4명이 있는데..

일종 그 녀석의 개가 되어버린겁니다.

또 어느날 그 놈이 돈좀빌려달라고 했는데 제가 없다고 반항하자

학교구석에 끌려가 그놈 친구들이랑 둘러싸여서 구타를 당했습니다.

구타를 당하자

" 아 이건 나혼자 감당할수있는 일이 아니구나 " 라고 생각했습니다.

구타가 끝나고 그녀석이 내일까지 삼만원을 꼭 들고 오라고 하더군요

거기선 알았다 라고 하고

집에 갔습니다.

가자마자 저는 친형들을 찾았죠

" 첫째형 ..!! "

첫째형은 저보다 4살많은 22살 대학생입니다.

저희형은 공부를 엄청 잘했습니다.

지금은 고려대 법대에 재학중이십니다.

일단 첫째형한테 그간 있었던 모든일을 말했습니다.

그러자 한 동안 침묵에 잠기시더니

제 학교 반이랑 담임선생님 이름을 물어보시고 잠시만 나가있으라고 하더군요

그 사이 저는 둘째형한테 전화했습니다.

둘째형은 체대 지망생이였다가 모델학과에 들어간 21살 형입니다.

정말 복싱부터 시작해서 안해본 운동이없는 남자가봐도 남자다..

라고 느낄수 있는 화끈한 성격에 형입니다.

둘째형한테도 학교에서 생긴일 다 얘기를 했습니다.

둘째형은

" 등시야 지금 걔한테 전화해서 돈준다고하고 학교운동장으로 오라고해 "

라고 저한테 말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바로 그 개같은 놈한테 전화해서

돈 지금 바로 줄테니 우리학교 운동장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그 얘는 처음에는 낼 학교에서 달라고하다가 제가 때를쓰니까 욕을하면서 알았다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근데 둘째형이 보이지가 않더군요 저혼자 운동장에 있고 멀리서는 때를지어서 저한테 오고있는데

솔직히 무서웠습니다.. 둘째형한테 카톡을 재빨리 보내고 있다가 걔들이 왔습니다.

" 병신새x야 왜 오라가라야 내일 학교에서 주면되지 "

하면서 뺨을 맞았습니다. 너무 아플정도로 몇대 맞고 돈을 줄라고 하는순간

둘째형이 " 황금댐마이네 " 라고 외치면서 그 꼴통놈을 후려찼습니다.

나머지 따라온 애들은 이거 뭔가 싶어 어리둥절하고 있고

그 맞은 놈은 바닥에서 끙끙 거리고있더군요.

저희 둘째형 키가 188입니다. 운동도 많이해서 힘이 엄청쌥니다.

근데 조절을 안하고 그 놈을 발로 차버렸으니 계속 바닥에 누워있더군요 울면서..

이떄 좀 통쾌했어요 너무..

그러고 따라온 나머지애들 하나하나씩 손으로 가볍게 머리를 때린다음에

" 꺼져라 " 라고 하자 처음엔 씩씩더리고 가다가 둘째형이 욱해서 몇대 툭툭치고 소리를지르자

그제서야 뒤도 안보고 도망가더군요.

그리고 우는 그 놈한테 " 병x아 니가 좀논다매 이거 처맞고 질질짜냐"

등등 다시는 괴롭히지 못하고 눈물콧물 쑥 빼고 걔를 보냈습니다.

저한테 90도로 미안하다고 10번이나 질질짜면서 그러더군요.

그리고 그놈 절대 나한테 터치를 하지않겠다 라는 각서까지 받아놓고

보냈습니다.

그렇게 기분좋게 집에 들어가고 첫째형이 저를 부르더군요

" 역시 대한민국 명문대 나올필요가 있더라 임마.니네 담임쌤 통해서 걔 부모님

연락처 얻고 전화드려서 이렇게 저렇게 설명하고 내가 법대인 만큼 고소하는 방법도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하니깐 너무나 죄송하다면서 한번만 용서해달라고 그 쪽 부모님이

사정을 하더라 그래서 일단은 알았다하고 가정에서 적절한 교육 잘부탁드리겠다라고 말하니깐

감사하다면서 너무나 죄송하다고 그러더라 "

뭐..이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안심하고 그날 푹자고 다음날 학교에 갔는데 걔네 부모님이 오셨더군요

과일이랑 과자 같은거 사들고 너무나 미안하다고 하면서..

그 놈 부모님이 너무 안쓰러운거에요 잘못은 그새끼가했는데.

그래서 알았다고하고 담임쌤이랑 얘기좀 나누다가

지금은ㅇ 너무나도 편하게

아니.. 예전처럼 제 방식대로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고있습니다.

그 놈은 교실에 제가있으니까 교실밖에서 지 친구들이랑 소근소근 놀더라구요.

가끔 눈마주치면 걔가 먼저피하고..ㅋㅋㅋ

음 어떻게 글을 마쳐야 할지 모르겠네요..ㅠㅠㅠ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추천한번씩만 ㄷ눌러주시고 가세요..!!!!!!!

괴롭힘 당하는 친구들도 저처럼 주위에 꼭 도움을 요청하세요

반드시 도와줄사람이 있으니까요..!!!

대한민국 고등학생 화이팅입니다.

추천수87
반대수5
베플부럽다|2013.02.26 00:34
왜 판 글쓴이들의 오빠나 형들은 대부분이 운동마스터한 사람들임? 우리오빠는 헬스다니겠다고 해서 준돈으로 피시방이나 가고.. 그렇다고 프로게이머가 될것도 아니면서ㅋㅋㅋㅋ 아뭐..부럽네여..ㅜㅠ
베플ㅇㅇ|2013.02.26 13:30
아 이런거 너무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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