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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연폭포] #9 칠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했던 천제연폭포

                                                                       

  

 

여전히 비는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다

바다에 인접한 중문관광단지는 비로 인해 자욱한 안개까지 만들어졌다

시야가 점점 좁혀진다

서투른 나의 운전솜씨로는 도저히 다시 대명리조트까지 갈 엄두가 나질 않는다

한낮이였지만 어둑하니 초저녁이 벌써 된듯했다

비는 왔지만 중문관광단지까지 온이상 천제연 폭포를 보고 가려고 한다

적어도 입구에 우비정도는 팔지 않을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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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엔 참 종거 많수다양. 혼저옵서예 
가장 한국적인 CU

january 2013
jejudo seogwipo cheonjeyeon waterfall

copy right ⓒ 2013 by sunu. all right reserved



가는길에 독특한 편의점이 눈에 띄었다

나에게도 익숙한 CU편의점이다

멋진 한옥으로 지어진 이곳 편의점에서 점심을 대충 때우려고 한다

실내도 참 외관만큼 독특하게 꾸며져 있었다

바닥도 대리석이나 타일이 아닌 나무로 깔려 있었다

아쉬운건 독특한 점포만큼 서비스나 친절함이 더 배가 됐음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는거

음료와 빵으로 간단한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는 마저 천제연 폭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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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엔 참 종거 많수다양. 혼저옵서예 
으시시할 정도로 한산한 비내리는 천제연폭포

january 2013
jejudo seogwipo cheonjeyeon water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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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연폭포 입구에 도착했지만 비는 더욱 거세지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가 사람들도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오히려 매표소 직원분은 이 비오는 날에 왔냐는 식으로 물끄러미 쳐다보기까지 했다

하지만 여기까지 온이상 비를 맞더라도 보고 가련다

비를 맞으면 더욱 내 모습이 쓸쓸해 보이겠지만 여기서만큼은 그런 나를 즐겨볼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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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황상제의 못 천제연폭포

january 2013
jejudo seogwipo cheonjeyeon water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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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은 순탄하지 않았다

굽이굽이 이어지는 길은 계단을 오르기도 내리기도 하면서 쉴틈을 주지 않았다

비까지 와서 바닥은 미끄러워 걷는데도 두배로 힘이 들었다

괜히 왔다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 없었다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었다

천제연으로 가는 사람도, 천제연에서 오는 사람도 전혀 보이지 않았다

내리는 빗소리와 저멀리 들려오는 천제연폭포소리만 들렸다

힘겹게 도착한 천제연폭포엔 여전히 사람이 없었다

폭포를 혼자 바라보고 있자니 무섭기까지 했다

다시 돌아가는 걱정만 머릿속에 맴돌았을뿐 폭포를 감상할수 있는 여유는 이상하게도 없었다



천제연폭포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천제연폭포는 옥황상제의 못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밤마다 옥황상제를 모시는 칠선녀가 폭포에 와서 목욕을 하고 놀다간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천제연폭포로 올라가는 계곡에는 칠선녀를 조각한 선임교가 놓여 있다

3단으로 이루어진 폭포로 중문동 위쪽 산기슭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바다를 향해 내려오며 22m 높이에서 떨어져 제1폭포를 만들고 그 폭포는 다시 수심 21m의 소를 이루고 제2폭포, 제3폭포를 만들며 바다로 흘러간다

제1폭포의 양쪽은 우거진 상록수와 덩굴식물, 관목류가 무성하게 자라고 희귀식물인 송엽란, 담팔수 등이 자생하는

난대림 지역으로 천연기념물 제378호로 지정되어 있다
폭포와 더불어 또 하나의 장관을 보여주는 20여 그루의 담팔수는 지방기념물 제14호로 지정되어 있다

백중, 처서 때 제1폭포 동쪽의 동굴에서 쏟아지는 물을 맞으면 모든 병이 사라진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았으나

현재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하지만 기암절벽에서 쏟아지는 하얀 물기둥을 보는 것만으로도 답답했던 마음이 시원하게 뚫리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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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선녀교라고도 불리는 선임교

january 2013
jejudo seogwipo cheonjeyeon waterfall

copy right ⓒ 2013 by sunu. all right reserved

 

제2폭포도 있었지만 비가와서 통행을 통제했다

내가 갔던 천제연폭포보다 가는길이 더 험하다고 한다

아쉽기보단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분명 제2폭포라는 곳을 가긴 갔었을테니까

어쩔수 없이 못간게 오히려 나에겐 기쁨이 되는 순간이였다

천제연폭포 주차장에서 보면 아주 커다란 다리가 보인다

선명한 빨간색의 웅장해 보이는 크기라 천제연폭포보다 더 가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천제연폭포보다 이 다를 건넌다는게 더 기억에 남은것 같다

언뜻 다리만 본다면 중국에서나 볼법한 문양과 디자인이다

보면서도 내내 이국적인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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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교에서 바라본 천제연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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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위에서 바라본 천제연폭포는 직접 내려가서 보는 것보다 더 멋있었다

아이들을 데리고 왔거나 노인분을 동행했다면 애써 내려가서 보지말고 이 선임교위에서 바라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젊은 나도 미리 선임교에서 천제연폭포를 봤다면 굳이 내려가서 볼 생각은 안했을것 같다

그냥 중문관광단지에 왔다면 한번쯤 연인과 가족과 선임교를 지나면서 감상하는건 어떨까

쓸데없이 입장료 내면서까지 고생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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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엔 참 종거 많수다양. 혼저옵서예 
선임교 건너에 있는 천제루

january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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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교를 건너니 이정표하나가 보인다

중문관광단지에서 걸어서 올수 있는 산책코스였다

날씨가 좋다면 한번쯤 꼭 와도 될것 같았다

선임교 건너편에는 천제루라는 정자가 하나 있다

전망대 역활을 하는 천제연에서 보는 천제연폭포도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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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동물수석 귤밭

january 2013
jejudo seogwipo cheonjeyeon water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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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연폭포 주차장 주변엔 감귤농장들이 많았다

그리 크지 않은 규모에 체험도 할수 있고 구매도 할수 있다

여기서 지인들에게 줄 귤을 준비하기 위해 들어섰다

내 손으로 직접 따서 전해드리면 기쁨이 두배가 되지 않을까해서

하지만 지금은 체험을 할수가 없었다

아무때나 따는게 아니니까

그렇다고 구매하지 않았다

하루밖에 되지 않았지만 틈틈히 귤과 한라봉 가격을 물어보고 다닌터라 비교가 가능했다

제주에서 귤과 한라봉을 사려거든 아무데서나 사지말고

여행하면서 틈틈이 가격정보를 얻고 제일 저렴하고 상품가치가 있는 곳에서 구매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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