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4개월차 아줌마입니다.
남편이 결혼전부터 가던 미용실이 있어요
자기 살던 동네에 미용실(지금 신혼집이랑 차타고 20분 걸립니다)
결혼 하고도 거기 미용실에 갑니다.
1. 제 친구 결혼식이 있던날
아침에 머리를 하고 오겠다고 하더군요
어차피 옷 다 입고 결혼식장 가는길에 그 미용실에 들러 머리하고 가면 안되냐니
굳이 일어나서 머리를 하고 집에 오겠답니다.
(둘다 쉬는날이라 푹~ 자고 결혼식 가는길에 같이 가자고 했거든요)
평소 남편은 잠이 많은지라 잠좀 더 자고 식장 가는길에 들르자고 하니 일어나더니 저더러 더 자랍니다.
자기 머리하고 올테니 와서 같이 나가자고.. 저는 이해가 안가서 왜 같이가자~ 이랬는데 혼자 굳이 가더군요
처음엔 장난으로 "왜~ 미용사 좋아했던 여자아냐?" 했는데 남편이 첨엔 장난치냐고 웃어넘기더니
제가 "왜 내가 부끄러워"라고 했더니 정색을 하더군요
그런거 아니면 같이 가면되지...
그래서 결국은 자기혼자 머리하고 들어와서 같이 나갔습니다..... 기분 별로더라구요
2. 지난주에 있었던일
미용실 바로 옆이 우리가 주말마다 가는 교회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머리해야겠네" 하길래 "그럼 예배마치고 같이가서 해~" 이렇게 이야기 하고
예배보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온김에머리하고 가자~" 그랬더니 평일에 와서 머리하면 된답니다.
그래서 왜 온김에 하자고 굳이 또 운전해서 올일있냐고 온김에 하고가자~ 이랬더니 화를 내더라구요
순간 왜 화를 내냐고 맞받아 쳤습니다.
그랬더니 내가 너무 의심하는거 같답니다. 의심하는거 같아서 싫고 혼자 머리하러 가는게 편하답니다.
둘이서 차안에서 한참 싸우다가 됐다고 서로 짜증내며 마무리 했네요...........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간김에 하면 되는것을...... 굳이 평일에 또 간다고 하는걸까요...........
3. 방금 있었던일
오늘 저는 당직이라 출근
신랑은 아침에 9시에 깨워달라더군요
전화해서 일어나라 그랬더니 벌써 일어나서 병원가는중이라고......(감기걸렸어요)
그래서 우리동네 병원가는데 일찍일어났냐고 하니 병원갔다가 머리하고 온답니다...........
오늘 저녁 5시에 시댁에 저녁먹으러 가는데(시댁동네에 미용실이예요)
가는김에 하지~ 그랬더니 시간이 어찌될지 모른다고....... 지금 가서 하고오겠답니다.........
첨엔 그냥 장난으로 뭐야 숨겨둔 애인이라도 있어? 라고 했는데
지금 너무 짜증납니다........ 세번쨉니다. 같이가자고 하니 싫다며 혼자 굳이 미용실에 가는 이유가 뭘까요?
첨엔 장난이었지만 계속 반복되니 의심까지 됩니다
제가 예민한걸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