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부터 얘기를 해야될까요.....
저희는 사귄건 8개월정도 되네요나를 사랑하냐고 묻는 저에게 남자친구는 짜증을 내면서 좀 방해하지말라고...그러고선 차였습니다.운동하는 남잔데 초반엔 이해를 많이 해줬지만 날이 갈수록제가 섭섭해 하는 부분도 많앗고 불같이 화도 냈고 짜증도 냈고 제가 잘못한 부분도 참 많습니다.
헤어지고 나서 생각해보니 억울한게 너무 많습니다..미안한것도 많았지만 내가 왜 그아이를 믿지 못하고 날 사랑하는게 맞냐고물어봤어야만 했을까요
하루에 연락할 수 있는 시간 오후1~3시.. 이 두시간 남짓한 시간 주말은 저를 만났지만 장거리 연애에 많이 지쳐있었습니다.나이차이는 두살 정도 났구요..남자친구가 두살 어리고 학생에 운동인이고 전 직장인 5년차입니다
사귄지 몇 주 되지않아 제가 메이커 옷을 사입은적이 있습니다제가 옷을 산걸 안 남자친구가 저에게 대뜸 그러더군요" 내옷은? 내옷은 안샀어? "라고...저는 장난인줄 알았습니다 처음엔그런데 다음날 저보고 옷사러 갔냐고 물어보더군요진심이였던거였죠그래서 그땐 그냥 남자친구도 학생이고 정말 갖고 싶은가보다 하고 사줬었습니다.
처음 사준게 잘못이였고...이게 화근이였네요
그 이후로는 데이트비용이 없는 남자친구를 대신해 데이트 비용은 항상 제가 냈습니다.남자친구가 돈이 있을땐 남자친구가 낸적도 많습니다.하지만....100일이 지나고 부터는 거의 저의 몫이 더 군요남자친구가 데이트 비용없다고 데이트 못하겟다고 해도 전 보고싶어서제가 데이트 비용낼테니 보자했었구요....나중엔 그게 당연시 된것같습니다.
그 이후로 모 브랜드 매장에가서 옷을보면서 아 정말 갖고싶다고 만지작 거리면서 얘기를하더군요그러면서 본인은 돈이 없다고 .... 한숨을 쉬며 다음에 사야지 다음에 사야겟다... 이런식그것도 어찌해서 제가 또 사주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툭하면 나 아디다스 뭐 갓고 싶어 사줘~이런얘기를 자주하더군요..ㅋㅋ 제가 화도 많이 냈습니다 너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선물사달라는 말 잘안한다니깐장난인데 왜그러냐 다시는 안그러겟다그러고 또 얼마 지나지 않아 뭐 사줘 사줘 .....
그러다 제 생일이 왔습니다.제 생일선물로 후드티를 선물해 주더군요...그땐 용돈 쪼개서 사준게 참 고마웠는데.... 그 다음주에 저희가 여행을 가지로 했었습니다..그러면서 하는말"그거 커플로 입고싶은데 ... 난 근데 돈이없구...."네 ... 사달라는거지요 10만원도 채 안하는 후드받고...전 10만원짜리 남자옷....후드티를 또 사달라는거지요 내 생일인데 내 생일에 남의 선물 사주는 꼴이 됬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등신이 맞네요....저러고선 남자친구가 오죽함 그럴까라는 생각으로 사줬으니 제가 등신이네요...
그렇게 두달 후 , 남자친구생일....처음에 아웃도어 40만원짜리 점퍼를 사달랍니다...저는 데이트비용에 돈이 없어서 그건 너무 비싸네.. 다른걸로 골라바 미안했습니다.그러고선 고른게 노스 집업.....ㅋ이것도 20만원이 좀 넘더군요 ..그래 그러지뭐 ... 그랫엇습니다.... 나중에 자기가 돈벌면 나에게 더 잘해주고 다 돌려준다는그아이 말 하나 믿고 이것저것 참 많이도 해줬습니다...근데 선물이 저걸로 끝이아니라 저기에 매치해야될 아웃도어 신발까지...사달라더군요미안하다면서........미안하데요
빼빼로데이엔 그이아이에게 직접 만들어 선물도하고그애 운동에 좋다는 음식도 사먹이고 그애가 조금만 잘해줘도 너무너무 행복했고작은말에도 웃고 울던 그 시간들......내가 투정에 짜증에 다 받아줬던 그아인데 그만큼 나도 돌려줘야하나 라는 생각....
그러면서 내가 왜 이렇게 퍼줘가면서 만나야하지...얘 나 진짜 사랑하는거 맞는건가 라는 생각도 많이 들엇었습니다...
그러다 서울로 자취를 시작하면서 방을 알아보러갔을때본인 아는 형들과 자리에 있으면서 저에게 전화할때 또 다시 선물요구를했습니다"나 이사하는데 집들이선물없나? 뭐 티비...어쩌고..."그 날 제가 너 나 물주로 밖에 생각안하는거 같다 하면서 다퉛습니다...그 아이는 미안하다고 정말 그런거 아니라고 오해라고 했었구요
그리고 서울로 올라가면서 형들과 같이 지내면서 점점 변해가는게 제 눈에 보였습니다....그래서 저도 그아이를 닥달하고 못살게 굴었습니다.전처럼 절 풀어주지도 않고 그냥 끊으라고 연락이 없다가헤어지자는 소리가 그 아이 입에서 자주 나왔습니다...
그러고 헤어지가 바로 전날 만낫을때 절만나기 전까지 잠도 안자고 술마시다가절 만나러왔고...그날또한 데이트비용이 하나도없었습니다.데이트비용이 없다는 말도 없었고 나중에 낼게 라는말만하더니 결국 통장잔액은 2천원이라네요...술마시고 와서 영화보며 자는것도 화가 낫고 최소한 데이트비용이 없었다란걸미리 얘기해주지도 않았던 남자친구모습에 화가났습니다...참고로 남자친군 서울올라가서 돈을 벌기 시작했습니다 한달정도됬었구요그래서 서로 다투고 돌아갓고 다음날 그렇게 차였습니다.....
생각해보니 너무 미안했다가.....갑자기 너무 억울했습니다..... 나는 그아이에 퍼주기만 했지 정작 받은건 후드티뿐...뭐 사달라고 요구할때 헤어졌더라면 내가 이렇게 까지 억울할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저도 잘한건 없습니다...하지만 아무렇지 않게 웃고 떠들고 사는 그 아이를 생각하니 너무 화가납니다...이제 헤어진지도 2개월이 넘어가고있습니다..
헤어질때 제 물건이 그아이가 가지고 있는게 잇어서 보내달라고 했었고 주소도 알려줬지만 아직도 보내지않고잇습니다.
억울해서 선물받은것도 서로 각자 돌려받자고 했었고그이아이도 동의했지만 아직도 그아이는 제 물건, 선물 아무것도 돌려주지않고있습니다.
헤어지고 나는 보냈는데 너 왜 안보내냐 했을때 시간이 없어서 바빠서,,,, 그러면서 내가 이런걸로 너한테 연락하면 너도 싫잖아 하니깐괜찮다고....하그러면서 나중에 서로 마음이 편해지면 연락하고 지내자고말인지 방군지 뭔소리를 하는지 모르지만제가 마지막 문자로 너의 많은 선물요구에 너에 대한 신뢰도 없어졌는데내가 널 무엇을 믿고 만낫었겠냐고 니가 말한대로 내가 오해하는거라면 깨끗히 하자는 저의 문자도 씹고 하하호호 아주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저의 조바심에 괴롭혔던 지난 저의 날들을 저도 항상 반성하고있습니다..저의 부족함이 다른사람에게 상처를 줬다면 그것 또한 반성하고있습니다...
하지만 그아이는... 꼭 벌받았음 좋겟습니다...제가 괴로워하고 힘들어했던만큼 그아이도 그만큼 그것보다 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라도 잘 헤어진거라고 ... 믿고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