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헤어지고 하루하루가 너무 힘이들고 지쳐서
친구들이랑 술먹고 베개에 얼굴 묻고 우는데
오빠가 들어와서 얘기 해준것이 너무 마음에 와닿고
힘이되더라. 나 이제 너 잊을게. 일어서야겠어
내 이런모습보면 날 떠난 널 볼 면목이 없잖아
니말대로 잘 지내보고 잘 살아볼게.
너도 꼭 나중에 내앞에 더 멋진모습으로 나타나줘
끝까지 널 잡지 못한 내가 후회 안하게 말야.
안녕...
(우리오빠가 해준 얘긴데요.. 다른 언니 오빠들에게 도움이 되려나하구요..)
옛날에 어느마을 뒷동산엔 나무가 하나도 없더래요
그래서 마을사람들이 뒷동산에 큰 사과나무를 몇그루 심자고 했답니다.
마을사람들이 돌아가며 하루씩 나무를 관리하다 보니 어느새 나무는 어른키 높이 만큼자라더니
열매를 맺고 사과를 매달고 있더랍니다. 마을사람들은 다같이 공평하게 나누어 갖고 가을이면
어김없이 마을사람들이 또 모여앉아 사과를 먹으며 지냈다고해요. 그렇지만 세월이 변하면서
사람들에겐 운송수단이 생기면서 사과말고도 많은 먹거리가 생기며 하나둘씩 사과나무를 멀리하게
되었고 마을에 사람들이 지낼 공간이 부족해지자 사과나무를 다 뽑아버리기로 한답니다.
사람들은 찬성을 하였고 나무를 뽑고 언덕도 밀어버린채 그곳에 사람들이 살집을 지었대요.
어느덧 계절이 바뀌어 여름이오고 많은 비가 내리자 마을 뒤를 지나던 냇물이 강처럼 불어나 마을을
덮쳐 버렸대요. 그리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그제서야 나무를 뽀고 언덕을 밀어버린 자신들의 행동을
탓했지만 너무 늦어버린거죠.
이얘기를 들었을때 저도 오락가락하고 이얘기를 왜 나에게 해주는건지 몰랐거든요. 계속 베개에
얼굴묻고 가만히 있었더니 오빠가 말해주더라구요. 듣고도 모르겠냐구 처음에는 온갖 정성을 들이고
상대방의 마음을 사기위해 노력하지만 그 사람과의 일상이 어느덧 안정이되고 익숙해지면 사람은
다른것을 찾는다구요...그러다 나에게 정말 중요하고 필요한 사람을 떨쳐내고 다른것을 찾았던 사람은
뒤늦게 그것을 깨닫고 찾지만 그자리에 더이상없다구요.....
눈물이 더 나는거에요. 오빠가 머리 쓰담으면서 "내동생은 분명 그 나쁜놈이 다시 찾게될거야 그때도
이렇게 매일 술먹고 하루하루 맹순이처럼 살고 있을거야? 그놈이 돌아봤을때 `아 저런 여자를 내가
버렸구나`라고 느끼게 해줄만큼 이쁘고 멋진여자잖아 힘내. 친구들하고 술먹고 늦게 다니지말고
앞으로 밤마다 오빠랑 산책하자" 이러는데 눈물이 왈칵나면서 내가 지금 여기서 이러면 안되는구나
나에겐 엄마,아빠 그리고 날 이렇게 이뻐해주는 우리오빠가 있는데 이런생각하며 힘을 내야더라구요.
헤어짐에 힘들어하는 언니,오빠들 내가 지금 다시 일어선거처럼 모두 힘냈으면 좋겠구, 도움이 되었
으면 좋겠어요. 우리 다같이 힘내요!!!